국내외 경제 전망이 갈수록 비관적인 가운데,세종시의회의원들의 올해 연봉(의정비)이 '4천200만원'으로 정해졌다.삼성전자처럼 잘 나가는 대기업 임직원이나 공무원 등에게 이 금액은 별 게 아닐 수 있다. 사실상 삼성전자 대졸 초임보다도 적기 때문이다.하지만 세종시란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의정비를 받는 당사자들의 특수성,금액 결정 과정 등에 비춰볼 때 잘못된 결정이다. 따라서 결론부터 말하자면,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의원들 스스로 금액을 낮추고 백의종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지난달 1일 출범한 세종시는 아직 인구는 소도시급인 10만여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엄연한 광역자치단체다. 따라서 서울이나 대전,충북 같은 광역자치단체처럼 기본 요건은 갖춰야 한다. 예컨대 기본적으로 과 단위로 편제되던 연기군청 조직과 달리 직위가 높은 실·국장이 새로 생겼고,군수 밑에 서기관급(4급) 부군수만 있던 기존 연기군과 달리 부단체장도 1급만 2명(행정,정무부시장)이다. 살림살이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 공무원수는 연기군 시절보다 50%정도 늘었다. 하지만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라 아직은 세입 규모가 변변찮다. 결국 시 살림살이가 '빛좋은 개살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민선 5기 들어서면서 자치단체별로 조직진단과 경영진단 등을 앞다퉈 실시하고 있다.지난 2년 군정을 운영한 결과 조직이 능률적이고 효율적이질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개선하고 바꾸기 위해서 일 것이다.조직을 적재적소에 두면서 급변하는 시대에 자치단체 실정에 맞도록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의 서비스를 펼치기 위한 것이다.이에 수천 만 원에서 수억 원이나 되는 혈세를 들여 외부용역을 주어 가며 조직진단을 하고 있다. 이미 결과에 따라 조직개편을 한 자치단체도 있으며 앞으로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는 자치단체도 있다.옥천군의 경우 외부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지난 7월 단행했다.이번 용역결과 당초 조직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달라진 것이 있다면 참여감사과가 없어진 것 외에는 한참 후퇴한 민선4기 때 조직으로 선회했다는 점이다.차라리 임명제 관선시절 조직이 실정에 더욱 맞았는지 모른다. 당시 조직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개편 인사 후 사무실을 옮기느라 대이동을 했고 다시 원위치하는 과도 있어 조직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후유증이 여기저기서 터져
전국적으로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밤에도 후텁지근한 열대야로 잠을 못 이루기 일쑤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은 새벽까지 중계되는 런던올림픽이 수면부족의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수면부족은 피로와 무력감의 원인이다. 올림픽에 열대야까지 더해지면서 낮에는 피로와 무력감을, 밤에는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불면 상태가 몇 주간 지속될 경우 건강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높은 온도 탓에 음식물 관리도 어렵다. 이래저래 여름철엔 건강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뜨겁게 달궈진 공기와 물은 세균 침투 가능성을 높여준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냉면과 콩국수 같은 여름철 대표 음식의 경우 위험성이 훨씬 더 크다. 세균은 조리 기구에도 득실댄다. 제대로 세척·보관하지 않을 경우 식중독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최근 흥덕구 91곳을 검사한 결과 칼 16곳, 도마 17곳, 행주 10곳의 세균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적게는 2배, 많게는 30배나 됐다. 주로 육류나 어패류를 사용하는 칼, 도마에서 높게 나왔다. 여름철 부패되기 쉬운 음식을 다루는 조리기구 역시 부패 위험
제천시의 자동차부품산업에 시동이 걸렸다. 제천시는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18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제천시는 왕암동 제2 산업단지에 자동차부품 산업 센터와 업체에 필요한 창업보육센터, 기술지원 인력을 위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제천시가 추진하는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지난해 연말 충북도 '2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가능해졌다. 제천시는 부품생산 업체유치와 더불어 입주업체의 눈높이에 맞는 기업지원시스템, 기업기술(애로)지원, 맞춤형 인력양성, 혁신역량강화 등 4개 분야 20여개 단위사업을 중심축으로 만들기로 했다. 우리는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이 제2바이오밸리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에 큰 효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더불어 올 하반기 조직개편 때 신설되는 '투자유치과' 내 전담 '특화산업팀' 신설은 더 한층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 각국 시장에서 디자인, 안전성 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메이커로 자리매
충청권 균형발전을 위해 기존의 대전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충청권내에는 중앙부처 지방청 및 공기업 지역본부 등이 대전광역시에 집중돼 있다. 대전시가 충청권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온 힘도 여기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이 결정되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청주·청원이 하나의 통합시가 되면 지역발전의 측면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인구도 현재 83만 명에서 통합 후 10년 내에 1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시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청주·청원 통합시가 대전시·세종시와 함께 충청광역경제권의 중심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청주·청원 통합시에도 대전시나 세종시에 버금가는 중앙행정기관 등이 이전돼야 한다는 주장은 논리적이다. 그리고 자연스럽다. 우리는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이 충청권 동반 상생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세종시의 경우 '중앙부처', 대전시는 '청단위 정부기관', 청주·청원 통합시는 '지방청 소재 중심지역'으로 육성하는 게 균형발전 측면에서 맞다. 그러나 2014년 출범하게
요즘 한낮 더위가 연일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최고기온이 영동 가곡이 섭씨 35.2로 충북에서 가장 높은데 이어 단양 영춘이 34.3도, 청주가 33.1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보였다고 한다.어제도 한반도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일부 내륙지방은 폭염경보까지 발령된 상태로 야외 활동을 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기상대는 이같은 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고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처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사람은 물론 가축, 농작물 등에서 더위를 이기는 슬기로운 대책이 절실하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에서 1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한다.실제로 지난24일 폭염으로 인해 충북에서1명을 비롯, 전국에서 4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응급실을 찾았다고한다.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오후1~5시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이시간대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 할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화를 면할수 있다.요즘 정부가
충청권 지방은행 부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대전ㆍ충남과 충북에는 충청은행과 충북은행 등 2곳의 지방은행이 있었다. 하지만 부실 경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과 1999년 각각 하나은행과 조흥은행에 합병됐다. 10여년 만에 부활 문제가 충청지역에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중소기업과 지역민의 가용성 증대 등 명분은 비교적 정연하다. 실행은 간단하지가 않다. 대전, 충남, 충북이 공감하고도 자치단체 차원의 공론화라는 의미 부여에 머물러 있다. 강원은행과 나란히 조흥은행에 합병된 충북은행을 염두에 두는 충북은 공조가 좀 힘들 전망이다. 대전시 주도의 지방은행 설립 추진에 충북도가 제동을 거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지자체간 주도권 다툼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충북도는 얼마 전 대전시, 충남도, 세종시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합의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충북은 지방은행 설립에 대해 원론적인 차원에서 공감했을 뿐 구체적으로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대전시가 앞서 '충청권 경제포럼 실무회의'를 연 뒤 "내달 중 충청권 4개 시장ㆍ도지사가 참석하는 광역 행정협의회에서 지방은행 설
청주·청원 통합 관련 법정공방이 끝나면서 찬성·반대 측간 화해무드도 무르익어가고 있다. 통합 반대 단체인 청원지킴이는 주민투표 과정에서 생긴 각종 고소고발 사태를 조건 없이 완전 청산키로 합의했다. 청원군도 '녹취록 유출 사건'의 당사자를 찾기 위해 경찰에 냈던 진정서를 철회하기로 했다.우리는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양 측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청원지킴이와 청원군의 불편한 관계도 청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은 많다고 본다. 따라서 양 측은 좀 더 많은 양보와 화해로 진정한 통합을 이루는데 일조해야 한다.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화합의 자세는 아주 중요하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 지금까지의 불협화음은 또 다른 발전의 원동력이 돼야 한다. 그리고 원대한 통합의 역사를 일궈내는 초석이 돼야 한다. 그래야 그동안의 힘든 과정이 의미를 갖게 된다. 물리적 화합은 이뤄졌다. 하지만 화학적 화합을 이뤄야 진정한 통합정신을 이을 수 있다. 실수를 포용하는 자세는 용기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치료약이 될 수 있다. 결국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의 약이다.함께 공감하는 통합시가 바람직하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은
다누리센터가 관광단양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대 민물수족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양은 충북관광 1번지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여기에 단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다누리센터'가 개관했다. 착공한지 4년 5개월 만인 지난 5월 소백산철쭉제에 맞춰 문을 열었다. 지난달 이미 관람객 5만 명을 돌파했다.다누리센터에 가면 남한강에 서식하는 각종 토속어종을 관찰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공용버스터미널과 농·특산물판매장, 스카이라운지 등 다기능 관광 시설도 들어서 있다. 건물 지하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104면 규모의 주차시설도 갖춰 나무랄 데가 없다.남한강 어족자원은 단양 관광에서 아주 중요하다.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남한강 어족자원이 단양군의 핵심 관광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많다. 우선 주5일 근무제 확산, 레저문화의 보편화 등 생활패턴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다른 내부적 요인도 많다. 단양지역 남한강 상류에는 댐이 없다. 그러다 보니 물 흐름이 좋고 어족자원이 다양하다. 주변경관도 아름답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강태공들이 즐겨 찾기에 안성마춤이다. 단양관광에선 이제 낚시라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비인 '충주 고구려비'를 보존할 전시관이 완공돼 문을 열었다.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충주고구려비는 높이 144㎝, 너비 55㎝의 비석으로 국보 205호다. 장수왕이 5세기 전반 남한강 유역을 개척한 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문은 심하게 닳아 앞면과 왼쪽 측면 일부만 읽을 수 있는 상태다. 내용 중 처음에 '고려대왕(高麗大王)'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여기에서 고려는 고구려를 뜻한다. '전부대사자(前部大使者)'·'제위(諸位)'·'사자(使者)' 등 고구려 관직 이름과 광개토대왕 비문에서와 같이 '고모루성(古牟婁城)'등의 글자가 보인다. '모인삼백(募人三百)'·'신라토내(新羅土內)' 등 고구려가 신라를 불렀던 말들이 쓰여 있다. 충주고구려비는 고구려 영토의 경계를 표시하는 비다. 백제의 수도인 한성을 함락하고 한반도의 중부지역까지 장악, 그 영토가 충주지역에까지 확장되었음을 말해준다. 역사적으로도 고구려와 신라, 백제 3국의 관계를 밝혀주는 귀중한 자료다. 충주고구려비는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구려비다. 따라서 그 역사적 가치는 무한하다. 중국의 역사관련 동북공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역사적 영토에까지 야욕
청원군이 요즘 청원·청주 통합을 위한 청원군 주민투표 과정에서 발단된 각종 고소고발 사태가 통합반대 단체와 청원군이 서로 만나 화해의 악수를 하는 등 불편한 관계가 청산되는 분위기다.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반대와 찬성을 주장하는 데는 분명히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래서 서로가 존중하고 이해하는 화합의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비온뒤 땅이 굳는다고 했다. 이번 주민투표 과정의 불협화음은 또다른 진일보적 발전의 원동력과 기틀을 마련하는 단계로 봐주자. 맞잡은 손이 원대한 통합의 역사를 일궈내는 초석이 될 수 있다.이 같은 표면적 화합은 성사 됐다. 하지만 투표 직전 2개 읍·면에서 직원회의 내용이 그대로 녹음돼 외부로 유출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던 이른바 '녹취록 유출 사건'에 대해 군이 유출 당사자를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버리지 않고 있어, 공직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한쪽에선 화해 다른 한쪽에선 유출자 색출 이란 강수를 두고 있는 모습에 일부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이 고개를 갸우뚱한다.이를 두고 내외부 여론이 요동치고 있다. 일부는 "반드시 유출자를 찾아내 공적으로 간주해서 공직기강 확립 차원의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
'아름다운가게 제천점'이 길거리로 쫓겨날 신세에 놓였다고 한다. 제천시 소유인 중앙로 여성도서관 1층 건물의 임대 계약이 오는 31일 만료될 예정이어서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지만 재정 형편이 어렵다는 것이다. 제천점은 지난 2004년 12월 충북도내에서는 처음 문을 열었다. 따라서 만약 문을 닫게 된다면 제천은 물론 충북 '시민사회의 수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아름다운가게가 그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시민들에게 공헌한 결과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영국의 옥스팜을 본보기로 삼아 지난 2002년 박원순 변호사(현 서울시장) 등이 출범시킨 비영리기구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영리를 추구하지 않으면서,대부분의 수익금을 제3세계와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쓰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등장한 '재활용품 주제의 시민 운동'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아름다운가게의 활력소이자 원동력은 '시민참여'다. 낡거나 오래 된 물건을 사람들이 기증하면 가게는 다시 이 물건들을 되살려 시장으로 보낸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더 이상 쓸모 없는 물건을 기증하고 다른 사람들은 기증된 물건을 다시 사간다. 다시 말해,자원의 순환 운동을 꾀하는 시민 운동으로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