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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30 16:0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15호 태풍 '볼라덴'이 강풍으로 한반도 전역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데 이어 또다시 제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하며 많은 비로 또다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나약한 인간의 힘으로 자연현상을 막을 방법은 없다지만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 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는 것은 인간이 충분히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언론보도를 통해 엄청난 태풍 피해 상황을 알고 있지만 지난 28일 태풍 볼라덴으로 인한 초속 20~40m에 달하는 강풍으로 충청지역에서도 600년된 천연기념물 '왕소나무'가 쓰러지고 정이품송의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를 입었고, 주택지붕이 파손되고 아파트 유리창이 깨졌으며 골프연습장 등 시설물이 파손되고 가로수 수백그루가 뿌리채 뽑혀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그런가 하면 시설하우스가 붕괴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수개월간 정성들여 키운 농작물들이 못쓰게 됐고 추석대목을 앞두고 탐스럽게 영글어 가던 사과며 배,복숭아, 포도,대추 등 과일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낙과피해를 입었다.

'농사는 하늘이 지어준다'고 했지만 언론을 통해 망연자실하는 농민들의 표정을 보고 느끼면서 그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지붕 파손된 것이야 고치면 되고 가로수 쓰어진 것은 잘라내 치우면 되지만 농사는 일년을 두고 온갖 정성을 들여 길러 한번 수확하는 것이라 다시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고 내년을 기다려야만 한다.그러니 안타까운 것이다.

그렇다고 탄식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망연자실한 마음을 추스리고 쓰러진 벼와 고추대를 일으켜 세우고, 떨어진 과일을 주워 쓸만한 것은 쓰고 버릴 것은 버리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농작물 복구는 시간을 다퉈 해야 하는데 지금 농촌은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에다 사람 수도 적다. 복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힘이 모자라고, 일손도 부족하다.

이럴때 전 도민이 나서줘야 한다.이미 공무원과 군장병들이 피해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번 주말에 다들 바쁘겠지만 공무원과 군장병 뿐만 아니라 학생, 시민사회단체 등도 태풍피해 복구작업에 동참, 시름에 젖은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데 일조를 하기 바란다.

또 '태풍피해 농가 과일 팔아주기 운동' 등도 벌여 다소나마 피해액을 줄여 줄 수있도록 사회적 캠페인도 벌여보자.

그리고 장기적으로 관계기관도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는 항구정책을 세워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시설을 보강 할것은 보강하고 농민등에 지원할 것은 지원하는 대책을 추진하기 바란다.

매년 땜질식 처방으로 또 피해를 당하고 '자연재해'니 '인재'니 요란 떨지 말고 재해방지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데 전 행정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참으로 자연의 힘은 막강하다.인간의 개발 행위에 따른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자연현상이 변화돼 일어나는 것인데 이참에 '지구를 살리는 길' 에 대해 다같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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