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5일 학교 특색사업과 연계한 교과수업 발표회로 오후 1시30분 '환경을 사랑하는 의림 예술인 발굴을 위한 녹색 미래를 여는 교내 음악 콩쿠르'와 오후 2시30분 '자유 학기 국어 수업 학급 환경영상 발표 및 학급 수 어합창 경연을 펼쳤다. 의림여중은 학교 특색사업 중 하나로 '지역과 상생하는 미래 환경 교육의 활성화'를 정해 1년 동안 다양한 환경교육과 환경행사를 운영했다. 교내 음악 콩쿠르는 '기후 위기를 알리는 의림인의 연주'를 주제로 기악부의 '헤리포터 ost'합주로 콩쿠르를 시작해 다양한 연주로 연주하는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노력을 선보였고 관람하는 학생들도 아름다운 선율에 감동했다. 콩쿠르 이후 연이어 실시한 1학년 자유 학기 국어 수업 결과 발표회는 학급별로 환경영상을 제작해 발표하고 수업 합창 경연을 벌였다. 특히 4년 전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쓰고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자유 학기 활동으로 기획한 학급 수어 공연은 이제 의림여중 자유 학기 활동의 전통이 됐다. 이번 수어 공연은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구를 위해 환경을 주제로 학급별로 노래를 정하고 그 노래의 가사를 전할 수 있는 수어를
[충북일보] 단양 단성중학교가 다양한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영어·수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단양중은 지난 4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영어 연극 공연을 열었다. 이 연극은 '불법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 근절'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외국어 실력을 함께 발휘할 기회가 됐다. 이번 영어 연극 프로젝트는 1학년 학생이 직접 대본을 작성하며 배우, 분장, 소품 담당 등 역할을 나누어 팀 단위로 준비해 왔다. 특히 외국어 말하기 및 표현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연기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기회를 마련했다. 여기에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중학교와 초등학교 간 연계 교육의 하나로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공연 시작 전에는 삼중 언어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다문화적 감수성과 언어 역량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단성중은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수학 활동, 기초연산 강화프로그램, 수학 채움 학교 운영 등 교육환경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2024 수학 교육 유공 교육감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단성중은 학생들의 영어,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3일 교내 중앙 현관과 복도에서 '과학공감 예술산책'을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했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고, 따뜻한 감성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학공감 예술산책'에서는 학생들이 참여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작품들이 전시됐다. 생태환경 사진전은 학생들이 직접 교내 동식물을 관찰하고 분류한 사진들이 전시됐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렸다. 감성 시화전은 자연을 소재로 한 학생들의 시화 작품이 관람객들에게 순수한 감동을 선사했다. 멸종위기생물 홍보 포스터는 과학 자유학기 수업에서 제작된 포스터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은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영 교장은 "우리 학교는 교과 학습과 연계해 학생들의 끼와 감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 수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덕중은 충주시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가 3일 꿈 품은 공감 교실 공간을 임시 개관했다. 용두초는 2024 '꿈 품은 공감 교실 사업' 공모에 선정돼 1층 현관 및 2층 통로, 1개 교실의 공간을 소통하고, 즐기고, 학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사용자 참여 학생 및 교직원의 의견을 모아 디자인 초안과 설계가 이뤄졌고 지난 9월부터 시설 공사가 추진됐다. 이 학교 6학년 한 사용자 참여 학생은 "여러 차례의 회의와 의견 모으기는 쉽지 않았으나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우리 공간이 만들어지고 직접 사용하게 돼 기뻐요"라며 "또 학교 현관과 연결 통로가 카페처럼 예쁘게 변신해 친구들과 더 많이 놀 수 있어요"라며 좋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현관이 통로의 역할에서 소통의 공간,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탈바꿈돼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용두초는 오는 20일 준공을 앞두고 임시 개관으로 학생 출입 통로를 임시로 개방해 시설 이용과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는 2024년도 한국철도공사 신입사원 선발에서 최종 합격생 2명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합격생은 3학년 박설린 학생과 지난 1월에 졸업한 조예빈 학생이다. 철도공사 채용은 서류 심사, NCS 직업기초능력 필기시험, 면접, 인·적성 검사 등을 거쳐 이뤄졌다. 합격생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NCS 준비반에서 방과 후 필기시험과 면접 준비를 하고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하며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내 동아리 활동과 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 전문적인 상업계열 역량을 기르며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며 결실을 맺었다. 박설린 학생은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준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통해 모교를 빛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석 교장은 "학생들의 합격을 축하하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직업기초능력 신장과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꾸준한 직업교육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
[충북일보] 진천상산초(교장 김영순) 학부모 설미란씨가 학교측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2일 설미란씨는 핸드볼부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설씨는 "상산초 핸드볼부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순 교장은 "핸드볼부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학교발전기금은 핸드볼부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상산초는 지역 내 핸드볼부 육성에 힘쓰며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산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 학교 1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은 최근 충주시 호암동, 달천동, 동량면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총 2천200장의 연탄을 구입해 세 곳의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또 5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 식생활관에 모여 김장나눔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학생들의 비즈쿨동아리 활동 수익금과 교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충주시민 참여의 숲 조성 기금 100만원을 충주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유민정 학생부장 교사는 "주말마다 발마사지 봉사활동과 유기견 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연탄과 김장나눔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최근 '학교 색깔 꾸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학교 색깔 꾸미기' 사업은 학생들 감수성을 길러주고 아름다운 학교 외관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백운초는 2024년도 대상 학교에 선정돼 약 1년간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세명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유은미 교수팀이 주관해 지난 3월에서 6월 사이 백운초 교육 3주체 대상으로 총 3회 워크숍을 운영했다. 유 교수는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들과 기본적인 색채 감성 및 색상환 교육부터 시작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질문 수업, 색으로 표현하기, 그리기 등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백운초에 대해 갖는 이미지를 종합적으로 취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색채이미지 워크숍과 학교 주변 자연환경 및 인공환경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기반으로 유 교수는 백운초만의 브랜드 컬러를 추출하고 구성원들의 정서와 특징이 담긴 모습을 이미지 생성형 AI 미드저니(Midjourney)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또 백운초 교육 3주체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디자인으로 지난 7~8월 낡고 혼란스러웠던 건물에 아름다운 색을 입혔다. 백운초 한 1학년 학생 학부모는 "새로
[충북일보] 직지초등학교는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청주시 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쌀 100만 원어치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직지초는 교내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쌀을 모아 전달했으며, 기부된 쌀은 청주 지역 저소득 이주배경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진순 교장은 "학생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타인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취창업지원처(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충북학사 청주관 관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전담 교수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관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대비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공무원 면접에 초점을 맞춘 강의로 참여자들의 면접 준비와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제공했다. 서원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정주 청년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인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학사 관생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고용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전국 유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일본 도쿄에 소재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인 주식회사 디스코(DISCO Corporation)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디스코 본사 연수센터에서 5일간(25~29일) 진행되는 현장 실습은 일본 현지에서의 현장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해외 취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3학년 재학생 8명은 이 기간 반도체 후공정 장비 유지 보수 기술 교육·실습을 통해 일본의 반도체 장비에 대해 이해하고 글로벌 의사소통능력과 반도체 장비 관련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디스코는 웨이퍼에서 칩을 분리하는 다이싱 절단기계를 생산하는 회사로 반도체 후공정의 절삭, 연마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호 교장은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실습 사업 운영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실습 기관과의 취업 약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활동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최근 '꿈을 이루는 즐거움, 드림 카트와 함께 GO!' 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미래 역량교육 결과물 공유한 자리로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참여해 관심을 사로잡은 드림 카트 시승 체험으로 즐거움과 함께 실질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조영진(1) 학생은 행사 후 "이번 기회를 통해 제 꿈을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고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드림 카트를 제작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끝내 성공이라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직접 체험하며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라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정흥순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 낸 이번 '꿈을 이루는 즐거움'의 현장은 단성중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학생들의 열정과 웃음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