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선출과 관련, 학교마다 내홍이 끊이지 않는 까닭이 뭘까. 왜 갈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갈까. 충북대에선 현 총장의 재출마를 비난하는 공개서한이 나돌고 있다. 총장 후보로 나선 교수들만 10여명이다. 교수회와 직원회는 총장 임용 추천위원회에 들어갈 학내 인사 구성 비율을 놓고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청주대의 상황은 더 심하다. 교수회와 대학 측이 총장 평가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교수회는 지난 12일 교수와 직원 등 380명에게 총장 평가와 관련한 설문지를 발송했다. 교무위원들은 설문조사와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한 조처 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립대는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다. 도대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학교 교수협의회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적법성과 절차 등에 문제가 있다며 내달로 예정된 두 번째 회의에 학과장 전원(11명)이 불참하기로 했다.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똑같은 일들이 매번 벌어질까. 그것도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는 대학 교수들 사이에서 총장 선출 때마다 반복될까. 답은 뻔하다. 현 총장들에 대한 불신이나 장기집권 등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주에도 본란을 통해 대학총장 선출 규정의 강화를 강조한 바 있
대학 총장 선출과 관련, 학교마다 내홍이 끊이지 않는 까닭이 뭘까. 왜 갈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갈까. 충북대에선 현 총장의 재출마를 비난하는 공개서한이 나돌고 있다. 총장 예비후보로 나선 교수들만 10여명이다. 교수회와 직원회는 총장 임용 추천위원회에 들어갈 학내 인사 구성 비율을 놓고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청주대의 상황은 더 심하다. 교수회와 대학 측이 총장 평가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교수회는 지난 12일 교수와 직원 등 380명에게 총장 평가와 관련한 설문지를 발송했다. 교무위원들은 설문조사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한 조처하겠다는 입장이다.충북도립대는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다. 도대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학교 교수협의회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적법성과 절차 등에 문제가 있다며 내달로 예정된 두 번째 회의에 학과장 전원(11명)이 불참하기로 했다.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똑같은 일들이 매번 벌어질까. 그것도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는 대학에서 총장 선출 때마다 반복될까. 답은 뻔하다. 현 총장들에 대한 불신이나 장기집권 등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주에도 본란을 통해 대학총장 선출 규정의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여전히
충청권 인구가 건국이후 처음으로 호남권 인구를 앞질렀다. 충청권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지표다. 인구 증가는 역사적으로 모든 상황을 변하게 할 수 있는 동력이었다. 충청권 인구 증가 역시 마찬가지다. 즉, 충청권 인구 증가는 충청권 성장 동력의 밑바탕이 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전략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충청권의 인구역전 현상은 세종시 출범과 수도권 규제 등의 요인에 힘입은 바 크다. 지난해 정부의 6개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했다. 올 연말에는 6개 부처, 18개 소속기관이 옮겨온다. 세종시의 2030년 목표인구는 80만 명이다. 게다가 내년 7월에는 통합청주시가 인구규모 100만 명을 목표로 출범한다. 아직까진 증가요인만 있는 셈이다. 따라서 충청권 인구 증가세가 당분간 가속화될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이는 없다. 충청권 유권자 수가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3위권이라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현시점에서 시사하는 바도 아주 크다. 인구 규모에 걸맞은 지역 경제 규모 및 국가자원 배분 규모의 확대조치도 따져봐야 마땅하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얼마 전 "충북은 희망이다. 대한민국 변화의 한 중심
청주국제공항이 비상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위상이 16년 만에 전국 15개 공항 서열 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는 소식이다. 내·외국 이용객을 기준으로 할 때 청주공항은 국내 4대 공항인 인천·제주·김포·김해 공항 다음 규모다. 한국공항공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올해 1∼8월 이용객은 93만1천247명이다. 이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 15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광주공항 87만6천271명보다 6.3%, 대구공항 72만7천391명에 비해서는 28%가 더 많은 것이다. 운항 편수도 1998년 925대에서 지난해 4천579대로 증가했다.청주공항이 점차 활기를 찾는 모양새다. 대단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997년 4월 개항할 당시 청주공항은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밑바닥을 맴도는 초라한 모습 그 자체였다. 개항 이듬해인 1998년 이용객은 29만9천904명에 불과했다. 군산공항(28만7천950명)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개항 이후 160만 충북도민들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해 왔다.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청주공항을 중부권의 관문공항으로 만들겠다며 고군분투했다. 충북도민과 유관부처 관계자들의 노고는 박수 받아
혈세를 들여 사업을 추진한 일부 자치단체가 낭비를 해놓고도 책임질 공직이 없다.자치단체의 1년 예산이 3천억 원을 넘게 편성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 부터다. 3천 억 시대가 도래 했다며 자치단체는 대대적인 홍보에 너도나도 열을 올렸다.그러나 책임도 뒤따라야 하지만 쓰고 보자는 식인 것 같아 더 큰 문제다.이를 감시하는 의회에서는 수차례 예산낭비에 대한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뿐이어서 공직들의 자세에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내 돈 같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강한 비판의 여론도 있다.최근 자치단체는 이맘때면 중앙의 예산을 확보하기위해 지역과 연관된 부서의 공무원과 줄을 대거나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는 등 분주하게 중앙을 오간다. 중앙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공모 등에도 참여한다.하지만 정부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이후 사후관리를 하지 않거나 신중하지 못한 추진으로 결국 예산낭비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게 된다.실례로 옻 특구인 옥천군이 옻 산업육성을 위해 연구하고 교육하고 가공, 전시한다는 이유로 지난 2008년 4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한 폐교는 최근까지 방치하고 있다가 또다시 예산을 들여 철거하는 낭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추석은 햇곡식과 햇과일 등의 음식을 장만해 ‘오늘의 나를 존재하게 한’조상님들의 음덕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다. 또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던 도시민들이 오랜만에 부모형제들과 만나 그동안 살아온 나날들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가족관계를 새삼 확인하는 날이기도 하다.매년 맞는 추석명절이지만 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 조금 때가 일러서 그런지, 아니면 경기가 침체돼서 그런지 추석 분위기가 덜 나는 것같다.그러나 오늘 오후부터 귀성행렬이 이어져 고속도로와 기차역마다 고향을 가는 시민들로 북적일 것 같다.5천만 한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것이다.이렇다보니 추석명절에는 교통사고를 비롯, 각종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해 즐거워야 할 명절이 되레 가슴 아픈 때가 되기 일쑤다.올해는 추석이 목요일이라 추석 연휴 3일에다 토·일요일까지 이어져 모처럼 5일간의 긴 연휴에 여느 해보다 여유로운 추석 명절이 될 것 같다.제발 서두르지 말고 여유있게 운전하고 한가위 보름달 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면 사건사고 없는 명절이 될 것이다.올 추석은 지난여름 무더위와 긴 장마로 채소류 등의 작황이 부진, 제수용품 가격이 많이 올라 주부들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충북도가 깊은 고민에 잠겼다. 8년여를 끌어오던 KTX오송 역세권 개발사업이 전면 백지화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는 이 개발사업을 놓고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지만, 마땅한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명절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사업자 공모에 따른 결과가 발표돼야 한다. 문제는 공모에 참여한 2곳의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게획이 충북도의 시각차가 너무 커 협상이나 협의가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점이다.희망적인 사안으로 꼽혀 왔던 A컨소시엄의 출자 지분율 변경 건도 사실상 받아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컨소시엄은 출자 지분율을 기존의 공공 51%, 민간 49%에서 공공 49%, 민간 51%로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들은 규모 축소를 주장하기도 했다.충북도는 역세권의 규모 축소와 신용 보증 등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개발 방식을 놓고 '부분 공영'에서 '민간 사업자 개발 방식'으로 전환, 시공권을 주는 것이 가능한 지 법적 해석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청원군이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의 지분율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분
대학총장 선출 규정 더 엄격해져야충북도내 국공립대들이 총장선출을 놓고 구성원 간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대의 경우 지난 7월 직원회가 학칙 반영을 요구하며 대학본부 복도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답보상태다. 한국교통대는 총장 선출 절차를 둘러싼 대학 구성원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충북도립대도 '총장임용추천위' 구성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대학총장은 여전히 우리사회 최고 지도자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그만큼 대학총장은 존경과 신뢰의 대상이다. 그러나 존경과 신뢰의 대상인만큼 힘들고 어려운 자리이기도 하다. 신뢰와 자질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강도 높은 비판에 시달리는 자리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년제와 전문대학을 합쳐 300명이 넘는 대학 총장들이 있다. 물론 학교 구성원과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는 총장들도 있다. 하지만 내부갈등에 시달리며 골머리를 앓는 총장들도 많다. 대학총장은 어느 직책보다 높은 도덕성과 자질, 능력, 인품 등을 요구 받는다. 무엇보다 학내 구성원들과 소통능력은 대학 총장에게 필수 요소다. '소통 없는 개혁', '소통 없는 리더십', '소통 없는 대학경영'은 즉각 반발 여론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충북도내 지방의회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정활동비를 모두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결정한 일로 바람직하다. 먼저 충북도의회가 동결을 선언했다. 이어 12개 기초의회도 잇따라 동참했다. 모두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고통 분담을 이유로 내세웠다. 모처럼 스스로 나서 자기희생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아 보기 좋다. 그러나 꼭 긍정적으로만 비춰지진 않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얄팍한 행보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방의원 의정활동비는 그동안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다. 주민 정서가 그랬다. 의정활동량에 비해 너무 많다는 지적이 많았다. 따라서 의정활동비는 인상 자체만으로도 자칫 민심을 자극할 공산이 크다. 아무튼 충북도내 지방의회의 의정활동비 동결은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할 때 무턱대고 나무랄 순 없다. 다만 지방의원 맘대로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의정활동비를 올리고 내리고 동결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 의정활동비는 정해진 제도에 따라 결정하는 게 좋다. 그러기 위해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검증제도는 필수조건이다.충북도의회 등 전국의 광역의회 의원들은 지금도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보좌관제 도입을 주장해 왔다.
어린이집이 현대판 복마전인가. 어린이집 국고보조금이 언제까지 원장 개인의 쌈짓돈인가. 전국에서 어린이집 국가보조금의 횡령과 부적절한 사용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충북 경찰은 청원군 내수읍에 있는 한 어린이집을 수 천 만 원대 국가보조금 부당 수령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하루 4시간 근무하는 보조교사를 8시간 근무하는 정교사인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보조금을 부당 수령해 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이 벌이는 어린이집 비리 조사대상은 700개 정도다.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드러난 비리 금액은 어마어마하다. 전국 4만여 곳이나 되는 어린이집을 모두 조사할 경우 비리 금액이 몇 천억 혹은 몇 조 원에 이를지도 모를 일이다.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의 불법 사용은 도를 넘고 있다. 전국적으로 국민세금을 도둑질하는 사례가 만연하고 있는 셈이다. 전국적인 전수감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국고보조금이 눈먼 돈이 돼선 안 되기 때문이다. 막대한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만 5세 의무교육과 영유아·보육료 지원 사업 등이 제대로 정착되려면 지원과 동시에 철저한 관리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 어린이 집을 점포 쯤으로 여기는 원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진천 화장장 설치 사업이 결국 주민 여론조사를 끝으로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두 번째다. 앞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80%가 넘는 찬성이 나왔었다. 하지만 주민 반대 여론과 진천군의회가 여론조사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감사원이 감사에서 나서 여론조사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종전 여론조사가 무의미해지면서 사업 표류 가능성이 점쳐졌다. 군은 이에 특단의 대책으로 순수 민간단체로 여론수렴협의회를 구성했고 협의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을 조사기관으로 선정, 군민 의견을 묻기로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특히 투명과 신뢰,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 관과 자치단체장, 정치권을 완전 배제하고 엄정 중립적 입장에서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된 여론수렴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 지난번 여론조사의 오해 불식시키고 공정하고 깨끗한 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방책이다. 여론수렴협의회가 추진하는 화장장 설치 사업을 묻는 주민 여론조사에서 찬성률 60%를 넘으면 군은 애초대로 사업을 강행한다. 반면 그 이하의 반대여론이 나오면 이 사업은 과감히 접게 된다. 앞서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진천 화장장 설치 사업이 결국 주민 여론조사를 끝으로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여론조사는 두 번째다. 앞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80%가 넘는 찬성이 나왔었다.하지만 주민 반대 여론과 진천군의회가 여론조사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감사원이 감사에서 나서 여론조사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종전 여론조사가 무의미해지면서 사업 표류 가능성이 점쳐졌다.군은 이에 특단의 대책으로 순수 민간단체로 여론수렴협의회를 구성했고 협의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을 조사기관으로 선정, 군민 의견을 묻기로 했다.이번 여론조사는 특히 투명과 신뢰,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 관과 자치단체장, 정치권을 완전 배제하고 엄정 중립적 입장에서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된 여론수렴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지난번 여론조사의 오해 불식시키고 공정하고 깨끗한 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방책이다.여론수렴협의회가 추진하는 화장장 설치 사업을 묻는 주민 여론조사에서 찬성률 60%를 넘으면 군은 애초대로 사업을 강행한다.반면 그 이하의 반대여론이 나오면 이 사업은 과감히 접게 된다.앞서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유 군수는 "2006년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