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에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6명이 입국해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데 투입된다. 군은 8일 MOU 체결국인 캄보디아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6명으로 진천군내 12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입국 후 감염병 예방 수칙, 월 임금 지급액, 숙식비 공제 관련 내용과 고충 사항 또는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고용주와 첫 만남을 가졌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치되는 농가의 고용주에게도 해당 국가의 이해와 고용주 준수사항을 교육해 근로자가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노령화와 일손 부족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원활한 인력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약국을 늘려 진천군이 근로자들이 일하길 원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에는 현재 5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지역내 농가에 배치돼 있으며 외국인등록비, 마약 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내년에 공립 유·초·중등·특수학교 교사 83명을 선발한다. 세종시교육청은 7일 '2025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을 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sje.go.kr)에 사전 예고했다. 유·초등은 54명(특수 포함), 중등은 12개 과목(교과 7, 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 특수)에서 29명을 선발한다. 임용시험 공고는 유·초 9월 11일, 중등 10월 2일 각각 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1차 시험은 유·초 11월 9일, 중등 11월 23일에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한다. 이번 사전 예고는 수험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임용시험별로 선발 예정 인원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실제 선발 인원은 각 시험 공고문에서 확인해야 한다. 임용시험 관련 내용은 교원인사과 유·초 임용시험 담당자(044-320-2332), 중등 임용시험 담당자(044-320-2331)에게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충주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합동 점검했다. 두 장관은 충주시 봉방동에 위치한 털보농장(박창순 농가)을 찾아 농장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내부시설과 휴게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캄보디아어로 작성된 온열질환 가이드와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배부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현장 방문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도 함께해 농가주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휴식과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최소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최근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촌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폭염에 취약한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과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6일 온열질환에 취약한 외국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농업법인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극심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점검에 나선 김경태 지청장은 충북 증평 소재 ㈜버섯왕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안전수칙(물·바람·휴식)을 준수할 것을 지도했다. 또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외국어로 된 안내 포스터, 안전보건표지를 배포하고 아이스 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업장 근로자 숙소와 휴게시설 점검도 이뤄졌다. 김 지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에 자율적인 온열질환 예방점검을 실시 △체감온도 확인 모니터링 담당자 지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요령 숙지 △야외 작업 등에 따른 근로자 휴식권 보장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경태 지청장은 "해가 갈수록 여름철 폭염의 강도가 심해지고 있으며, 특히 야외활동이 수반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일해야 하는 농업 근로자의 경우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므로 수시로 체감온도를 확인해 폭염이 지속될 경우 작업 시간을 조정하는 등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인력개발사업단은 6일 청주공업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청주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청년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유기적 연계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청주지역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본부장은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운영중인 고졸자 후속관리지원모델 개발사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등 직업계고교 졸업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 또한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경험으로 2024년 고용노동부 신규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또는 성안길에 위치한 청년카페를 방문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괴산에 도내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건립됐다. 군은 6일 농촌 일손 지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에는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2층에 연면적 655.97㎡ 규모로 5개의 숙소와 관리실, 공용식당, 세탁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기숙사는 공공형 외국인근로자들이 사용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은 송인헌 괴산군수, 충북도 반주현 농정국장,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 테이프 컷팅식, 시설 내부관람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도입해 근로자 고용에 대한 농가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독과점 공급을 막아 일용근로자 인건비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송 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면 근로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숙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했다"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보은군과 함께 공공형 농촌인력 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충북일보] (사)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충북 일자리지원센터는 5일 고용노동부 주관 'AI머신비전 융합인재 양성과정' 취업훈련생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AI머신비전 융합인재 양성과정'은 전국 최초 AI머신비전 산업의 훈련으로, 실무 중심의 혁신적인 훈련 방식을 도입해 현장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전문가 육성 커리큘럼을 제공해 구인·구직 미스 매칭을 해소하고,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훈련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졸업 예정자로,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 또는 발급 예정자에 한한다. 대학생·대학원생의 경우 졸업까지 남은 수업 연한이 2년 이내여야 한다. 2기 훈련 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2025년 2월 10일까지이며, 훈련 장소는 K-하이테크플랫폼 교육장(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예정돼 있다. 훈련 내용은 기업 수요 맞춤형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프로젝트 학습을 통한 현장 실무 중심의 OJT도 제공된다. 수료 후에는 비전개발자(프로그래머), 엔지니어(AI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술지원, 기술연구원 등 머신비전 관련 직무 전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
[충북일보] 지역 경제의 주축으로 '새로운 실버세대'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기존 실버세대는 직장 퇴직 이후 연금 또는 퇴직금, 자녀들의 용돈으로 여생을 보내는 노년층을 의미했다. 최근 새로운 세대로 떠오른 '뉴실버세대'는 은퇴 이후에도 사회활동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어 새로운 인생 2막으로 나아가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들이 지역 경제 주체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다. 1일 충북도가 집계한 2024년 5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3만9천555명이다. 도내 전체 인구 164만4천244명 중 20.7%를 차지했다. 6월은 34만576명으로 비중 21.4%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추계고령인구 구성비는 오는 2040년 36.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고령층 인구가 지속 증가함에 비례해 취업자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55~79세)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고령층 인구는 1천598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0만2천 명 증가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0.6%로 1년 전 보다 0.4%p 늘었고,
[충북일보]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이 사업의 참여 중소기업은 108개사, 계약 연인원은 3만2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안 참여한 인원 1만1천664명보다 260% 증가한 수치다.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은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기존 9시 출근, 6시 퇴근 모델에서 벗어나 4~6시간 탄력근무 모델을 제시했다. 기업의 만성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이 도내 비경제 활동인구를 경제활동에 참여시켜 고용률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의 '2024년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충북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인 73%를 기록했다. 비경제 활동인구는 사업 시행 전 2022년 6월 45만3천 명에서 올해 6월 44만8천 명으로 2년 새 5천 명이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 수는 6천 명이 늘었다. 8시간 고정 근무에서 벗어난 4~6시간 탄력근무 모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근로자 입장에선 양육과 소득활동을 함께 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도 구인난을 덜 수 있다. 인건비의 40%
[충북일보] 진천군의 양질의 일자리 중심의 고용정책이 전국 최상위의 인구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kosis.kr)에 따르면 최근 8년간(2015년 말~2023년 말) 진천군의 취업자 수 증가율은 전국 시군 중 8위인 39.37%(1만6천300명)으로 군 단위 지역 중 가장 높다. 같은 기간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은 26.88%(1만8천273명)로 전국 군 단위 지역 중 1위에 올랐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과 저출산으로 인한 지방도시 대부분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인 진천군이 취업자 수 증가를 동반한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고 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역 인구의 규모와 구조의 변화는 창출되는 일자리의 양과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증명하고 있다. 인구증가율과 취업자 수 증가율의 상관관계는 비수도권(0.867)보다 수도권(0.985)이, 군 단위(0.846)보다는 시 단위(0.967) 지역이 높은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규모가 작은 농어촌 기반의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도시 형태를 갖춘 지역에서 취업자 수 증감에 따른 인구 증감 현상이 더욱 뚜렸했다. 취업자 수 증가율 상위 20개 지역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이달 2일까지 추가로 입국하는 94명의 근로자는 39개 농가에서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절임배추 등의 농작업에 투입된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 입국한 408명의 근로자를 포함하면 총 502명의 농가직접고용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82개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군은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라오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을 도입해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 중국에서 이민자 초청 방식으로 계절근로자 10명이 추가로 입국해 7개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군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대제산업단지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용숙소 건립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로 인한 인력송출 중단 우려에 대비해 라오스 등 다른 국가와의 협약체결로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농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31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공동주택 신축현장' 안전교육장에서 공사금액 800억 원 이상 주요 건설공사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안전 활동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지청은 올해 2월부터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공사, 플랜트 설비공사, 도로개설 토목공사 등 공사금액 800억 원 이상의 주요 건설현장 39개소를 대상으로 공종에 따라 4개 협의체를 구성했다. 매월 상호 교차점검(6개월간 179회)을 실시하면서 위험성평가의 현장 조기 안착과 자율점검 체계 마련, 잠복되어 있는 위험요인을 다양한 시선으로 발굴·개선, 우수사례 등 안전 노하우 공유로 우리 지역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7월 '안전 활동 포럼'은 공사금액 800억 원 이상 건설현장 중 건축·플랜트 공사의 현장소장 21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각각 실시된 교차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추락 위험 장소에 대한 안전조치 미흡 사례, 건설기계 사용 시 취약 사항, 호우로 인한 현장관리의 어려움, 폭염에 대한 근로자 안전조치 등의 내용과 개선사항과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김경태 지청장은 "호우
[충북일보]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의가 요구된다. 충북도는 최근 제주와 전남에서 채집된 모기 중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발열과 두통 등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환자의 30~50%는 후유증으로 뇌신경 마비, 인지 및 언어장애 등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도는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접종 시기는 생후 12개월부터 시작하며 사백신은 총 5회, 생백신은 총 2회 무료 접종하고 있다. 상시 접종이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예방 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설치 등 모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