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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준공…40명 수용

공공형 계절근로 안정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

  • 웹출고시간2024.08.06 14:35:20
  • 최종수정2024.08.06 15:09:27

6일 열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준공식.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에 도내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건립됐다.

군은 6일 농촌 일손 지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에는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2층에 연면적 655.97㎡ 규모로 5개의 숙소와 관리실, 공용식당, 세탁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기숙사는 공공형 외국인근로자들이 사용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은 송인헌 괴산군수, 충북도 반주현 농정국장,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 테이프 컷팅식, 시설 내부관람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도입해 근로자 고용에 대한 농가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독과점 공급을 막아 일용근로자 인건비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송 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면 근로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숙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했다"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보은군과 함께 공공형 농촌인력 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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