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읍면지역 초·중학생과 교원들이 13일 서울 서경대학교에서 뮤지컬 제작 현장을 체험하는 '융복합 프로그램 NO.2'를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우리동네 예술학교' 일환으로 학생들은 '신나요! 나도 뮤지컬 PD'를 주제로 이날 서경대학교에서 뮤지컬 기획부터 연출까지의 전반적인 뮤지컬 제작·공연 과정을 배웠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세종시 읍면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아름다운 예술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21교(초등 18교, 중등 3교)에서 27개 분야를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공연 전 무대 뒤에서 뮤지컬 창작과 준비 과정(분장, 무대 동선 파악 등) 등을 직접 체험하고, 서경대 교수진과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았으며, 뮤지컬 예행연습에도 참여했다. 서경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선보인 '레미제라블' 공연도 관람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예술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자기 삶을 더욱 아름답고 창의적으로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충북일보] 속보=충북교사노조(위원장 유윤식)는 내년 교원 정원 감축과 관련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교사 정원 감축은 행정업무와 수업 시수 증가로 이어져 학생들의 학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교사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충북도교육청에서 진행된 윤 교육감과 교원 4단체 간 간담회에서 "학교급별 문제와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충북교사노조 대표로 참석한 박경희 수석부위원장은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교사 정원 확대가 충북교육의 기본목표가 돼야 한다"며 "이는 기초학력 향상 등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권 보장과 학교폭력 및 교권침해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전제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최근 인천지역 특수 과밀학급 교사의 죽음으로 드러난 열악한 특수교육 현실 해결 방안 마련과 기존 학급교실의 늘봄교실 전환으로 인한 담임교사들의 수업 연구공간 확보 문제,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 과목 수 증가로 인한 교사 증원 배치 문제와 입시와 연계된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기록 부담 완화 등도 건의했다. 윤 교육감은 간담회에서 "학령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3~5세 유치원·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우리 가치 오독오독(五讀娛讀)'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형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 사업을 유아 연령 단계에 맞게 접목한 사업으로 △나눔과 사랑 △배려와 우정 △관계와 소통 △칭찬과 존중의 인성 덕목에 맞춰 8차시 과정으로 구성됐다. 충북교육도서관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1명의 책놀이 강사를 선정한 후 16시간의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했다. 책놀이 강사는 26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직접 제작한 인형들을 활용해 동화를 들려주고 그림책과 연계한 나만의 놀잇감 만들기, 역할극 놀이, 칭찬 릴레이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림책 놀이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책에 더욱 친숙해지며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관계에 대한 소통 방법을 이해하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품성과 공감 능력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지난 12일 한송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우리 농산물로 김치를 담갔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유아들은 농업인의 날에 대해 알아본 후 초등학생들의 초대로 이날 한송초등학교 학생회에서 주도한 전통문화체험에 참여해 우리나라 농산물로 직접 김치를 담갔다. 유아들은 김치 만드는 재료와 방법에 대해 배워보고 초등학교 형님들을 따라 절임 배춧속에 양념을 꼼꼼히 넣어 김치를 담갔다. 유아들은 "내가 만든 김치라서 더 맛있어요. 어서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하고 나눠 먹고 싶어요"라며 "초등학교 형님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나눠 먹으니까 행복해요"라며 즐거워했다. 한송초 병설유치원 교사는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김장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선수도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가 '학교체육 진흥법'에 근거, 최저학력에 미도달한 초·중 학생선수 경기대회 참가 제한 규정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하면서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저학력 문제로 올해 9월 1일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대회 출전이 불가능했던 3천675명(올해 1학기 기준)의 초·중 학생선수들은 이번 조치로 출전이 가능해졌다. 충북에서는 초·중 학생선수 219명에 대한 경기 대회 출전의 길이 열렸다. 학교체육 진흥법 11조 1항에 따라 학교의 장은 학생선수가 일정 수준의 학력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는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경기대회의 참가를 허용할 수 없었다. 최저학력 기준은 해당 과목 학년 평균을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50%, 중학교는 40%, 고등학교는 30%다. 적용 교과는 초·중학생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이고 고등학생은 국어, 영어, 사회 3개 과목을 적용한다. 1개 과목이라도 미달되면 경기 대회 출전이 제한됐다. 다만 고등학교 또는 이에 준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선수가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2일 오전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충북교사노동조합, K-EDU교원연합 대표들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교원 정원 감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학생 수 감소로 교사 정원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학교 현장 교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윤 교육감에게 교원감축으로 인한 업무 및 수업부담 증가, 학생 지도 및 상담 시간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업무경감 및 교권보호대책 방안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달했다. 윤 교육감은 "교사 정원 감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학교현장의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중앙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하였다. 윤 교육감은 △교원 기초정원제 △미래교육수요를 반영한 교원정원항목 신설 △(가칭)교원정원법령개정전문위원회 운영 등을 포함한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 현장서 고군분투하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공감한다"며 "향후 교원 정원 감축 문제 해소를 위해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와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2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종시 학생선수단 90명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메달을 획득한 학생에게는 장학 증서를, 지도자에게는 포상금을 수여했으며, 지도교사와 소속 학교에는 교육감 표창 및 포상금을 전달했다. 시상 내역은 학생 선수 13명, 지도교사 5명, 지도자 5명, 수상학교 4교이다. 씨름 80kg 청장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세종고등학교 3학년 김병창 학생은 "씨름 지도자인 하태건 선생님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유연성, 체력 그리고 기술을 고루 갈고닦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후배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평가된 도교육청은 2025년 1월 특별교부금 총 5억 원을 교부받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가교육 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의 5개 영역, 20개 지표로 평가됐다. 도교육청은 20개 지표에서 모든 기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다문화 교육 지원 강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배양 △교원의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역량 강화 △학력향상 지원 강화 △교육활동 보호 노력 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충북교육의 교육시책인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의 세부 사업들이 교육 현장에 안착돼 추진됨에 따라 그 성과가 정량적 평가에서도 인정받은 고무적인 결과로 자평했다. 윤건영 교육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충북미래여성프라자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44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충청북도 예선대회에서 충주평생열린학교의 장명희(54) 씨가 일반부 편지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적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 씨는 평생열린학교에서 성실히 학업에 임하며 한글을 배우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 내려갔다. 지난 10월 충주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이번 충북 예선에서도 최고 성적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수상작은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 매일 학업을 돕는 딸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글은 장 씨와 딸의 사연을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장 씨는 "단지 공부가 좋아 시작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평생열린학교 은일신 교장은 "장명희 씨의 성실함과 노력은 학교 전체에 깊은 감동을 줬다"며 그의 성취를 축하했다. 평생열린학교는 충주시에서 유일하게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1일 제천체육관에서 지역 중학생 1천여 명이 참가한 '제17회 제천! 꿈나무 장학퀴즈'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해 올해 17회를 맞은 장수프로그램으로 중학생들의 재치, 정열, 웃음이 함께 하는 장학 퀴즈로 매년 지역 내 중학교 2학년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11월에 개최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지중현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권 제천 교육장, 각 학교 교장과 인솔 교사 50명 등이 함께했다. 이 퀴즈대회는 각 학교에서 사전에 선발된 56명과 당일 즉석 O/X 퀴즈로 선발된 44명으로 이뤄져 총 100명이 시상금 1천314만 원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1등 의림여중 문수아 학생 △2등 대제중 김세훈 학생 △3등 의림여중 김서린 학생 △4등 제천여중 고민오 학생 △5등 제천여중 오승윤 학생이 차지해 각각 100만 원, 70만 원,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특히 최우수 학생을 배출한 의림여중에는 기자재 구매비 1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됐다. 또한 행
[충북일보] 충북도가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해 공을 들이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와 총사업비 분담 협의가 완료돼 수시배정에 묶여 있던 예산 사용이 가능해져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다만 내년 정부예산안에 건축비 반영, 지방비 분담 비율 조정, 영재학교 운영비 분담 등은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기 위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계를 맡을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위해 이달 중 공모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확보한 설계비 31억2천500만 원이 수시배정 예산에서 해제되면서다. 이 예산은 도가 기획재정부와 건축비 분담 협의를 끝내지 못해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다. 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총사업비는 585억 원이다. 애초 도는 50억 원 상당의 부지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국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재부가 사업비의 절반을 부담할 것을 요구했고 도가 난색을 보이면서 양 기관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서 건축비 200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자 도는 한 발짝 물러섰다. 부지비를 제외한 나머지 예산에 대한 국비 대 지방
[충북일보]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장 이찬희)은 11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무궁화 금장'을 수여했다. 이날 오후 충북도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 신성식 연맹장, 김낙중 부연맹장, 안성표 치프커미셔너(훈육위원)은 윤 교육감에게 청소년단체 활성화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교육감은 지난해 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 명예 연맹장으로 추대돼 스카우트 대원 육성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 4월에는 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윤 교육감은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지원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