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2025년 행동강령책임관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 급 학교의 행동강령책임관 70명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강의는 '공직자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을 주제로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반부패 법령과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행동강령책임관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공정과 신뢰를 세우고,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충주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교육청은 앞으로도 공직자의 윤리 의식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청렴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설명회 및 학부모총회 식전 행사로 첼로 연주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다문화 이해교육 공연 '내 안의 노란 튤립'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다문화 및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60%에 달하는 주덕초 구성원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첼로 연주와 함께, 연주자가 다문화 학생으로서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더욱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공연을 통해 문화와 언어는 다르지만, 예술이 갖는 소통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 학생으로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갔던 연주자의 경험담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진행한 첼리스트 이혜린(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다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덕초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다문화 이해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중학교는 최근 등굣길에서 'Wee가 함께 한 Day!' 생명존중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Wee센터 및 Wee클래스 활용 안내 △생명존중 및 학생 자살 예방 홍보 △학교폭력 및 학업 중단 예방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대소원중 Wee클래스와 충주교육청 Wee센터, 생활교육팀, 마음건강증진센터 북부지원팀이 협력해 상담 서비스를 안내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Wee클래스에서는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해 학생과 보호자가 보다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고민이 생길 때 어디로 가야 할지 확실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며,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학기금 230억원을 목전에 둔(재)음성군장학회는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72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1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중·고등학생에게 온라인 강의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했다. 유치원과 초·중·고 입학생 1천789명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입학 축하금을 지급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군 장학회는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6일 열린 제139회 음성군장학회 이사회에서 장학생 414명을 확정하고 4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명문학교 육성사업의 하나로 명문고 특별장학생 178명을 선발해 2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장학금을 준다. 우수대학생 48명에게는 2학기부터 최대 8학기까지 학기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군 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길러주고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해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역사기행'을 추진한다
[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은 30일 오후 4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앞에서 '민주주의·평등사회를 위한 청년학생 결의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퇴진과 극우폭력 저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는 충북대 학생공동행동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고대문화 편집위원회, 고려대학교 민주학생기념사업회, 고려대학교 생활도서관, 고려대학교 소수자인권위원회, 단국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하는 학생모임 새벽, 체제전환을 향한 경상국립대 현장모임 등 전국의 29개 단체가 주최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의힘 해체 △극우세력 폭력 저지 △거대양당으로부터 독립적인 투쟁 △단결, 연대, 행동으로 쟁취하는 적극적 평화 △청년학생의 힘으로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서희 공동행동 집행위원은 "선고를 미루는 헌법재판소가 매우 유감스럽다"며 "청년학생의 힘으로 윤 대통령을 퇴진시킬 때 비로소 민주주의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집회 현장에서 보수 유튜버 등이 학생들의 현수
[충북일보]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31일 오후 2시 재단에서 '2차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중장기 재정지원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대학·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부터 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2차 토론회는 '대학 재정 위기 분석을 통한 재정 여건 개선 방안'을 주제로 문재성 한국사학진흥재단 고등교육재정회계본부장이 발제하고 김민희 대구대 교수, 문보은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재성 본부장은 발제에서 사립대학 현황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재정 감소로 대학의 교육 혁신과 발전이 어려웠음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증가에도 등록금·수강료 수입이 대학 전체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재정 위기가 지속될 우려가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 본부장은 고정비(교직원 보수, 관리 운영비 등) 지출이 증가(물가 상승 등)하는 상황에서 대학의 연구·학생지원활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여력이 감소될 우려가 있음을 제시한다.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휴학 등 단체행동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며 1년 넘게 파행됐던 의대 교육이 정상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대학교의 경우 의학과 학생들의 복귀 움직임이 감지되자 당초 지난 28일 오후 6시까지 받을 예정이던 복학 신청을 30일 자정까지 받는 것으로 변경했다. 복학 대상인 의학과 학생은 170여 명으로, 충북대는 고창섭 총장과 의대 학생 대표의 면담 이후 복학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1명의 학생이라도 더 복학할 길을 열어주기 위해 주말(30일)까지 복학 신청을 받기로 했다"며 "또한 학생 보호 차원에서 복학 학생 수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기한 내 복학을 안 하면 원칙대로 제적 통보서 발송 등 학칙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 주요 의대 의대생들이 사실상 전원 복귀했다. 충남대 의대생도 전원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방권 의대생들의 복귀 행렬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됐다. 교육부는 31일 전국 40개 의대 학생 복귀 현황을 취합하고 '전원 복귀' 여부를 판단한
[충북일보]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부설 영재교육원이 지난 29일 개강식을 갖고 정보 영재교육의 닻을 올렸다. 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본원 7개 학급, 충주소프트웨어센터 1개 학급을 포함한 영재교육대상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트렌트코리아 연구위원인 권정윤 박사의 특강을 들었다. 권 박사는 '변화하는 시대의 대한민국 교육 트렌드'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학습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재교육원은 올해 △프로젝트 3개 학급 △알고리즘 2개 학급 △AI 1개 학급 △사사교육 2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을 초·중·고급의 단계로 나뉘며 △주제탐구 수업 △프로젝트 수업 △수·과학 연계교육 등 학생 수준과 특성에 맞는 영재교육이 이뤄진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대입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3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는 올해 총 4회 운영된다. 1회차는 다음 달 8일 고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전형 이해와 자녀의 바람직한 고교생활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6월 2일, 9월 23일, 11월 18일 각각 열린다. 각 주제별 대입 전문가가 중·고 학생의 진로·진학과 관련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시교육청진로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7일 낮 12시까지이며, 신청 인원은 120명 내외다. 신청 방법과 각 회차별 주제 안내는 진로교육원 누리집에 공지된다. 2026학년도 대입 역시 지난해에 이어 의대 정원 및 전공자율선택제 입학 확대, 수시모집 인원과 논술전형 모집인원 증가 등과 같은 변수들이 많다. 올해 고1 학생들은 고교학점제의 전면 적용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2028 대입 개편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의 변화까지 있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권)이 '23회 옥천 묘목 축제'와 연계해 청렴 실천을 홍보하는 활동을 벌였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축제 첫날인 지난 28일 옥천 묘목공원과 이원면 일대에서 청렴 서포터즈 38명과 김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축제장 주변서 '다 같이 돌자, 청렴 한 바퀴'라는 주제의 청렴 환경정화 활동과 옥천 묘목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렴을 다짐하는 현장 홍보 활동을 했다. 민원 증명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기관에서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어디서나 민원 처리, 무인 민원 발급' 제도도 홍보했다. 김 교육장은 "지역축제와 연계해 더 가까이에서 군민에게 청렴을 다짐하고, 가까운 기관에서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홍보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렴하고 친절한 옥천교육 문화를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안내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김전환)이 예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아 중심으로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안내초 병설 유치원은 살아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8일 이 유치원 교실에서 원아들을 대상으로 도예 체험행사를 했다. 이번 체험행사에 원아 6명이 참여해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예술 활동을 벌였다. 체험행사 진행은 전문 도예 강사의 강의와 지도로 했다. 강의 내용은 도자기에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문 강사가 미리 구운 컵을 가져와 원아들에게 나눠줬고, 원아들은 붓과 도자기 전용 물감으로 직접 컵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는 방식으로 체험행사를 펼쳤다. 이날 원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다양한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컵을 완성했다. 이번 도예 체험은 원아들에게 흙과 유약, 색감의 조화를 통한 예술 활동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 원장은 "이번 도예 체험은 만들기 활동을 넘어 자신만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고, 개인 작품에 애착을 가질 수 있게 한 특별한 시회였다"라며 "앞으로 유아들의 발달 단계에 맞춤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5 대학생 글로벌 연수사업'에 지난 28일 선정됐다. 강동대는 이번 선정으로 학생들의 해외연수 기회를 얻어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제적 경험을 쌓게 됐다. 학생들은 해외 유수대학 및 연구기관 방문, 글로벌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현지기업 및 기관 탐방, 문화체험 프로그램, 현지 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강동대는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일정과 연수 대상 국가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