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일손이 부족한 취약계층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일손지원 기동대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일손지원 기동대는 일손이 부족한 영세농가 및 취약계층 농가 등에 일손을 보태 인력난 해소와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본격적인 일손 지원 기동대 운영에 앞서 지난 7월 신청자를 모집해 일손 지원 기동대 조장 2명 조원 6명 등 모두 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 등에 투입돼 일손을 돕는다.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75세 이상 고령 농가, 여성 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쌀 3ha, 과수 1ha,화훼 0.3ha, 채소 1.5ha 이하의 소농 등이다. 희망 농가는 군청 경제기업과 일자리창출팀(043-835-4052)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일손지원 기동대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일손 부족 농가들이 조금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상반기 취약계층 농
고용노동부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추석 전 3주간(8월 26일 ~ 9월 13일) 임금체불 취약 업종 사업장에 대해 근로감독 실시 등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운영계획은 기존 신고사건 처리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지청은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IT) 등 체불이 크게 증가한 취약 업종 사업장 중 82개소를 선정했다. 또한 △집중적인 사업장 근로감독 실시 △노동포털 온라인·전용 전화 개설 등 전담 신고창구 운영 △현장 중심의 체불임금 청산지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청주지청 내 34명 근로감독관이 82개 사업장을 찾아가 임금체불 근로감독에 나선다. 이번 근로감독은 최근 임금체불이 많이 증가한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업(IT 포함)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산업안전 분야와 함께 합동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임금체불 취약 관리사업장 및 선제적 예방이 필요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 등 체불예방을 사전에 지도하여 자체 청산의 기회도 동시에 부여한다. 사업장 감독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지시하고 추석 전에 임금체불
[충북일보] 진천군이 고용률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지역산업 성장을 기반으로 한 높은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2024년 상반기 기준)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P가 상승한 72.9%의 고용률을 나타냈다. 이는 충북 도내 시군 중 지난 2008년 지역별 고용조사를 처음 발표한 이래 역대 최고 고용률로,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 시군 중 1위 기록이다. 군의 고용률은 지난 2022년 상반기 기준 71.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고용률거ㅏ 취업자 수, 경제활동참가율 등 각종 고용지표 통계는 지역 경제의 건전성, 규모, 일자리 창출 능력 등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며, 각종 정책을 입안하는 데 기초자료가 된다. 군의 올해 상반기 기준 군의 취업자 수는 6만400명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3천400명이 증가했다. 지난 8년간으로 진천군의 취업자 수는 1만9천 명이 증가해 증가율 45.9%로 전국 자치단체 중 6위(비수도권 1위)를 나타내고 있다. 상용근로자 비율은 82.6%로 충북 도내에서 1위를 나타내고 있다. 군의 실업률은 지난해 대비 0.5%P가 하락한 2.5%로 충북 도내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0월 8일 청주올림픽 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2024 충청북도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 선착순으로 200곳을 모집하며 70곳은 현장 면접, 130곳은 온라인과 서류 전형에 참여하게 된다. 현장 참여 기업은 채용면접 부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이나 충북중장년내일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다음 달 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채용 면접관 70개,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 등 고용서비스 유관기관 홍보관 11개, 체험부스 10개가 운영된다. 현장 행사를 마친 후에도 10월 23일까지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지방공공기관 채용 체험관'을 신설해 참가자들에게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채용 전형에 대한 설명과 현직자의 직무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에게 셔틀버스 제공, 입사지원 서류 클리닉, 이력서 사진 촬영·인적성 검사, 헤어·메이크업 코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도 취업박람회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997개 기업이 참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고용률, 취업자수, 여성고용률,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등 고용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고용률은 65.1%로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 대비 5.3%p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여성 고용률은 7.4%p, 취업자 수는 6천 명,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는 7천 명이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2.2%에서 1.7%로 0.5%p 감소했다. 시는 특히 15~29세의 젊은 세대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이 각각 43.1%와 57.3%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추진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는 시가 민선 8기 들어 달성한 2조1천512억원의 투자유치 실적과도 무관하지 않다 보았다. 최근 인구 13만 탈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의 입장에서 젊은 세대와 여성층의 고용률 증가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제천시는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사업과 지역 정착 청년 근로자 지원 사업, 청년층 인턴형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고용 촉
[충북일보] 음성군이 돌봄노동자 20명을 모집해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돌봄노동자는 대부분 여성들로 요양보호사, 아이돌보미,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지역사회 돌봄을 전담하는 전문 직업인이다. 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노동자이지만 열악한 사회 인식과 고용불안, 저임금 근무환경에 시달리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돌봄노동자 심리상담 모집 공고 후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어 직장 내 스트레스,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사가 1대 1 개별 맞춤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생활권역별로 나눠 제1권역(음성, 소이, 원남)은 음성군 여성회관 3층 거점공간에서, 제2권역(금왕, 맹동, 대소, 삼성, 생극, 감곡)은 혁신도시 상담센터에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청년 취업 스킬업'특강 교육생을 모집한다. 증평에 거주하는 49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특강은 청년 구직자들의 수요와 최신 채용 트랜드를 반영해 마련됐다. 특강은 △AI로 업그레이드하는 입사지원서 작성 △합격을 부르는 면접 스피치 △면접 이미지메이킹과 셀프 메이크업 등 3차로 진행된다. 취업 특강은 오는 26일까지 강좌별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네이버 폼(https://naver.me/x5GLpHd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별 복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1대1 입사지원서 코칭과 구직 상담 및 취업 알선, 경력개발 등의 취업 컨설팅까지 다양한 취업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순 센터장은 "본 특강은 수요자 중심의 단계별 코칭 특강"이라며, "증평군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업예정자의 취업 역량 함양과 수료 후 1대1 클리닉 지원 및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13일 인종합건설㈜가 시공하는 진천군 소재 ㈜에코프로에이치엔 초평 2캠퍼스 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 작업별 위험요인에 따른 물·그늘(바람)·휴식의 이행 여부 등이 집중 점검됐다. 또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배포·안내하고, 쿨 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김경태 지청장은 "입추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의 사전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할 것 △피해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담당자를 지정하고 긴급 신고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것 △기상 상황과 사고 시 대응 요령 공유를 위한 중대재해사이렌에 가입할 것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근로자의 작업중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등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영자총협회(회장 윤태한) 중장년내일센터는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청주시 사직동)에서 '2024 충북 중장년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충북도·고용노동부 청주지청·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하고, 충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가 주관하며,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SPC삼립, ㈜원앤씨, ㈜삼아벤처 등 약 50여개의 기업이 직·간접 참여하며, 중장년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현장 면접부터 채용까지 한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 창업, 건강, 평생학습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상담이 진행된다. 현장에서 이력서에 부착할 수 있도록 증명사진 촬영, 나에게 맞는 컬러와 이미지를 찾아가는 퍼스널컬러 이미지메이킹 등 각종 프로그램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홍래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직면하고 있는 현재, 지역에서는 중장년 유휴인력에 대한 일자리의 소중함이 점점 더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www.kfcc.co.kr)를 통해 2024년 하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전국 154개 금고에서 2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서는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채용 방식은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필기전형은 오는 9월 7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지원자의 역량 점검을 위한 인성검사·NCS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본인이 지원한 새마을금고에서 잠재역량과 열정 등을 평가하게 된다. 면접 평가자로 외부 면접위원 1명 이상이 참여하고, 모든 면접 평가자는 지원자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가 없다는 서약서·확인서를 제출해 평가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종면접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는 '신입직원 인재풀'에 자동 등재되며, 2025년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기 전까지 본인이 응시한 지역과 인접한 새마을금고에서 신입직원 채용 시 추가로 면접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청년층에게 양질
[충북일보] 영동군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3일 베트남 박리에우성 계절근로자 30명이 입국해 군에서 90일간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연인원으로 계산하면 사업 기간 439 농가에 1천694명의 계절근로자를 공급했다. 특히 근로자 가동률은 89.6%로 지난해 전국 평균 가동률 74%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사업 시행 초기 근로자들의 작업 미숙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군과 사업 주체인 황간농협은 근로자 공급 사업장을 현지 방문, 일손 지도를 통해 이들의 적응력을 높였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성실한 자세와 빠른 적응력으로 사용 농가의 만족도도 높았다. 군과 황간농협은 근로자들의 현지 적응과 효율적 근로환경 여건 조성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숙소 3곳을 임차 운영했다. 또 통역·상담사 2명 고용과 근로자 자체 관리반장 3명 선출, 매일 2회 근로자 건강·애로사항 청취, 군내 관광지 견학, 한국문화탐방, 근로자와 소통간담회 등을 추진해 외국인들의 근로의욕을 높였다. 농가는
[충북일보] 음성군이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알리고 지역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한다. 음성군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군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투자유치로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누적액 13조6천742억 원을 돌파하며 지금까지 1만6천58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실제 미래산업분야에서는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클러스터 인재육성사업으로 에너지 신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강소기업에 취업을 지원했다. 청년분야에서는 도내 군단위 최초로 청년복합 인프라 '청년대로'를 개소해 청년 취업교육과 청년창업 지원, 청년면접수당 지원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사업을 시행했다. 또 성별 고용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 일자리를 세분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 미드타임(점심시간) 일자리를 발굴했다. 군은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하반기 기준 취업자 수만 6만5천300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고용률 도내 2위(OECD 기준 75.8%),
[충북일보]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의가 요구된다. 충북도는 최근 제주와 전남에서 채집된 모기 중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발열과 두통 등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환자의 30~50%는 후유증으로 뇌신경 마비, 인지 및 언어장애 등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도는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접종 시기는 생후 12개월부터 시작하며 사백신은 총 5회, 생백신은 총 2회 무료 접종하고 있다. 상시 접종이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예방 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설치 등 모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