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는 최근 학교 현장체험 중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와 관련 기소됐던 인솔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27일 "직무 안정성에 대한 교사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교육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는 6월 21일 교내나 현장 체험학습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사가 지침대로 조치하면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받을 수 있는 개정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나 아직 법 시행 전까지 4개월여 남아있고 법률에서 규정한 면책 조항도 미흡하다는 것이다. 충북교사노조는 "학교안전법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현장체험학습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교장과 교직원의 법적 책임 범위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안전법은 학교장과 교직원이 학생에 대한 안전조치를 다 한 경우 교육 활동 중에 발생한 안전사고에 관한 민형사상 책임을 완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교사가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안전조치의 기준에 대한 모호함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장체험학습은 학교 밖 공간에서 운영되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의 중대 과실이 없다면 책임배상보험과 교육청의 법률 지원을 통해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와 영동 황간초등학교가 임대형민자사업(BTL)을 통해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충북도교육청과 (가칭)충북미래배움터㈜는 27일 오후 '그린스마트스쿨 성남초·황간초 BTL'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미래배움터㈜는 대흥건설㈜, 리드종합건설㈜, ㈜일창건설, ㈜윈피앤에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지난해 5월 한국교육개발원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BTL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TL은 민간사업자가 시설 완공 후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일반적으로 20년간 시설운영권을 받아 해당 시설을 운영하면서 정부에게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받는 방식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실시 협약에 앞서 충북미래배움터㈜와 지난해 5~12월 설계, 시공, 운영 등에 대한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 성남초는 본관과 후관을 개축하고 황간초는 본관과 유치원사 개축하는 이번 BTL은 총사업비 301억4천300만 원(부가세 제외)이 투입된다. 성남초는 '퍼포먼스 스튜디오', '드라마실' 조성을 통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키우며 배움과 휴식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아울러 학생들이 개별 학습, 모둠 활동, 휴식 등이 가능한 휴게·소규모 학습실, 리딩스
[충북일보] 진천교육지원청은 27일 교육지원청 온누리홀에서 2025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학폭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생활지도 업무경력이 있는 퇴직교원과 퇴직경찰, 청소년지도사, 관계회복조정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8일까지 이틀간 △학교문화 △학교폭력 사안처리절차 △사안보고서 작성방법 등의 주제로 진행되는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한다. 진천교육지원청 서강석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들이 보다 전문적인 시각과 실질적인 학교폭력 대응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두레학교는 27일 제2회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열고 만학도 11명의 초둥학력 인정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노력으로 초등 학력을 인정받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 지인, 지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만학도들의 배움에 대한 성취를 축하했다. 졸업생들은 '2024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공식적인 학력 인정서를 받았다. 이어 재학생들의 답사와 졸업생들의 시화 전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졸업생들은 앞으로 괴산두레학교 심화학습에 참여하거나 일부는 중학 과정에 도전해 배움의 열정을 이어간다. 소수 너분이한옥마을㈜가람건설(대표 이수준)은 이날 어르신들의 배움에 감명을 받아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몸소 보여주신 졸업생들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27일 평생교육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강사 역량강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1부 '평생학습도시 증평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평생교육사 설명, 2부 '프로그램 개발과 맞춤형 교수법' 특강으로 구성됐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손태규 영동 교육장이 39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28일 정년 퇴임한다. 손 교육장은 1986년 진천 이월중학교에서의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해 2013년부터 2022년 2월까지 충북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장학관으로 근무했다. 2022년 3월부터 충북체육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한 뒤 2024년 3월 30대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미래를 열어가는 공감·동행 영동교육'을 교육청 구호로 내걸고, 교육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역의 관련 기관과 학교 교육 지원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영동군체육회와의 업무협약 등 다양한 교육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손 교육장의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영동교육지원청은 민원 행정 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손 교육장은 "39년 동안 교직 생활을 잘 마무리하는 건 영동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한 교육 가족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눈이 부시게 빛나고 아름다운 인생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희망, 더 멋진 도전을 계속하는 삶을 살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청주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초·중·고 학교운동부지도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운동부 청렴도 향상과 학생선수 인권보호를 위한 맞춤형 연수로 기획됐다. 도교육청은 학생선수, 학부모, 학교운동부지도자가 신뢰하는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학교회계의 투명성 확보, 학부모 분담금 최소화를 위해 사례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학생선수의 인권보호를 위해 학교운동부 폭력·성폭력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숙박형 대회 출전과 전지훈련 시 인권교육 의무화 안내와 사안 발생 시 운동부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김용인 체육건강안전과장은 "학교운동부의 중심인 학생선수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도하는 지도자의 청렴성과 학생선수에 대한 인권의식이야말로 존중받는 충북 학교체육 활성화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7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성공 개최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은 △엑스포 학생 관람·홍보 협조 △학생 단체 관람에 따른 정보제공·관람 편의 제공 등이다. 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10월 19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을 학생들이 엑스포 행사장에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들이 엑스포장을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대한 당부와 함께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47개 사업에 약 21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를 지원한다. 군은 27일 군청에서 음성군 교육경비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확정했다. 심의위는 군내 각급 학교와 음성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한 교육경비 보조사업 심의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5억1천700만원이 증가한 47개 사업, 20억9천23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의결했다. 주요 사업은 유치원 놀이중심 프로그램 등 지역내 각급 학교와 음성교육지원청의 30개 사업에 11억7천83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사업 보조금으로 자율형 공립고 2.0 지원, 지역 특색학교 운영 지원, 학교 간 공동교육 과정 운영 등 17개 사업에 9억1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서동경 위원장(음성부군수)는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제일고등학교와 음성 무극중학교 부지에 수영장, 늘봄교실 등이 포함된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제천시, 음성군이 손을 잡았다. 도교육청과 제천시, 음성군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에 참여하기로 하고 26일 기본협약을 했다. 제천시는 제천제일고 실습부지에, 음성군은 무극중학교 부지에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약속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지역주민 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이 포함된 교육·문화·체육·복지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모든 지자체(229개)에 200개의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지난 2023~2024년 진행된 공모를 통해 80개가 선정된 바 있다. 충북에서는 2023년 공모에서는 충주 삼원초등학교가, 지난해에는 진천 옥동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삼원초는 2029년 2월 개관을 목표로 학교 부지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50m, 8레인), 노인건강복지관, 늘봄교실, 주차장 등을 조성 중이다. 옥동초는 북카페를 갖춘 복합도서관, 돌봄전용실 등을 갖춘
[충북일보] 서원대학교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6일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 있는 충청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청년 디지털 창의 인재 양성과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손석민 서원대 총장과 고근석 충북혁신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충북 콘텐츠 중점사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지역 인재 취업·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식정보 공유·충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 활성화 등이다. 서원대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창의·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지역 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창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내 취·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6일 학교 업무 담당교사, 교육지원청과 교육도서관 교육전문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인문소양교육 설명회를 진행했다. 화상회의로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 독서교육 정책에 대한 설명과 우수사례 소개, 교육도서관의 다양한 독서 사업이 안내됐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서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언제나 책봄은 학생들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줄 세 권의 책(△삶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인생책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선물책 △생각을 다채롭게 나누는 같이(가치)책)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도덕적 상상력을 키우고 마음 근육을 강화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독서교육의 목표를 '내 인생 책 세 권으로 성장하는 나, 너, 우리'로 설정하고 '일상에 스며든 언제나 책봄이 모두의 성장으로'라는 비전을 고도화했다. 도내 모든 학생에게 인생책 구입비 1만8천 원과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학교운영기본경비로 지원한다. 학교급별 특성을 살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문 고전 독서교육으로 바른 인품을 지닌 교육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문 고전을 품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