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2024년 한 해동안 청주시내 사업장 126개 기업에서 75억 원의 임금체불이 적발됐다. 26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9억5천만 원이던 임금체불은 4배 가량 증가한 75억 원으로 3천22명이 임금체불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청은 집중 청산지도를 통해 적발된 체불임금 중 58억 원(2천960명)은 청산하고, 고의·상습체불 사업장 등 8개소는 즉시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재직근로자 익명제보로 근로감독이 실시된 A기업은 근로자 141명의 임금·퇴직금 등 17억7천만 원을 체불하고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85명, 1천658회에 걸쳐 연장근로 한도를 고의·상습적으로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기업은 즉시 사법처리됐으며, 청산지도를 통해 16억6천만 원을 청산했다. B기업은 올해 1월 근로감독을 통해 근로자 26명의 임금 1억6천만 원을 체불한 사실이 적발돼 전액 청산했음에도, 임금체불을 지속해 근로자 150명의 임금 8억3천만 원을 상습체불한 사실이 다시 적발됐다. 해당 기업도 적발 후 즉시 사법처리 됐으며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지난 25일부터 오는 12월 4일 오후 3시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일반직(신입) △기장(경력) △정비사(신입 및 경력)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직 신입사원 모집 대상은 기 졸업자 및 2025년도 2월 졸업 예정자로 신입사원 배치 절차에 따라 공항지점을 포함한 현장 및 지원 부서로 배치된다. B737 경력직 기장 채용의 응시자격은 △B737 한정자격 △국내 운송용 조종사(육상다발) △항공 무선통신사 자격증 소지자로, 운송용 항공기 기장비행경력 500시간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항공신체검사증명 및 항공영어구술능력을 응시 자격으로 한다. 정비사는 인턴·신입·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인턴 정비사의 경우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보유하면 응시 가능하며, 신입사원은 이공계열 전공의 기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응시 가능하다. 경력직 정비사는 정비사와 검사원을 채용하며, 정비사는 B777 기종의 항공기 운항정비 경력을 5년 이상 보유한 지원자, 검사원은 NDI 및 BSI 관련 업무 경력 3년 이상의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채용은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충북일보] 국내 중소기업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 10명 가운데 6명은 내국인 근로자에 비해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었다. 반면 생산성은 내국인 근로자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과 한국어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1천22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6일~10월 23일 실시한 '2024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주된 요인은 '내국인 근로자 구인 애로(9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2022년(90.6%)과 2023년(91.3%) 대비 증가한 것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 필요성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1명당 평균 인건비는 263만8천 원(기본급 209만 원, 상여금 4만1천 원, 잔업수당 42만5천 원, 부대비용 8만2천 원)이었다. 숙식비(38만6천 원) 포함 시 외국인 1명당 인건비는 302만4천 원이었다. 외국인 근로자의 인건비 수준이 내국인 대비 100% 이상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57.7%였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과 사회 활동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 수행기관인 (사)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지회장 이범로)와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분)은 지난 5일과 22일 일자리 참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한 한마음대회를 끝으로 사업을 종료했다. 두 수행기관은 노인 일자리 담당자 11명을 배치해 16개 사업을 하면서 1천55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9988 행복 지키미, 경로당 운영 도우미, 지역 환경 개선사업 등을 펼쳤다. 다양한 복지시설 서비스 지원을 통해 돌봄 노인들을 보살피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일자리 참여자와 수요처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2025년은 올해보다 200여 명 증가한 1천700여 명, 12명의 노인 일자리 담당자를 배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2024년 '진짜 창업합니다!!! The Real Start Up! 2' 프로그램에서 총 4개 팀이 창업의 꿈을 실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 팀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창업한 팀은 △윤세빈의 멍냥잡화점(애견수제간식) △황경희의 보테오브제(폐자원 활용 인테리어소품) △김다해의 충주액세서리 링963봄(공방, 패션잡화) △정선미 외 4인의 미래샘(교육컨설팅) 등이다. 창업자 중 한 명인 황경희 대표는 "10년 간 경력 단절 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사업이 희망과 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창업 사업화 프로젝트는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실전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창업 준비 기본교육, 그룹별 멘토링, 창업 특강, 창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특히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시제품 제작비 지원도 이뤄졌다. 표효순 센터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경제
[충북일보] 충주시가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비 마련과 사회 체험을 위한 '2025년 동계 학생 근로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1기(2025년 1월 6일~2월 1일)와 2기(2월 3일~3월 1일)로 나뉘며, 참여자들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1일 4시간씩 시 산하 실과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선발 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충주시인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대학 입학 예정자다. 기수별로 특별선발 50명, 일반선발 50명 등 총 200명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까지 시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전자 추첨을 통해 선발된 명단은 12월 13일 오후 4시 이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충주시 자치행정과(043-850-5133)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22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서 충북지역 시멘트 제조사들과 '충북 시멘트 제조사 합동 노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세아시멘트(제천), 성신양회(단양), 한일시멘트(단양), 한일현대시멘트(단양) 등 4개사의 공장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해 지역 내 노사 상생 방안과 임금체불 예방 등 노동관계법 준수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충주지청은 시멘트 제조업이 충북 북부 지역의 주요 업종인 만큼, 다수의 협력업체와 연관 사업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0월 28일부터 '임금체불 집중청산 및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해 연말까지 체불임금 청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경호 지청장은 "근로자는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사업주는 상생을 토대로 발전하는 건전한 노사문화가 지역에 정착되도록 '현장중심' 행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청은 고의·악의·상습적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 대응하고, 고액 및 집단체불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5년도 장애인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를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6일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충주시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으로, 모집 인원은 총 82명이다. 이 중 전일제(8시간 근무)는 52명, 시간제(4시간 근무)는 3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일자리 사업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운영되며, 참여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 도우미, 사무보조, 민원 안내, 복지서비스 지원 요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다만,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 장애인일자리사업 2년 연속 참여자(반복참여 예외자 제외)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이뤄지며, 결과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복지 일자리, 발달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시각 장애인 안마사 파견 일자리 등은 수행기관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대한안마사협회 충북지부에서 별도로 모집한다. 해당 일자리의 모집 일정과 신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건국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충청북도 지역청년·재직자 직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충청북도 지역 인재의 채용 기회를 넓히고,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적성에 맞는 학업 설계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북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막행사에는 김진형 충청북도 과학인재국장,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박미정 충주시 경제기업과장, 권순하 고용노동부 충주고용센터소장, 박정욱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최영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의 격려사와 충주상공회의소 백한기 사무국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 외국계 기업, 공기업, 지역 기업 등 총 4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대1 상담을 제공하는 기업 상담관, KU 졸업생과 직무 멘토링을 할 수 있는 'KU 취준진담', 입사지원서 및 면접 이미지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등 실질적인 취업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20일 대학 강당에서 '2024 청년 취업·창업의 날 및 산학협력 성과 엑스포'를 개최했다. 충북보건과학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육성(LINC3.0) 사업단과 혁신지원사업단 등이 주관한 이날 엑스포는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엑스포에서는 LINC3.0 사업과 대학 내 다양한 사업단의 성과물을 공유되고 우수 사례가 선보여 재학생과 청년들의 창업 의식을 높였다. 특히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전공동아리, 전공 UCC, 진로설계경진대회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성과물 전시와 함께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취·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취업 상담, 직업 심리 검사,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컨설팅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4년도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이오생명제약과 '신(辛)바이오' 팀(소유민, 임혜인)의 특별 시상식도 진행됐다. 충북도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 선정 대학인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경력단절여성은 지난해 대비 5천 명 줄어든 4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기혼 여성의 취업자 수는 지난해 보다 5천 명 증가한 9만 명이다. 경력단절여성은 15~54세 기혼 여성 가운데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미취업 여성을 의미한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충북도내 기혼 여성은 24만2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 명 감소했다. 2023년 기준 기혼 여성은 25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2천 명 감소한 바 있다. 올해 기혼 여성 감소폭은 더욱 확대된 모양새다. 다만, 2023년 기혼 여성은 감소하고, 경력단절여성이 증가하며 기혼 여성 고용현황의 악화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올해는 경력단절여성을 포함한 미취업여성이 감소했다. 도내 기혼 여성 가운데 미취업여성은 7만4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 명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경력단절여성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전국 경력단절 여성은 121만5천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만3천 명 감소했다. 15~54세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5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후 최초 일자리 채용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1일 청주국제공항 2층(국제선 귀빈실)에서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와 함께 '청주공항 일자리 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공항의 여객 증가에 따른 상주기업 인력 수요 확대에 따라 마련됐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의 지상조업을 담당하는 JAS와 공항식당 내 식음료 서비스사업 인재채용을 담당하는 아이비에스인더스트리가 참여하며, 채용 예정 인원은 약 13명이다. 공사는 향후 지방공항의 성장 추이에 따라 오는 2025년에도 일자리 관련 행사 등을 지방공항에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용부 워크넷과 항공정보포털 항공일자리 콘텐츠 또는 전화(1577-973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공덕 청주공항장은 "청주공항이 지난 4월 출국장 면세점 오픈, 11월 400만 여객 달성 등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여객편 증편 및 이에 따른 항공분야의 일자리수요가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의가 요구된다. 충북도는 최근 제주와 전남에서 채집된 모기 중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발열과 두통 등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환자의 30~50%는 후유증으로 뇌신경 마비, 인지 및 언어장애 등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도는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접종 시기는 생후 12개월부터 시작하며 사백신은 총 5회, 생백신은 총 2회 무료 접종하고 있다. 상시 접종이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예방 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설치 등 모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