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2일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심용환 성공회대학교 외래 교수를 초청해 '역사의 시각으로 본 나의 고향, 옥천'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연다. 심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옥천의 굵직한 역사와 유물, 유적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MBC 역사 저널 그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했고,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친절한 한국사', '리더의 상상력', '꿈꾸는 한국사' 등을 저술했다.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150명까지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lib.oc.go.kr)를 참조하거나. 옥천군 행복교육과 도서관운영팀(043-730-3617)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의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이 마련됐다. 세종시는 20일 오후 7시 박연문화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이야기가 있는 여민풍류(노래하는 가야금)'가 2023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정숙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가 단가 백발가, 수궁가(수궁풍류), 춘향가(사랑가), 민요 아리랑 연곡을 선보인다. 윤중강 평론가가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공연안 음악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국악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이은일 문화유산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가야금 병창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18일에는 세종시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임영이 명창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가야금병창보존회(☏044-862-2340)로 문의하면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령 9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앙공원 은행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은행나무는 높이 30m, 밑둘레 9m로 지난 1976년 12월 21일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나뭇잎의 모양이 오리류의 발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압각수(鴨脚樹)'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도와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역사적 가치 △학술적 가치 △경관적 가치 등을 지녀야 한다. 역사적 가치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고유 식물로 저명하거나 문헌·기록·구술 등의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생활·민속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판단돼야 한다. 또는 전통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된 고유 식물로 지속적으로 계승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 학술적 가치의 경우 국가나 민족, 지역, 특정종, 군락을 상징·대표하거나 분포의 경계를 형성해야 한다. 온천·사구·습지·호수·늪·동굴·고원·암석지대 등 특수한 환경에 자생하거나 진귀한 가치가 있어 연구할 필요가 있어도 된다. 그다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과학기술대학 응용화학과의 김연호 교수 연구팀은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한 신규 광촉매 소재 기술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나노분야 저명 국제저명학술지인 'Small (IF: 13.3, JCR: 6.4%)'에 최근 발표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소재인 광촉매의 특성 향상을 위해 산화 아연에 산소 결함을 만들어내고, 금 입자를 원자 단위로 채우는 방식을 통해 촉매 특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산화아연-금 접하구조체 내에서 일어나는 표면 플라즈몬 공명 현상에서 비롯된 효율적인 전하이동으로 인해 광촉매가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광흡수 영역대를 넓혀 가시광선-자외선에서 모두 광촉매 반응을 일으킬 수 있도록 유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향토문화유적 20호로 지정된 강당말강당 보수정비사업을 마쳤다. 군은 13일 지역문화유산 보전과 전승을 위해 강당말강당 보수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음성읍 사정리 마을주민들과 준공식을 했다. 강당말강당은 동학농민운동 시기 일본군에 의해 불탔다. 이후 1939년 현재 위치에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당말강당은 조선시대 후기 마을의 공회당과 서당으로 사정초교 건립 전까지 교육기관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04년에는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20호로 지정됐다. 군은 2021년 충북도돌봄센터의 문화유산 정밀 모니터링에서 건물 전체에 변형이 확인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억2천500만 원을 들여 건물 전체를 해체 보수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국가지정문화재 12곳, 충북도 지정문화재 23곳, 향토문화유적 31곳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군은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 관리를 위해 음성 감곡성당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문화유산 전문가(건축직, 학예직)를 배치해 체계적인 문화유산 행정도 시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군은 제2로 직봉 음성 망이성 봉수유적, 대한성공회 음성성당, 호열자병예방주의서 등 3곳(점)이
[충북일보]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직지 과학분석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1시(현지시간) 프랑스국립도서관과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산하 보존연구센터, 충북대학교 지류유물보존처리센터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직지 과학분석(2차)의 결과 공유와 국제학술지 발표 계획 등이 논의됐다. 지난 2021년부터 청주시와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직지 과학분석은 직지의 성분과 보존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글로벌 연구 협력 사업이다. 1차 분석이 이뤄진 지난 2021년에는 책의 무게와 각 장의 종이 질, 두께, 먹의 색상, 얼룩의 상태, 인쇄 면과 배접지의 부착 상태, 표지의 제작방식과 제본상태 등 최초의 직지 현상분석과 지질조사가 이뤄졌다면, 올해는 문화재청의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2차 분석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한 고려시대 목판본 조사를 시작으로 7월에 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직지 대조군 고려종이의 조사가 이뤄졌다. 연구팀은 보존상태가 완벽한 한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고려시대 한지 가공 기법과 기능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유럽문화연구소는 '역노화와 죽음에 관하여: 바이오헬스, 역노화, 죽음'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성균관대학교 하이브리드 미래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학술대회장에서는 김경화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과 '엘리시움'을 중심으로 'SF 영화 속 영생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발표의 첫 문을 연다. 이어 △안상원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바니타스: 근대 유럽의 죽음 표상' △김화자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시니어 몸의 역노화와 AI-디라벨' △박혜윤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연구원 '연명치료: 무의미성과 의미성의 회색지대' △변연경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연구원 '호모 날레디와 무덤의 미래: 죽은 자의 의미를 간직하는 법' △문종만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연구원 '새로운 죽음에 대한 극복: 트랜스 휴머니즘의 전망' 등으로 이어진다. 학술대회는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인문대학(N16-1) 227·228호에서 진행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 널브러진 산성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방법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봉근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은 7일 '옥천지역 산성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학술보고서를 통해 이런 내용을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옥천지역엔 옥천읍을 중심으로 군북·군서·안내·동이·이원·청성면 뿐만 아니라 인근 대전과 보은, 영동 경계에 모두 46개의 산성이 있다. 지역별로 옥천읍 6개, 동이면 2개, 안남면 3개, 안내면 4개, 청성면 3개, 이원면 3개, 군서면 8개, 군북면 16개 등이다. 특히 옥천읍과 군서면, 군북면, 안내면 등 서남부지역에 집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성들의 전체 둘레를 기준으로 규모를 살펴보면, 가장 큰 규모는 전체 둘레가 1천500m에 달한다. 가장 작은 규모는 전체 둘레가 30m 정도다. 김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주요 산성들을 선정해 학술조사를 하고, 기타 산성들은 보존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지역 주요 산성에 관한 학술조사와 연구 계획 수립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학술조사와 연구로 얻어진 자료들을 통해 원형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정비와 복원을 해야 한다"며
[충북일보] 국원문화재연구원은 충주읍성 발굴조사에서 남한에서는 출토사례를 찾기 힘든 서조문 전돌이 출토됐다고 7일 밝혔다. 국원문화재연구원은 충주시의 충주읍성 복원·정비 계획에 따라 지난해 충주사고 위치고증을 위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해 최근 조사 결과를 내놨다. 충주읍성 내 중요 건물지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관(官)자명 기와, 연화문과 귀면문 막새 등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대형기와 건물지가 다수 확인됐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서조문 전돌(벽돌)은 충주읍성 건물의 위상이 높고 매우 화려했음을 보여주는 중요유물이라는 게 중원문화재연구원의 설명이다. 충주읍성 터에서 출토된 서조문 전돌은 고려 전기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로 53㎝, 세로 30㎝, 두께 6㎝ 크기의 점토로 만든 벽돌로 두 마리의 새가 꽃가지를 물고 있는 형상이 새겨졌다. 서조문 벽에 새겨진 새는 어지러운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난조'로 보인다는 게 문화재연구원의 추론이다. 학계에서는 봉황이나 앵무새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호준 연구원은 "서조문 전돌은 고려시대 장식용 벽돌로 서양 건물의 대리석 조각으로 보면 된다"며 "고려 시대 충주의 위상이
[충북일보] 청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가 다음 달 31일 개관을 하루 앞두고 첫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세계기록유산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현황과 ICDH의 역할', '세계기록유산의 활용방안 및 국제협력의 중요성'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빛과 어둠'을 주제로 개관 특별전시도 병행해 내년 6월 28일까지 인류가 남긴 기록유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조윤명 ICDH 사무총장은 "ICDH는 기록유산 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로 지속 가능한 기록유산의 미래 가치와 다양성을 창조하는 글로벌 전문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6일 '보은 대야리 고분군'(보은읍 대야리 산 23번지)에서 학술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제(開土祭)를 봉행했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충북도와 군의 도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의 하나로 한다. 보은읍 오정산 정상에 있는 대형 봉토분 2기 등을 조사해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실체와 삼년산성(사적 235호) 축조과정을 규명하는 일이다. 신라의 북방진출 과정과 사회문화상도 연구한다. '보은 대야리 고분군'(충북도 기념물)은 신라시대 중부지역의 최대 고분군으로, 5~6세기에 조성한 것으로 학계에 알려졌다.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제는 집을 짓거나 묘지를 조성하기 위해 땅을 처음 팔 때 토지신(土地神)에게 올리는 제의를 말한다. 이날 개토제에 최재형 군수가 초헌관으로, 최부림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이종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장이 종헌 관으로 예를 올렸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들여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정비·활용·승격을 위한 학술발굴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최 군수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역사적 실체와 함께 삼년산성과의 연관성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 탑비를 제자리로 옮기기 위한 범시민운동이 전개된다. 일제강점기 제천에서 경복궁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는 최근 또다시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이전될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천시와 지역구 엄태영 국회의원, 충북도·제천시 의원, 지역 시민단체 등 '제천 월광사 원랑선사 탑비 제자리 찾기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해 반환 운동을 벌인다.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를 2026년 개관 예정인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역사회에서는 반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6월 문화재위원회는 국보 충주 정토사지 흥법국사탑과 함께 원랑선사탑비를 해체해 수장고에 넣어두는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도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신청을 내면서 국립충주박물관 이관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제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반환 여론이 이어졌고 시와 지역구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함께 원랑선사탑비 제천 반환 범시민운동을 추진하는 등 반환 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3일 오후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회의를 열고 원랑선사탑비 제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