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습관과 복지 증진을 위해 '미선의 아침밥'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선의 아침밥'은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단돈 천 원에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재)미선장학회 박선원 이사장의 1억 원 기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박선원 이사장님의 따뜻한 기부가 많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을 제공하고, 건강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미선의 아침밥을 통해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챙기며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미선장학회 박선원 이사장은 2009년부터 고려대학교에 총 3억6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모교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2025학년도 '세종마을교사제' 운영 학교 19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마을교사제 운영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시 교사와 마을활동가 협력을 내실 있게 계획한 학교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선정 학교에는 지역 마을활동가와 협력해 마을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을활동가는 △문화·예술(악기, 미술, 도슨트, 뮤지컬, 연극 등) △지역사회 이해(시티텔러, 역사 해설 등) △운동·건강(무용, 댄스스포츠, 요리, 심리상담 등) △자연생태(도시농업, 원예 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폭넓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창의적 재량 활동이나 자유학기제 등의 진로 탐색 과정에서 협력 수업 등 마을활동가와 연계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마을교사제의 취지에 맞게 마을활동가들이 교사와 협력해 학교의 교육과정을 돕와 마을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새학기 마음건강교육주간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등굣길 마음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의 마음건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아름고를 시작으로 종촌고, 새롬중, 해밀고, 다빛초, 어진중 순으로 진행된다. 학교별로 학생, 교사, 시교육청,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와 함께 마음소통창구 정보 제공, 세종이·자람이 스티커 배부 등을 통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학부모와 담임 간 집중 상담, 학생 간 또래 상담과 멘토링제, 학생과 교사 간 멘토링제, 사회정서교육 운영 등 마음건강교육주간 프로그램을 학교 상황에 맞게 운영하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마음건강 문화를 조성하고,마음건강 위기 학생에게 정서적인 지지와 도움의 손길이 닿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안심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24일 5~6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충북도 진로교육원 체험학습을 했다. 판동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충북도 진로교육원을 방문해 디자인 마을, 로봇 기술 마을, 멀티 스마트 마을, 문화예술 마을, 방송영상 마을, 항공우주 마을 등 11개 체험 마을 가운데 자신이 희망하는 마을에 가서 다양한 진로 방향을 살펴봤다. 진로교육원에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진로 직업 체험은 53여 가지다. 학생들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미래 직업에 관해 알아보고,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진로 체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미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했다"라며 "학생들이 진로를 막연하고 먼 미래로 생각하기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며 주도적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진로 교육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24일 보은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생명 지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생 생활을 지원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열렸다. 보은교육지원청과 두 센터 직원들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생명 지킴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정신건강과 심리상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도 운영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리서 전병일 교육장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 사회와 가정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 교육장은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생명 지킴 캠페인과 교육을 상시 진행하겠다"라며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IT과 선후배캠프'를 최근 충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상고 스마트IT과 학생들의 학과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2·3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공동체 활동 게임, QR코드 활용 미션 수행, 실내 암벽 클라이밍, 호암지 트레킹, IT산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선후배 간의 친밀감을 높였다. 특히 2·3학년 학생들이 각종 동아리 및 대회 활동을 소개하며 후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1학년 학생들은 학과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심 있는 동아리와 대회 참가 계획을 세우는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김정식 학생(3년)은 "선후배 간의 교류를 통해 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이민경 교사는 "캠프를
[충북일보] 진천 한천초등학교(교장 김수운)가 이중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학생들을 통역사로 선발해 한국어가 서툰 이주배경학생들을 지원키로 했다. 한천초에 따르면 학교 재학생의 40%가량이 이주배경 학생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한국어 소통이 어려워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한천초는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학생들을 뽑아 한국어 통역을 맡길 예정이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배경학생들이 학습과 학교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특히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이 통역사로 나선다. 학생 통역사들은 교실수업을 비롯해 학교생활 전반에서 한국어에 서툰 이주배경학생들의 원활한 소통을 돕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어장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 다문화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중 언어 학생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모집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이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제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2026학년도 편입학에 지원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국 18개 의대의 편입 모집·지원 규모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내년도 의대는 대입 불확실성에 의대 편입까지 더해져 수험생 입장에서 기대와 혼란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며 "상위권 이공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의대 편입으로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대 편입은 대학 2학년 이상 수료 학생으로 본과 1학년에 편입, 서류, 필답고사(화학, 생물학 등) 등으로 선발한다. 이날 발표된 자료를 보면 의대 편입 모집인원은 △2022학년도 57명 △2023학년도 59명 △2024학년도 54명이었다. 지원자 수는 △2022학년도 2천973명 △2023학년도 3천660명 △2024학년도 3천534명에 육박했다.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경쟁률은 △2022학년도 52.2대 1 △2023학년도 62.0대 1 △2024학년도 65.4대 1로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2024학년도 서울권 의대 편입 경쟁률은
[충북일보] 수도권 소재 A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이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 미납 실명 인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개인의 학습권을 침해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교육부는 23일 "수도권 A대 의대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이 복학 신청자를 압박하는 사례가 교육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됨에 따라 지난 22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A대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현재 제출된 휴학계 반려를 21일까지 완료하고, 유급·제적 등 학칙상 사유가 발생하면 원칙대로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지난 19일 학생들이 제출한 휴학신청서를 반려했다. 20일에는 휴학신청서가 반려된 학생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 '21일까지 등록금 납부, 26일까지 복학원서 제출, 둘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않을 시 제적 사유에 해당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 이후 상당수의 학생이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A대 의대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은 지난 22일 학생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단체방에 등록금 미납 실명 인증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충북일보]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반려한 충북대학교가 복학·수강 신청 등 주요 학사 일정 공지하며 학생들의 수업 정상화와 복구를 촉구했다. 정해진 기한 내 복학 신청을 하지 않거나 수강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유급 또는 제적 처리될 수 있어 이번 주가 의정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지난 21일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에게 서한을 보내 학칙과 학사 규정을 안내하고 정상적인 수강 신청과 수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대의 이같은 조치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2025학년도는 각 대학의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의대가 있는 각 대학은 공지를 올리고 학생 복학을 독려하고 있다. 서한문을 보면 의학과 개강일은 31일로 복학 신청은 24~28일 오후 6시, 수강 신청은 24~28일 밤 11시 59분까지 해야 한다. 등록금 납부는 24~26일 중 해야 한다. 만약 28일까지 복학·수강 신청을 하지 않거나 26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제적 사유가 된다. 최소 학점(3학점 등)의 교과목을 수강 신청한 의예과 학생은 본과 진급에 필요한 학점 이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청주대학교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학생 글로벌 해외연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 글로벌 역량 등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충북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연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선다. 충북대는 이번 사업과 관련 재학생 20명을 선발해 자매대학인 캐나다 명문대 토론토대학에서 오는 7~8월, 7주간 어학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일반적인 연수프로그램을 벗어나 취·창업 해외인턴십 등 프로젝트 기획·수행을 병행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게 된다. 충북대 학점인정도 가능하다. 글로벌 해외연수를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어학연수, 현지 홈스테이 전액 지원 및 장학금 포함 1명당 750만 원 정도 경비가 전액 지원된다. 충북대는 토론토대학을 비롯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버클리대학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대한 학과별 맞춤 설명회 등을 준비해 재학생들의 파견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주대는 총 20명의 연수 참여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20일 2025년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성 찾아가는 AI클래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북도교육청의 디지털 역량 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기획됐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디지털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AI클래스는 최신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초, 챗봇 개발 등의 실습으로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AI의 윤리적 활용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며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받았다. 특히 이번 AI클래스에서는 '나만의 비전 보드(Vision Board) 만들기' 활동이 포함돼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시각화하는 경험을 했다. Copilot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과 삶의 방향성을 탐구하고 이를 이미지로 제작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비전 보드를 만들고 친구들과 공유했다. 김해광 교장은 "AI 기술이 미래 사회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학생들이 실질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