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때다.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서, 연인이나 친구 사이엔 더욱 가까운 친밀감을 위해서, 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기 위한 '폭풍검색'을 시작한다.…
계절의 여왕 5월이 왔지만 얇은 지갑 사정으로 직장인들의 마음은 무겁다. 지난 6일은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5~8일까지 황금연휴를 보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나흘간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백화점 등 유통업계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
최근 다문화 문제는 다양하게 전개되고 진행되고 있다. 예전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해 한국 땅에 뿌리를 내리는 문제가 주효했다면 현재는 그들의 자녀들에 대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다문화가정들은 자녀교육과 자녀들에 대한 정체성에 관련 부분들에 고민하고 있다…
교사들의 창의와 헌신이 '폐교위기 학교'를 '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었다. 충주 매현초등학교 교사들의 창의적인 노력이 한해 입학생이 1∼2명에서 7명으로 확 늘어났다. 이 학교는 입학생이 늘어나면서 동문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마을의 자랑으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1944년 4월 개교한 달천…
지난 4월 28일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에서 레인보우힐링타운에 대한 기공식이 있었다. 현 영동군수가 민선 6기 취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약사업이다. 오는 7월 1일이면 민선 6기취임 2년이 된다. 군수취임 2년이 가까워 오면서 첫 삽을 뜬데 대한 의미와 늘머니과일랜드 시작 13년만의 일로 마무…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오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영동군은 '9회 세계인의 날'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한다. 영동군에서 주최하고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9회 세계인의 날' 행사는 21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
단일민족 대한민국은 이미 오래 전 이야기다. 푸른 눈, 다른 피부색과 언어, 문화를 가진 외국주민을 이웃으로 둔 그야말로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174만 1천919명(2015년 기준). 주민등록인구 대비 3.4%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2006년…
우리 농촌 곳곳에서 미래 한국농촌의 실력자로 성장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며느리·엄마로, 지역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일꾼으로 한국농촌에 커다란 활력을 가져다 주고 있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중방마을에 사는 베트남 출신 주부 10년차…
대한노인회 충주지회(남부회관) 문예창작반 회원들이 2015년 활동해온 흔적으로 문집 노변정담(爐邊情談) 제2호를 발행했다. 17명의 회원들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정태국(74·전 충주중교장) 선생의 지도 아래 남부회관 국화실에서 창작솜씨를 갈고 닦는 충주 노인들의 문예창작반…
청주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태국음식매장을 운영하는 태국아줌마 서지현(45·태국이름:파타라폰) 씨가 서문시장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장사를 준비하고 있는 서씨를 만났다. - 한국에 오게 된 경위 "한국에 시집와 살고 있던 사촌언니의 소개로 한국 남편을 만나 결혼해 20…
오는 29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공팡이, 효모, 버섯, 곤충기생균을 포함한 7만2천종 이상의 균종으로 구성된 미생물군 자원을 한자리에서 모아 '균류자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노랑느타리, 갈색팽이, 검은비늘버섯 등 야생버섯자원을 활용해 인공 재배한 11종의 버섯을 실물로 볼 수…
2016 바이오코리아 현장스케치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충북일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다문화가정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처음부터 이민자들이 뭉쳐서 만든 나라인 미국은 물론이고 다양한 나라가 통합이 된 중국도 물론이고 심지어 단일민족을 자랑으로 내세우던 한국에서도 다문화가정의 바람이 불고 있다. 행정자치부 외국인주민 현황…
[충북일보] 결혼 시즌을 맞아 최근 K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금액'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미혼남성은 '5만원'(39.4%)을 적정 금액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32.9%), '10만원'(12.5%), '10만원 이상'(7.9%),…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