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4월 29일~5월 3일 지역 내 주요(중잉선·충북선·태백선) 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현장 중심 안전 활동으로 낙석·폭우·화재 등 그동안 도출된 위험 요인에 대한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 및 개선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고객 접점 시설과 우려 개소를 방문해 △노후화된 역사 시설(누수 개소·안내표지 등) △작업환경 및 이동통로 △작업장 내 조도 확보 △화재 예방 시설물(이산화탄소 소화약제 설치장소 등) △여름철 폭우 대비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하며 철도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체계를 확립했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도출된 위험 요인은 즉시 보완하고 개선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 활동을 통해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한 철도교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종합사회복지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제25회 어린이날 선물 보내기 행사 '5월의 산타'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 중 지난달에는 CK, 대한식자재, 롯데마트 제천점, 행복한알마트에서 많은 지역주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선물 기부에 동참했다. 올해 행사에도 많은 주민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과자, 학용품, 장난감 등을 구매해 기부함으로써 300개의 선물 상자를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제천 지역 내 많은 기업과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에 참여했고 특히 제천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어린이날 행사에 함께함으로써 각 기관에서 추천받은 받고 싶은 선물(20만 원 상당) 지원 대상 26명 중 10명의 아이가 선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 3일은 제천우체국 집배실, 제천시 새마을회, 한국전력공사 충북강원건설지사에서 각 가정에 선물을 전하는 선물 배달 봉사로 어린이날 선물 보내기 행사에 동참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로 이뤄졌다. 고은락 관장은 "고물가의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많은 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5월의 산타' 행사가 성공리에 진행될 수 있었다"
[충북일보] 제천시는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백 배수 펌프장을 일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신백 배수 펌프장 운영의 신뢰도를 높여 홍수기 침수 피해 우려 지역 침수 방지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준공된 신백배수펌프장은 75마력 펌프 2대를 제원으로 분당 70㎥의 빗물을 처리해 신백동 도림계터와 숲안마을 등 인근 저지대 마을의 침수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작동 상태 등 시설 전반뿐만 아니라 전기설비 안전 상태, 가동책임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이르는 종합 사항을 살핀다. 시는 일제 점검을 통해 결함 또는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조기에 조치해 홍수기 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정전 상황을 가정한 신백 배수 펌프장 비상 발전기 가동을 점검한 바 있으며 오는 29일 행정안전부 주관 가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가동훈련은 호우 특보가 발표된 상황을 가정해 불시에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에 응소해 시설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아뤄진다. 가동훈련을 통해 시설 가동 프로세스를 숙지함으로써 실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
[충북일보] 2012 런던올림픽 사격 은메달 최영래 선수를 배출한 단양고등학교 사격부 1학년 이민규 선수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인천광역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개최 중인 '제25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민규 선수는 10m 공기권총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 출전해 572점(572.0-13X)으로 박진수(안남고) 572점(572.0-14X)에 이어 예선을 전체 2위로 통과해 결선에서 이종혁(흥덕고 237.6점)에 2.7점 뒤진 234.9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학년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중등부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높이고 있으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 획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정도 교장은 "단양고 사격부는 전임 운동부 지도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매포중 김누복 운동부 지도자의 순회 지도와 감독교사의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또한 5명의 선수가 매일 같이 늦은 시간까지 훈련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특기와 진로를 찾고 오는 10월 경남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1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표본 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95명이며 전문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 조사로 이뤄진다. 조사 방법은 지역사회건강 조사원이 조사 대상자를 상대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관리, 건강생활 실천 여부, 예방접종, 만성질환 유병 등 172개 문항을 면접 조사하며 조사에 응한 주민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이 지급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들의 향후 건강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사를 통해 신속 정확한 주민통계가 산출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사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641-320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국에서 모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래 열정이 단양을 후끈하게 덥혔다. 단양군은 지난 6일 제7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예심을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예심에 참가한 190여 명의 어르신들은 나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다양하고 열정적인 끼를 발산했다. 이날 예심에서 확정된 12명의 본선 진출자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에서 마지막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 원, 금상 100만 원 등 66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특히 대상 수상자는 가수 인증서가 수여된다. 실버가요제는 제40회 소백산철쭉제의 막을 올려줄 개막 전야 행사로 철쭉제와 연계돼 관람객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 참여자는 "참여한 분들의 노래 실력이 너무 좋아 조금 위축되기도 한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 대상을 꼭 받아 제2의 인생 도약의 마중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벌써 7회를 맞은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의 열기가 매우 뜨겁다"며 "전국 단위 행사로 자리를 잡은 가요제를 더욱 갈고 닦아 철쭉제를 풍성하게 만드는 주축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제102회 어린이날은 맞아 지난 4일 열린 광장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와 더불어 4일부터 5일까지 군의 유명 관광지에 아이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열어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관광지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찼다. '온 마을이 함께! 온 가족이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연마당과 각종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어린이와 가족 3천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인형극과 춤, 마술 등 공연과 다양한 선물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가득 채워줬다. 식전 공연으로 무대에서 아이들이 기타를 치며 솜씨를 뽐냈고 제스트와 위즈덤 댄스팀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어린이 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어린이날 노래 제창으로 개막을 선언했다. 마술쇼와 벨리댄스, 합기도 시범, 인형극단 겨자씨 친구들의 공연 등 탄탄한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팝콘, 솜사탕, 아이스크림 등을 무료로 제공해 아이들은 입이 즐겁고 어른들은 유년 시절의 동심을 불러일으켰다.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 협의회가 최근 자문위원 및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17여 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춘천시 일원에서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으며 사전에 탈북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춘천시 남이섬을 탐방 장소로 정했다. 문화탐방에 함께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남이섬을 둘러보고 인근 김유정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등 일정 내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즐겁게 보냈다. 이날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오늘 문화탐방으로 또 한 번의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매년 잊지 않고 함께해 준 민주평통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이완영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의 가교역할을 할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단양군 협의회는 오는 21일 2분기 정기회의에서 탈북민을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5월부터 6월까지 내구연한 10년이 지난 노후 건물번호판을 정비해 도시미관 개선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단양읍, 매포읍 일대 노후 건물번호판 1천571개를 정비한 바 있으며 올해는 매포읍, 단성면, 대강면 일대 1천46개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새롭게 교체하는 건물번호판에는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스캔 시 주소 음성 안내와 경찰과 소방에 구조요청 문자를 발송할 수 있으며 현재 위치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또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와 단양군청 홈페이지, 단양관광공사 홈페이지, 도로명주소 안내 사이트와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 건물번호판을 정비해 도로명주소 사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부서·직종·세대 간 벽을 허물고 소통과 신뢰를 증진하고자 2022년부터 '통통 Day'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5월부터는 '몸 활동'을 새롭게 추가하고 있다. 우선 '통통 Day'는 부서 구분 없이 전 직원들이 매번 구성원을 달리해 점심을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이뤄진다. 또 '몸 활동'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틈새 시간 스트레칭과 점심시간 산책 등을 통해 건강증진과 소통증진을 동시에 이뤄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7일 강성권 교육장과 같이 '통통 Day"에 참여한 직원들은 "교육장님은 물론 다른 부서장님들과도 같이 점심을 먹을 기회가 자주 없는데 이런 기회로 같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업무 이외의 측면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어 어색했던 직원들 간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큰 호응을 보냈다. 강성권 교육장은 "통통 Day와 몸활동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건강증진을 동시에 이뤄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천교육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효도잔치'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내 독거노인 80명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사진을 촬영해 장수를 기원하며 액자를 전달했다. 또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옥분)은 지역주민들의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바자와 일일 찻집을 운영해 다채로운 행사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한국호텔관광고, 단양로타리클럽, 봉산쉼터 등에서 지원한 빵과 두유, 스카프 등 많은 물품을 전달했으며 단양장애인복지관에서는 버스를 지원해 귀가까지 안전하게 책임졌다는 후문이다. 또 기산전력과 이종욱 이장 협의회장도 행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했다. 김동하 위원장은 "이웃사랑 어르신 효도 잔치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기부와 나눔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원도심 상권활성화 1년차 사업으로 추진한 이음 빛거리 조성 및 거리 환경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충주 원도심을 깨끗하고 매력적인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관아공원~식산은행~ 서동 한양프라자로 이어지는 약 55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노후 가로등 교체 신설과 원도심 상권 내 노후화된 가로시설물을 새롭게 정비했다. 관아공원 담장을 따라 수목조명, 돌모양의 투광조명, 지중라인 조명을 포함해 조선식산은행, 평화의 소녀상 주변 고보조명 등을 입혀 관아 담빛길을 조성했다. 특히 성서중심거리에 원도심상권 통합브랜드 '오색오감 누리길'을 활용해 제작한 LED 보안등을 15개 교체 및 신설, 관아담빛길에서 성서중심시장까지 자연스럽게 하나의 빛거리로 연결했다. 또 시는 이음거리 환경개선사업으로 상권 전역에 노후화된 가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했다. 원도심상권 통합브랜드 '오색오감누리길'과 대표 캐릭터 '충심이'를 활용, 상권 내 주차장 요금 부스 10개소의 디자인을 통일되게 교체했다. 주요 이면도로 곳곳에 바닥 이정표(웨이파인딩)와 포토존 등을 설치해 상권을 찾는 고객들에게 재미와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할 계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대응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군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하절기 비상방역 기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평일과 주말 각 1회씩 환자발생을 가정한 비상 응소 점검 모의훈련도 진행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 등에 의해 감염, 전파돼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기온상승, 장마 등이 잦은 하절기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A형간염 등)이 급증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인 이상 설사나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충북일보] 괴산군이 오는 6월부터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에게 매월 하루씩 휴가를 주는 양육휴가를 시행한다. 저출산 시대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휴가 대상자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키우는 공무원이다. 부부 공무원을 포함해 129명의 직원이 혜택을 보게 됐다. 군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괴산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해 다음 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직원들이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해 유연근무, 연가, 특별휴가 등 기존 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송인헌 군수는 "저출산 시대,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육아 지원책을 시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근무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돌봄노동자 심리상담 프로그램'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들이 대부분 종사하는 돌봄노동자의 취약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 인정 및 존중받는 돌봄문화를 조성하는게 목적이다. 모집 대상은 음성군에 주소를 둔 돌봄노동자이다. 상담 내용은 직장 내 스트레스, 사회불안,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대인관계의 어려움, 우울증, 성희롱 등이다. 참여자마다 전문 심리상담사와 1 대 1 대면 맞춤 상담, 정서적 이해와 심리적 발달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인당 2회기 상담(회기당 50분)으로 구성하고, 상담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다만, 상담사가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면 내담자의 동의를 받아 음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된다. 1생활권역(음성, 소이, 원남)은 음성군 여성회관 3층 거점공간에서 상담한다. 2생활권역(금왕, 맹동, 대소, 삼성, 생극, 감곡)은 혁신도시 상담센터에서 상담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음성군청 사회복지과 여성정책팀(043-871-3364)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음성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