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옛 국정원부지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3일 사직2동과 사창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옛 국정원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옛 국정원 부지에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구)국정원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복합문화시설 내 각종 도입시설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직접 주민 의견을 들으면서 보다 시민 수요에 맞는 공간의 기본계획을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시민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월까지 옛 국정원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도내 소외계층 도시락 배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직원들은 관내 소외계층 30가구에 점심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문화예술과 직원 10여 명은 지난 3일 상당구 가덕면에 소재한 한 딸기 농가를 찾아 딸기 모종 제거, 꼭지 따기 및 비닐하우스 주변 쓰레기 줍기 등을 하며 일손을 도왔다. 딸기 농가 일손 돕기를 마친 뒤에는 상당구 낭성면에서 열린 뜨락 농산물 한마당 행사장을 방문해 열무, 시금치, 표고버섯 등 지역농가에서 재배한 싱싱한 농산물 팔아주기에도 동참했다. 김성란 청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보태고,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팔아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농이 함께하는 따뜻한 청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과는 지역예술단체 및 지역예술인과 협력해 문화소외지역인 농촌 곳곳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국악, 연극, 무용 등)을 선보이며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국내 유수 대학을 초청, 릴레이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5학년도 대입을 대비하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대학 초청 설명회를 진행,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진학 지원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연세대, 27일 고려대 입시 설명회를 청내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앞서 지난 3일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입시 설명회'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24학년도 결과 분석',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 안내'에 이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샤-본부'를 운영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윤건영 도교육감은 "수능 때까지 매진할 수 있는 건강한 체력과 하루하루 성실히 노력한 자신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학교에 있는 교사, 80명의 대입지원단 교사, 학부모와 함께하며 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천범산 부교육감이 도내 이주 배경 학생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오는 8일까지 교육협력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천 부교육감은 지난 1일 라드자보프 사르도르 바흐티요로비치(Radjabov Sardor Baxtiyorovich)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 일반부 차관과 만나 양국 교육 협력 방안을 숙의했다. 사르도르 차관은 우즈베키스탄 유치원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충북교육청이 전문성 신장 연수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천 부교육감은 올해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유치원 교원단을 초청, 연수를 진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한국어가 가능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교사를 초청, 이주 배경 학생의 학습과 심리·정서 지원을 할 수 있게 유아교육 일반부와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천 부교육감은 고려인 학생이 가장 많이 재학 중인 '19번 학교'와 타슈켄트 내 초·중·고를 찾아 한국어와 문화 교육을 참관하고, 도내 학교와의 교류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아이들의 정체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충북도 'RISE사업'과 연계해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과 타슈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감사안전실 소속 감사 업무를 하는 감사팀 직원 전원이 내부감사사(KCIA) 자격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내부감사사(KCIA, Korea Certified Internal Auditor)는 아트너컨설팅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으로 리스크 기반의 내부 감사와 감사법규의 이해, 재무회계 감사 분야 등에서 내부 감사인의 직무수행 역량과 전문성을 증명하는 자격이다. 공단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내부 감사인의 전문성 강화 역량 교육을 적극 지원하며, 공직사회에 요구되는 청렴수준 이행과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학습동아리 운영, 직원별 맞춤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감사환경 변화에 따라 내부 감사인의 전문성 강화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사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조직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장애인볼링선수단이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장애인볼링대회'에서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 30일~3일 나흘간 대전광역시 둔산그랜드볼링센터에서 열린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장애인볼링대회'에 충북 선수 18명이 출전했다고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출전한 15개 시·도 중 종합 2위를 달성했다. 금메달은 모두 시각부문에서 나왔다. TPB1 남자 부문에서 전석(충북장애인볼링협회) 선수가 691점(평균 172.8점), TPB2 남자 부문에서 원병용(에코프로) 선수가 814점(평균 203.5점), TPB3 여자 부문에서 이근혜(진천군장애인체육회) 선수가 790점(평균 197.5점)으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서 TPB7 남녀통합 부문에서 김민석(충북장애인볼링협회) 선수(뇌병변)가 786점(평균 196.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DB 여자부문에서 이선정(에코프로) 선수(청각)가 831점(평균207.8점), TPB4 남자 부문에서 호종원(에코프로) 선수(지적)가 896점(평균 224점), TPB4 여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시민참여를 통한 책읽는청주 대표도서 홍보와 함께 읽기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대표도서 북트레일러 공모전'을 개최한다. 북트레일러(Book-Trailer)는 책(Book)과 트레일러(Trailer)의 합성어로, 영화 예고편 필름 트레일러(Film Trailer)와 같이 책을 홍보하는 영상물을 말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2024년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로 선정된 △아동 부문 '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박하익 저)' △청소년 부문 '나에게 나다움을 주기로 했다(고정욱 저)' △일반 부문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민태기 저)' 중 희망하는 도서를 읽고 북트레일러를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7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다. 북트레일러영상과 신청 서류를 책읽는청주 담당자 이메일(jsyysj8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각 부문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시상금이 지급되고, 수상작은 향후 '책읽는청주' 도서 홍보에 활용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올해 선정된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를 먼저 읽어보고, 책과 미디어가 융합된 독후활동인 북트레일러 제작을 통해 대표도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길 바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11개 시군 곳곳에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직접 배달하는 '2024 충북 문화예술교육배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24 충북 문화예술교육배달 지원사업'은 문화접근성이 낮은 장소 또는 대상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기반 조성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달 사업에 참여할 22개 운영단체를 선정했다. 이 단체들은 도내 44개 기관·시설을 찾아 각 대상 장소에 4회 이상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첫 대상 기관은 옥천군 '청성 어린이행복센터'였다. '뻔뻔(fun fun)한 뮤지컬 컴퍼니'는 지난 4월 30일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을 하고 직접 만든 배경이나 사진, 이야기로 그림책을 만드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배달했다. 이어 다양한 운영 단체들이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 복지관, 가족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 노인, 장애인, 다문화, 아동·청소년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더욱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예술교육팀(043-224-56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항일독립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인 소파(小波) 방정환(方定煥, 1899~1931)선생을 비롯해 색동회가 일제강점기인 1922년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 그러나 1939년 일제의 억압으로 중단됐다가, 1945년 해방되면서 1946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 1957년에는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을 선포해 어린이날을 더욱 뜻 깊게 했다. 1970년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공휴일로 공포했다. 일제강점기에 어린이의 날을 제정하고 아동잡지『어린이』를 창간한 소파 방정환 선생은 3·1운동 당시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다 일경에 체포돼 고문을 받았다. 가정 사정으로 선린상업학교를 중퇴했다. 1917년 손병희(孫秉熙)의 딸 손용화(孫溶嬅)와 결혼하고, 그해 청년운동단체인 '청년구락부'를 조직해 활동했다. 1920년 일본 도요대학 철학과에 입학해 아동예술과 아동심리학을 연구했고, 1921년 김기전(金起田), 이정호(李定鎬) 등과 함께 천도교소년회를 조직해 본격적으로 소년운동을 전개했다. 1925년에는 제3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고, 1928년에는 세계 20여 개 나라 어린이가 참가하는 '세계아동예술전
'학교에서 가르침을 뺀다면?' 엉뚱한 상상을 해 본다. 흔히 학교는 가르침과 배움이 동시에 일어나야 하는 곳이며, 잘 가르치고 잘 배워야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곳으로 이해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학교란 잘 가르치는 활동을 통해 인격적으로나 지식적으로 훌륭한 인간을 길러내는 곳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과연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인격적으로나 지식적으로 훌륭한 사람을 기를 수 있는 것인지 막연할 때가 있다. 날마다 조금 일찍 출근하여 '아침맞이'를 한다. 아이들의 표정을 살피고, 옷 색깔과 매무새도 유심히 챙겨본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공수를 하고 아이보다 먼저 인사를 한다. 그리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파이팅!' 과 같은 덕담을 하며 손뼉맞장구를 한다. 날마다 자람터 앞 서쪽 출입구에서 벌어지는 풍경이다. 아이들은 물론 우리 학교 모든 교직원과도 덕담과 손뼉맞장구를 나눈다. 처음엔 쑥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실행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게 한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말로만 인사하던 아이들이 공수
봄꽃이 화사했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덧 산과 들에 연두색 물감을 칠한 듯하다. 차창으로 스쳐 지나가는 산야의 경치를 바라보며 논산에 있는 돈암서원으로 충주향교 유도회에서 모현순방(慕賢巡訪)을 가는 일정에 동참하였다. 향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모여서 공부하던 공립학교를 말한다. 시골 마을이 있었던 서당(書堂)에서 초학자 중심의 학동들이 글공부를 한 다음에 더 높은 공부를 하기 위해 향교에서 공부를 했다. 통학이 어려워 동재(東齋)와 서재(西齋)에 기숙을 하면서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읽으며 오늘날 중등학교에 해당하는 공부를 하였다. 벼슬시험인 과거를 보기 위해 국립대학이라 할 수 있는 성균관(成均館)에 전국의 우수한 유생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였다. 조선 태조께서는 평양에 제일 먼저 향교를 세웠고, 당시 한수(漢水) 이남에서 가장 큰 도시였던 충주에 1397년(태조 7년)에 두 번째로 향교를 창건했다고 한다. 남한에 남아있는 향교는 234개가 있고, 충북에는 18곳의 향교가 있다. 향교는 문화재로 보호하며 관리를 하고 있다. 인구가 많은 지역의 향교는 선배 유림들께서 전답과 임야를 희사하여 재산이 남아있어 임대수입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치단체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촉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지난 3일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후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진행하며 문화 소비 촉진과 더불어 지역 상권을 응원했다. 이번 챌린지는 소비 심리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업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으로, 청주상공회의소와 충북경제단체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추진하는 '다함께 실천하는 내수진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 대표이사는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의 추천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후속 챌린지로는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황인성 충북연구원장을 추천했다. 김 대표이사는 "챌린지를 통해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에서는 문화 소비 활성화를 위해 문화소비 365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내에서 개최하는 공연·도서·문화체험 등을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월 4만 원, 연 10만 원 한도로 20%의 할인을 캐쉬백 형태로 제공한다. 문화소비 365 가입을 희망하는 도민
[충북일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지인들과 즐길 만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충북 곳곳에서 개최된다. 먼저, 정통 클래식 연주부터 마술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도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91회 기획연주회 '가족음악회'를 연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 감상하기 좋은 대중적인 클래식과 관객의 흥미를 끌 신비로운 마술쇼의 혼합 구성으로 진행된다. 전반부는 로시니의 유명 서곡 중 하나인 '윌리엄텔'을 시작으로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장난감교향곡' 전 악장,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유명 교향곡 40번 악장 중 1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마술사 주호영의 마술쇼와 바리톤 안대현과의 성악 협연 등 색다른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사랑이 넘치는 5월, 가족을 위한 음악회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며 "전 연령층의 관객들이 함께해 마음 속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추억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학생수련원은 단위학교에서 자기성장 프로그램 탐험 활동 교육과정에 필요한 학습자료와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학교에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탐험활동 기본교육 워크북은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 플랫폼으로 제작해 QR코드나 탬플릿 링크를 활용했다. 학교 자체로 보완(수정)해 사용할 있도록 했다. 워크북과 가이드라인은 △여행계획과 준비 △여행경로 확인 △안전과 응급처치 △캠프기술 △음식준비와 조리 △환경보호 △팀빌딩과 리더십 △장비사용법 △관찰과 기록방법 △청소년포상제 이해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탐험 활동 경험이 많은 학생수련원 파견교사와 수련지도사의 경험과 노하우로 자료를 제작해 학교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될 만한 학습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는 학생수련원 누리집 공지사항에 탑재했으며,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2차적 보완과 수정이 가능하도록 공공누리 2유형으로 개방했다. 안용모 학생수련원장은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자료와 참고자료를 계속 보완하고 개발해 학생수련원의 역할과 기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