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솔지(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연구사)시 결혼=5일(토) 낮 12시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 2층 그랜드홀
[충북일보]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그쳤다. 인구절벽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충북의 농촌은 소멸위기에 몰렸다. 인구 유입책은 단기 처방에 그치고 있다. 인재를 양성할 기반도 열악하기만 하다. 오송에 입주한 국책기관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그저 장거리 일터로 전락했다. 인구 유입과 인재 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인구절벽 현실화 출생아 수가 급감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을 점정으로 전국 출생아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2012년 48만4천550명에서 2013년 43만6천455명, 2014년 43만5천435명, 2015년 43만8천420명, 2016년 40만6천243명, 2017년 35만7천771명으로 5년 만에 무려 26%나 감소했다. 충북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1년 출생아 수가 겨우 1만 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2015년 1만3천563명이었던 한 해 출생아 수는 2016년 1만2천742명, 2017년 1만1천394명으로 줄었다. 2018년 10월 기준으로는 9천190명에 그쳤다. 특히 군(郡) 단위 지역은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다. 2018년 10월 기준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출생아
[충북일보] 충북도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현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발표한 2018년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75.1%로 조사됐다. 학생의 교육제도 문제점 인식이 78.9%로, 학부모 74.5%보다 높았다. 교육제도 문제점의 원인에 대해서는 '입시위주의 교육'이 문제라는 응답이 3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 33.5%, '잦은 교육정책의 변경' 18.1% 순이다. 학생과 부모의 학교생활 만족도(5점 만점) 조사에서는 '교우관계'가 3.88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학교 주변환경' 만족도는 3.39점으로 가장 낮았다. 2016년 대비 '교육내용' 만족도는 0.13점 증가해 가장 크게 상승한 반면 '교우관계'는 0.02점 소폭 하락했다. 학생은 '교우관계', '교사(교수)와의 관계',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에서 학부모보다 높았고, 학부모는 '학교시설 및 설비', 학교 주변환경'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생이 43만3천 원, 중학생 37만6천 원, 초등학생 30만6천 원 순으로 조사됐다. 2016년 대비 고등학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천150억 원이 투입돼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연면적 1만5천175㎡ 규모로 지어진다. 미래해양과학관 건물은 '내륙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라는 컨셉으로 국내·외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중생대 암모나이트 모형의 독창성을 강조했다. 전시관은 5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상설전시관에는 4차 산업혁명의 영상기술을 담은 AR/VR체험하는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 조정 체험과 국내외 해양로봇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로봇관', 4차 산업혁명의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산업 신기술과 해양을 연계한 '해양바이오관', 4D로 해양기후를 체험하는 '해양생태관', 심해 해저를 체험할 수 있는 심해잠수정과 어린이 인어공주체험 등의 수중스튜디오로 구성되는 '해저체험관' 등이 조성된다. 지구의 환경과 우주행성 생태과학을 다루는 '가이아관'은 특별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의 현장체험 교육과 연계한 수중스튜디오 체험, AR/VR체험, 미래직업체험, 로봇탐험대, 해양바이오 연구 등 체험중심의 교육
[충북일보]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초지에서 '우리흑돈' 돼지 가족이 60년 만에 돌아온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흑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인 '재래돼지'를 활용해 개발한 품종으로, 성장능력이 뛰어나고 육질도 우수하다. 사진제공=충북도농업기술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2천750억 원에 대한 신청을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올해는 3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세기업 일자리안정 특별자금' 200억 원을 신규 운영한다. 청년 창업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창업지원자금 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확대한다.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150억 원도 함께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화장품·뷰티산업 등이다. 신청은 충북기업진흥원(043-230-9751)에 방문하거나 온라인(ebizcb.chungbuk.go.kr / 'e-기업사랑센터')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www.chungbuk.go.kr)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8년이 저물어간다. 올해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개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한 해였다. 정치 지형은 급변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압승했으나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역 이슈는 격돌했다. 충북은 '강호축 시대'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세종역과 청주공항 활성화 문제는 여전히 숙원 과제로 남았다. 2018년 최대 화두는 단연 남북정상회담이다. 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은 올해 3번이나 회담을 가졌다. 북미정상회담도 1차례 열렸다. ◇한반도 평화 시대 개막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전쟁 종식을 다짐했다. 양 정상은 얼어붙은 남북 관계 개선에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키로 했다. 8월에는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됐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상태는 다소 완화됐다. 5월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지 살포 등 적대 행위가 전면 중지됐다.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후 김정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28일 실국장급과 부단체장 승진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임택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상생발전과장이 정책기획관, 이경태 전 공보관은 행정국장, 신강섭 전 옥천부군수는 보건복지국장에 각각 임명됐다. 김성식 옥천부군수와 한필수 자치행정과장은 승진해 각각 환경산림국장과 자치연수원장에 임명됐다. 이재영 전 정책기획관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이태훈 균형발전과장은 국토부 파견된다. 부단체장은 충주부시장에 안석영 체육진흥과장, 옥천부군수에 박승환 균형발전과장, 영동부군수에 김창호 체육진흥과장, 증평부군수에 이배훈 문화예술산업과장, 진천부군수에 전정애 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단양부군수에 최성회 안전정책과장이 각각 발령됐다. 도 관계자는 "관리자로서 직무수행능력,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업무성과 조직헌신도 등을 감안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김성식 - 김창호1 - 박승환 -
[충북일보] 충북도가 개방형 감사관에 임양기(56·사진) 전 행정안전부 기술감사팀장을 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임 감사관은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고 행정안전부 조사담당관실, 자체감사팀장, 기술감사팀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도가 감사관을 외부 인사로 임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1년 감사관을 개방형으로 전환했지만 지금까지 모두 도청 서기관급 인사를 발탁해 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 ◇3급 △임택수 정책기획관 △이경태 행정국장 △신강섭 보건복지국장 △이재영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파견 △이태훈 국토교통부 교류 △김성식 환경산림국장 △한필수 자치연수원장 △박중근 행정국 총무과 △이상은 〃 △정일택 〃 ◇부단체장 △안석영 충주부시장 △박승환 옥천부군수 △김창호 영동부군수 △이배훈 증평부군수 △전정애 진천부군수 △최성회 단양부군수 ◇4급 승진 내정 △권영주 경제자유구역청 △민영완 총무과 △심재정 일자리정책과 △조경순 문화예술산업과 △김현구 감사관실 △박원춘 법무혁신담당관실 △안성희 복지정책과 △한충완 정책기획관실 △김형년 에너지과 △성춘석 농업정책과 △안호 축수산과 △이병배 〃 △유재부 수질관리과 △이원성 토지정보과 △양춘석 농업기술원 △신형섭 〃
[충북일보] 충주에서 군 간부를 사칭하여 대량 주문을 한 후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28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6일 사이 충주지역 6개 식당에서 유사한 수법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신원 미상의 남성 A씨는 자신을 '김동현 중사'라고 사칭하며 여러 식당에 전화를 걸어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등 약 50인분의 대량 주문을 했다. 그는 "내일 찾으러 갈 테니 포장해 달라"고 말했지만 약속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피해 규모는 상당하다. 각 식당별로 40만원에서 50만원 사이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A씨는 여러 대의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해 교묘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이런 사건은 충주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울,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충주시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관내 4천650곳의 음식점에 주의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군인을 사칭해 대량 주문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 범죄가 잇따르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충주경찰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전광역시와 충남도의 통합 논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번 양 지자체의 통합 논의로 인해 대전, 충남, 충북, 세종 4개 시·도에서 공동 추진하는 충청권 광역연합의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표하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함께 최근 광역행정통합 노력은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나아가야할 길"이라며 "대전·충남 통합 추진 공동선언에 대해 환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대전·충남 통합 선언에 대해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며 "이들의 통합 노력은 더 큰 충청권 통합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지자체의 통합논의를 사전에 몰랐느냐'는 비판여론을 의식하고 한편으론 대전·충남의 통합이 충청권 광역연합 완성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심내가 포함된 발언으로 보인다. 이후 발언에서도 김 지사는 "당장 올해 12월18일 출범하는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권 광역연합'이 성공적으로 출범·안착할 수 있도록 4개 시도가 힘을 결집해
[충북일보] 청주시의 올해 첫 제설작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7일부터 내린 첫 눈이 대설주의보, 대설경보로 이어지면서 충북도내에서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청주지역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의 발빠른 사전대응이 효과를 낸 것이란 평가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도내에서는 20여건의 눈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 중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청주시 오송읍의 한 시민이 인도 빙판길에 넘어진 사고가 전부였다. 눈길 고속도로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했던 음성군이나 충주에서 2.5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졌던 사고와는 대조적이다. 시는 다음날 첫눈이 예고됐던 지난 26일 밤부터 27일새벽까지 청주지역 전역 주요도로에 소금과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7일 아침부터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곧바로 오전 9시 2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오후 3시와 저녁 8시에도 소금과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28일 새벽 3시에도 염화칼슘을 뿌렸다. 이렇게 4회에 걸쳐 뿌린 소금과 염화칼슘의 양만 1천800t에 달한다. 그렇다보니 청주시민들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