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면역유전체학 연구실 강규호 교수팀의 연구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9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박재우(박사 4년) 씨가 단독 제1저자, 강규호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의 김지희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만성부비동염 환자의 비강 상피세포에서 제2형 염증에 의해 유도되는 SLC27A2의 발현과 지질 과산화' 논문이 지난 7일 자로 생화학, 의학 분야의 상위 7% 이내 학술지인 '실험 및 분자 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5-Yr JIF: 11.7)' 저널에 등재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연구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에서 제2형 염증 반응이 지질 과산화를 통해 비강 상피 세포의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핵심 분자 기전을 밝혔다. 연구 결과는 새로운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 관련 학술지 가운데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고 있는 학술지 평가기준 JCR(Journal Citation Reports™)의 JIF 또는 5-Yr JIF 기준으로 10 이
[충북일보]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9일 이주배경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다문화교육 지원단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주배경학생이란 다문화 학생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졌던 적이 있는 학생을 의미한다. 다문화교육 지원단은 이주배경학생 교육 관련 분야에 경험이 많은 교원 45명으로 구성됐으며 컨설팅과 다문화교육 자료 제공을 통해 현장을 지원한다. 이날 워크숍에서 다문화교육 지원단은 충북도 다문화교육 정책과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주요 사업을 공유하며 다문화 교육의 이해를 높였다. 이주배경학생 교육을 위해 지원할 부분이 무엇인지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나누며 분임 토의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문화교육 정책을 이해하고 다른 학교의 교육 사례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원단 활동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담당 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역 교원들의 마음건강 돌봄과 회복 지원을 위해 충북도교육청이 한국상담학회 대전세종충청상담학회와 손을 잡았다. 도교육청은 9일 오후 4시 교육감실에서 윤건영 교육감, 조주성 한국상담학회 대전세종충청상담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 위기 상황 발생 시 상담전문가 긴급지원·상담 지원 자문 협조 △도내 상담 협력 기관 부재 지역에 대한 상담 인력 지원 등이다. 조주성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학교에 자문 인력 제공과 교원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생과 선생님들의 다양한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집단상담학회와 교원의 마음건강 회복 및 집단상담 전문 프로그램 개발·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질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앞으로 전문 상담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 유형과 대상자별 맞춤형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을 강화해 피해 선생님들의 교육회복력을 높이겠다"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근본적인 토대 마련을 위해 상호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 확정이 미뤄지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종로학원이 고등학교 1~3학년과 N수생, 학부모 등 5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7.7%가 '의대 모집 인원 미확정으로 입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77.7%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또는 축소가 향후 의대 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된다'고 판단했다. 94.8%는 '의대 모집 정원 조정 변수가 합격선, 경쟁률 등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했다. 교육부가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의대생들이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5천58명에서 증원 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53.5%가 '반대'한다고 했으며 '매우 반대'는 32.0%였다. '찬성'은 27.1%, '보통'은 19.3%였다. '의대 모집 정원은 당초 발표대로 5천 명 수준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은 53.4%였다. 적절한 의대 모집 정원은 '5천 명대'가 34.4%, '3천 명대'가 29.1%, '4천 명대'가 28.7%,
[충북일보] 김철규(가운데) 충북대학교 간호대학장이 9일 간호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학술연구기금 2천만 원을 고창섭(왼쪽 두 번째)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일보] 오송 전 주 포르투갈 대사는 9일 청주대학교 명사초청 특강에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미국 속담을 인용하며 "냉정한 현실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든 대가가 따르고 또 어떤 선택을 하든지 기회비용이 수반된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음을 소개했다. 오 전 대사는 이날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트럼프 시대의 레슨 : 노 프리 런치(No Free Lunch)'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 전 대사는 "지난 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장면이 냉정한 현실 세계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힌 뒤 "이는 약 2천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와 멜로스 간의 대화에서도 나타났듯 변치 않은 인간 사회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테네는 당시 국제정치에서 정의는 강자의 편이고 강대국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약소국은 당해야 할 일을 감내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오 전 대사는 자신의 삶 속에서 잘한 선택과 그렇지 못한 선택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을 언급한 뒤 "삶에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학생들이 대학에 다니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열정을 불사르고 스스로에게 이로움을 주는
[충북일보] 청주 성화중학교 역도부가 최근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남녀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충북 역도계의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남중부 61㎏급 오태양은 용상 부문에서 종전 기록보다 6㎏을 높인 101㎏을 들어 올리며 체급별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여중부 49㎏급 복시윤 학생은 용상과 인상을 포함한 종합 부문에서 무려 16㎏을 끌어올려 총 121㎏이라는 기록으로 또 다른 체급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재형 코치는 "기록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역도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매일 쌓아 올린 작은 성취들이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몽골 다르항-울 아이막 지역 청소년 진로체험방문단이 9일 충북공업고등학교에서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실습실과 공동실습소를 견학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충북공업고등학교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학교 사격부가 최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진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남녀 단체 금메달을 땄다. 남자 단체전에는 조현우·오서진·김승현(3학년)과 김태율(2학년)이, 여자 단체전에는 방지원·이현아(3학년)와 김아영·김효재(2학년)가 출전해 우승을 견인했다. 방지원(3학년)은 여자 개인전에서 1위에 오르며 월등한 실력을 발휘했다. 김태율(2학년)은 남자 개인전에서 2위, 오서진(3학년)은 3위에 각각 올라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다. 이재인 교장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지도, 그리고 학생들이 심기일전해 이루어낸 성과"라며 "학업과 운동을 열심히 소화해서 좋은 경기 결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산학협력처가 9일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장인 박양범 청주폴리텍대 산학협력처장(교수)를 비롯해 최선 청주복지플러스센터 팀장, 최현숙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부장,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 교장, 조건희 ㈜에스앤뉴 회장, 윤재기 ㈜화인텍코리아 대표 등 12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최종사업계획서 승인 △공동훈련센터 조직·인력운영 변경(안)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학습기업과 운영위원 간 일학습병행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일학습병행이란 기업이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한 후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장기간 훈련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일터 중심 교육훈련제도를 말한다. 청주폴리텍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재직자과정(자격연계형) 과 고숙련일학습병행(학위연계형)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51개 학습기업 130여 명의 학습근로자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양범 처장은 "기업 내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직원과 기업
이후 1995년 5만2천492명으로 늘기 시작했다. 특히 201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가기관과 아파트가 본격 입주하면서 진천인구는 6만7천981명으로 급증세를 탔다. 송 군수의 민선 6기가 출범한 2016년 6만9천950명에서 2017년 7만3천677명으로 처음 7만 명대를 넘어섰다. 2019년 8만1천84명을 찍었다. 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 지난 9년간 해마다 1조원 이상, 누적액 14조3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 기간 취업자 수는 1만9천200명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최고 고용률 72.9%를 기록해 경제활동인구 5만 이상 시군 중 1위에 올랐다. 지속가능한 기업투자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에도 앞장섰다. 총연장 78.8㎞에 이르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난 2021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진천군을 주축으로 충북도, 경기도,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가 힘을 모았다. 지난해 6월 사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이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유입이 기대된다.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충북 전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주말 사이 도내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건물 외벽 일부가 추락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도와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후 1시까지 도내에서 22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13일 오전 11시 6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의 한 아파트 상가 외벽 마감재가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에 떨어져 나가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했다. 이 마감재는 시멘트 재질의 석재로 알려졌다. 당시 이 건물 아래를 지나는 보행자는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떨어져 내린 상가 외벽 마감재 잔해를 치우고, 추가적인 피해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나무 쓰러짐에 의한 도로 통행 장애도 신고됐다. 전날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있었고 이어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에서는 적치돼 있던 시설물이 도로를 막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마쳤다. 또 옥천군 청산면의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2차선 도로 중 한쪽 차선을 막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고, 진천에서 거센 바람에 현수막 등이 전깃줄에 걸리거나 건물이
[충북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열리는 '6·3조기대선'에 여야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선은 조기에 치러지는 탓에 후보검증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본보와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대선 주자 릴레이 인터뷰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방식은 서면질의서를 보내 답변서를 받고, 후보 일정을 조율해 순서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번째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김두관 전 의원을 만나 출마 배경과 비전을 들었다. 본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inews365.com/)에서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대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희망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에서 '12·3 계엄'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뛰게 만들고 싶다. 12·3 계엄 그리고 파면 이 과정을 '87체제'의 종식이라고 본다. 새로운 7공화국을 여는 그런 중대한 시기에 시대에 맞는 법령과 제도를 만드는 게 개헌이라고 생각한다. 권력 구조만 본다면 4년 중임제 분권형 개헌을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있고, 또 개헌을 통해서 새로운 공화국의 비전을 보여줘야만 중도층이 우리 민주당을 지지하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