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에도 충북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17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충북 수출 금액은 21억4천200만 달러, 수입 금액은 5억4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5억9천3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1년 전(16억5천만 달러) 대비 3.5%(5천700만 달러)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0월(5.3%) 플러스 전환됐다가 11월(-0.8%)과 12월(-12.9%), 올해 1월(-4.6%)과 2월(-3.5%)까지 4개월째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수출 금액은 1년 전과 비교해 9.7%(2억2천900만 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정보통신기기(105.3%), 일반 기계류(52.7%), 반도체(29.7%) 등의 수출은 증가했다. 충북 수출 효자인 반도체는 1년 전보다 수출 금액이 29.7% 늘어난 8억4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금액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이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지난해 12월, 지난 1월 각각 9.7%, 15.3%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배터리 원재료가 포함된 화공품(-44.2%)을 비
[충북일보] (사)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과(사)충북숲해설가협회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ESG경영 실천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솔밭공원에서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 이상태 충북숲해설가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후 위기·탄소중립을 위한 숲체험교육 시 협력 △ESG 경영을 위한 도시숲 환경정화 활동 전개 △도시숲 생태보전 활동·활용방안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윤문원 전무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실천하여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태 대표는 "도시숲에서 기후 위기·ESG경영을 위한 숲체험 교육으로 탄소중립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가족사들의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EHS 지원실'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EHS 지원실은 '환경(Environment)', '보건(Health)', '안전(Safety)'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조직으로 초대 EHS지원실 실장에는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임명됐다. 연창교 EHS지원실장은 삼성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30여 년 업무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2022년 에코프로그룹에 입사, 에코프로비엠에서 안전환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HS지원실은 가족사 임직원들이 유해 위험을 제로화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반 규정을 정비하고 리딩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스템 정비, 각종 사고 예방, 임직원 교육·전파 등도 담당한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 안전 환경 관련 법률이 강화되면서 리스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작업장에 대한 사전 센싱 기능도 강화한다. 에코프로는 그동안 개별 가족사 차원에서 안전환경 활동을 벌여왔는데 지주사인 에코프로에 컨트롤타워 조직인 EHS 지원실이 신설돼 시너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안전환경 분야 투자도 대폭 강화해 왔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
▲이민우(동양일보 편집국장)·일우(SK하이닉스 부사장)씨 부친상=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 청주 목련원·청주시 남이면 산막리 선영.
[충북일보] 코스닥 상장사인 메타바이오메드(대표이사 회장 오석송)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6억6천610만7765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보다 99.9%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은 831억72만1천820원으로 2022년보다 20.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보다 112% 증가한 76억3천159만 원으로 집계됐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실적 개선과 관련 "수출기업으로써 2022년에서 2023년까지 이어진 고환율로 인한 매출액 상승효과를 거뒀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원자재 공급의 내재화 계획을 통해 원자재 매입비용의 감소를 이뤘고 생산수율 개선을 통해 원가율 감소의 효과를 거뒀다. 대외적인 경제상황과 맞물려 내부적으로는 중장기 개선계획을 토대로 손익개선의 효과를 도출해 냈다"고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아울러 주당 2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4%, 배당금 총액은 4억5천742만2천160원이다. 청주 오송에 본사가 있는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의료 원부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1990년 건강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설립된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생분해성 수술용
[충북일보]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사교육비가 27조 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규모로,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 43만4천 원, 충북 평균은 32만1천원이었다. 14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발표했다. 사교육비는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학교 밖에서 받는 보충교육을 위해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으로 이번 조사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 3천여 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144억 원으로 2022년 25조9천538억 원보다 4.5%p 늘었다.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12조4천억 원, 중학교는 7조2천억 원, 고등학교는 7조5천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2022년과 비교해 각각 4.3%p, 1.0%p, 8.2%p 늘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78.5%로 2022년보다 0.2%p 증가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6.0%, 중학교 75.4%, 고등학교 66.4%였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2022년 대비 각각 0.8%p, 0.5%p 늘어난 반면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0.8%p 줄었다. 주당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충북일보] 재정 부족, 장소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싶어도 못 하는 중소기업의 직장보육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에 소요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연간 소요된 월세의 80%, 최대 3억 원까지다. 현재 정부는 고용보험 가입 사업주 등 기업이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할 경우 중소기업을 우대 지원하고 있다. 설치비는 소요 비용의 90%(한도 4억 원)까지 지원하며 보육교사 등 인건비(매달 1명당 138만 원)와 운영비(매월 보육 현원에 따라 200만~520만 원), 시설 개보수비(5년마다 1억 원 한도) 등도 지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직장보육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3천364개소에 이른다. 공단은 지원 확대로 그동안 직장어린이집 직접 건립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의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대한 부담이 줄어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장어린이집 이용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관할 직장보육지원센터에 문의하거나, 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 누리집(https://welf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및 현실공간(온·오프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기업 모집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방 구매(홈쇼핑) 방송지원 사업 △온라인 기획전 사업 △현실공간(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 △자사몰 구축 지원사업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입점지원 사업 △중소기업 공동 A/S 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이며 올해 지원 규모는 206억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판판대로(fanfandaero.kr)에 게시된 지원사업 신청 메뉴를 통해 사업 신청자격 및 방법, 선정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고용 지표가 2월 들어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해 취업자 수는 늘고 실업자 수는 줄었지만 연령별·산업별 희비는 엇갈렸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14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천 명(0.6%)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1만3천 명(1.4%) 증가한 91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취업자는 38만2천 명으로 6천 명(1.6%), 남성은 53만7천 명으로 7천 명(1.3%) 각각 증가했다. 고용률은 0.5%p 상승한 63.7%로 남성은 73.5%, 여성은 53.7%였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4%p 상승한 70.2%였다. 실업자 수는 1천 명(-1.7%) 감소한 2만8천 명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8천 명(-50.0%) 감소한 8천 명으로 집계됐으나 남성은 8천 명(61.3%) 증가한 2만 명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하락했다. 여성은 2.1%로 2.0%p 하락한 반면 남성은 3.6%로 1.3%p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충북 고용 여건은 나아진 듯 보이지만 면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13일 오후 4~6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중소기업계 사랑·문화 나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전국 순회 콘서트 중 첫 번째로 개최됐으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영환 충북지사, 손인국 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중·소상공인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박성희, 테너 진성원, 재즈 가수 고아라, 하모나이즈 등은 콘서트에서 '백조의 호수', '오즈의 마법사' 등 음악과 연주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곡의 분위기와 내용에 맞게 제작된 영상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하게 해주고,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줬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4월 5일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4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대표·임직원과 소상공인들이 일상을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관계사인 리비옴(대표 송지윤)이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이 호주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심사규정 개정에 따라 생물의약품으로 분류되며 본격적인 개발과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신기술 분야이다. 대표적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한 'LIV001'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는 리비옴이 면역 조절 효능 펩타이드 VIP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만든 국내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다. 미생물유전자치료제라 불리는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약물 효능에 필요한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한 것으로 살아있는 생균치료제 형태로 투여하게 된다. 리비옴은 지난해 8월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LIV001'의 임상 1상을 승인받고 본격 임상에 착수했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36명에게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LIV001'과 위약을 단일 및 다회 상승 용량으로 투약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 동태 등을 평가했으며 최근
[충북일보] ㈜보성일억조코리아 등 충북지역 4개 농식품 제조업체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전문 박람회인 '2024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해 55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충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49회를 맞은 일본 국제식품박람회는 지난 5~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으며 68개국 2천879개 업체가 참여했다. 충북에서는 ㈜보성일억조코리아(음성), 농업회사법인 ㈜다농바이오(충주), ㈜아비스모생활건강(괴산) 등 4개 기업이 참가해 116건, 421만3천 달러(약 55억 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충북 대표 브랜드 '못난이 김치' 제조기업인 ㈜보성일억조코리아는 일본 재일교포 기업인 ㈜신인터내셔널(일본 동경)과 10만 달러(1억3천만 원), 김치시즈닝 제조기업인 ㈜코어그린은 Momodiz Japan.Inc(일본 오사카)와 50만 달러(6억6천만 원 정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람회에 마련된 충북관에서는 1초요릿 비건, 레드뱅뱅(김치시즈닝), 한국 대표적인 주류인 소주, 건강기능식품, '못난이 김치' 등이 전시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장기 전쟁 및 코로나19 영향, 전
[충북일보] 조달청은 13일 대전정부청사에서 '공공조달 길잡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공조달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공조달 길잡이는 공공조달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을 적극 발굴해 조달시장 진입과 조달제도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담관이다. 그간 초보·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문제로 △어려운 조달제도·용어 △홍보·교육 부족 △컨설팅 창구 부재 등을 지적해 왔다. 조달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과 기업 접점에 있는 본청과 11개 지방청에 34명의 컨설팅 전담관을 지정·배치하고 방문·전화·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전담한다. 각종 기업지원 정보, 조달제도 등도 전문상담실과 조달청 누리집 내 공공조달 길잡이를 통해 한 곳에서 제공한다. 본·지방청 컨설팅 전담관을 통한 방문, 전화, 이메일 상담 등은 13일부터 시행하며 조달청 누리집을 통한 서비스는 18일부터 개통·시행한다. 조달청은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길잡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중기중앙회, 이노비즈, 테크노파크, 벤처기업협회, 한국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
[충북일보] 미호강 수질 개선을 위해 하루 총량 23만2천t의 용수가 공급된다. 수질 개선을 위한 용수는 대청댐과 광혜·백곡·맹동·삼기·한계 등 농업용 저수지 5곳의 방류량을 늘려 확보한다. 환경부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호강 통합물관리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3월 미호강 환경개선을 위해 환경부와 충북도,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9개 관계기관과 맺은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수질 개선을 위한 용수 공급은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진행되며 지난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부터 최근까지 내린 비로 대청댐과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는 충분히 확보된 상황을 반영했다. 미호강 수질 개선을 위해 대청댐은 하루 16만6천t의 용수를 증가 방류한다. 광혜(하루 5천t)·백곡(3만5천t)·맹동(1만9천t)·삼기(2천t)·한계(5천t) 등 5개 농업용 저수지도 방류량을 늘린다. 환경부에 따르면 그간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에도 미호강의 최근 5년 평균 수질(BOD)은 Ⅲ등급으로 수질목표(
[충북일보] 충북의 논과 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12일 통계청의 '2023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충북 경지면적은 9만4천783㏊로 2022년 9만6천102㏊에 비해 1천319㏊(1.4%) 줄었다. 경지는 농작물 재배를 목적으로 하는 토지로서 현실적으로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 토지로 면적은 논과 밭으로 나눠 집계되고 있다. 충북 논 면적은 지난해 3만4천655㏊, 밭 면적은 6만128㏊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479㏊(0.5%), 840㏊(1.4%) 줄었다. 1년간 줄어든 경지면적을 축구장(7천140㎡) 면적으로 환산하면 1천847개와 맞먹는다. 국가통계포털에 등록된 1975년 기준 충북 경지면적(17만6천432㏊)과 비교하면 48년간 46.3%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경지면적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지면적은 지난해 기준 151만2천145㏊로 2022년 152만8천237㏊보다 1만6천92㏊(-1.1%) 감소했다. 논 면적은 76만3천989㏊로 2022년 77만5천640㏊보다 1천1651㏊(-1.5%) 감소했으며 밭 면적은 74만8천156㏊로 2022년 75만2천597㏊보다 4천441㏊(-0.6%) 감소했
[충북일보] 교육공무원이 벤처기업 창업이나 대표자·임원 근무를 위해 최대 7년까지 휴직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벤처기업법은 대학의 교원, 국공립 연구기관의 연구원 등 교육공무원 벤처기업을 창업하거나 대표자 또는 임원으로 근무하기 위해 휴직할 수 있도록 특례를 마련하고 있다. 벤처창업 휴직특례 제도는 고급 기술인력이 창업하거나 벤처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벤처기업들이 우수 인력을 유입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97년에 도입됐다. 법 개정으로 휴직특례 기간이 종전 6년에서 7년으로 확대됐으며 종전 1년이었던 휴직 연장 상한도 삭제됐다. 휴직이 허용되는 최대 기간인 7년만 규정해 필요에 따라 휴직 특례를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개정안에는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방법을 법률로 상향해 국민의 재산권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도록 하는 사항도 담겨 있다. 개정안은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을 거쳐 오는 9월 20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우수인력 확보는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휴직특
[충북일보]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 3형제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보다 6.94%(1만7천 원) 오른 26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 종가는 전날보다 5.13%(3만 원) 오른 61만5천 원, 에코프로에이치엔 종가 9.42%(6천500원) 상승한 7만5천500원이었다. 이같은 강세는 미국 테슬라 상승 마감이 이차전지 관련 주가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74%(1만9천 원)오른 41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뉴욕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독일 기가팩토리 재가동 소식이 전해지며 11일(현지시간) 1%대 상승 마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로 구성된 '함솔이(함께, 엔솔)' 봉사단이 1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 에너지플랜트 사업장 인근 각리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유해식물 제거했다. 이날 봉사는 최근 청주시와 체결한 '1사 1하천 사랑 운동' 협약 일환으로 추진됐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함솔이 봉사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올해 활동을 위해 지난 2월 사내 공지로 참여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정원 50명 모집에 2배가 훌쩍 넘는 임직원들이 접수했다. 함솔이 봉사단은 올해 △하천 일대 정화 △사업장 주변 플로깅(산책이나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 등 환경 정화 활동 △어린이 직업 체험 지원 △장애인 문화 체험 지원 △홀몸노인 주거환경 개선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14일 오전 11시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24대 이두영 회장 이임·25대 차태환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취임식은 25대 임원, 의원, 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회장 주요 공적 소개, 공로패 증정, 이임사, 상의기 전달, 취임사, 축사, 기념촬영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3일 같은 장소에서 25대 회장·임원 선출을 위한 '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를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차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27일까지 3년이며 지난달 28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차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어려운 대내외 경영 여건이지만 상공회의소 발전과 더불어 회원사 발전 나아가 충북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임하는 이두영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활동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는 '2024년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재창업 사업화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경영개선 지원은 매출 감소 등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진단을 통해 경영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경영개선교육과 개선 자금(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해 폐업을 예방하고 경영안정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창업 사업화는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창업 1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재창업 유도 및 초기창업 도약 지원을 통한 재기 활로를 모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희망리턴패키지(https://www.sbiz.or.kr/nhrp/main.do)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센터는 희망리턴패키지를 비롯한 각종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는 13일 오후 2시 옥천통합복지센터, 14일 오후 3시 충주공동물류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https://www.cbsb.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3-230-9762~5)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과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지난 8일 충북중기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논의했다. 나 청장과 정 청장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혁신성장에 공공조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기업 판로 확대와 성장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나 청장은 "두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조달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오는 29일까지 '청년 취업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와 진흥원은 모집 기간 각 대학이 제출한 학생 수요 등 대학 특성이 반영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안서를 심사해 5개 대학을 선정한 뒤 각 대학에는 최대 3천500만 원(자부담 20% 이상)이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전문대를 포함한 충북지역 소재 대학이며 사이버대학, 기능대학,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www.cba.ne.kr)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송 CEO포럼에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중심지인 충북 청주 오송을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충청북도 C&V센터에서 105회 오송 CEO포럼을 개최했다. 오송 CEO포럼은 오송·오창 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산·학·연·관·병 등의 44개 기관, 기관장 대표로 구성된 토론 중심의 포럼으로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의견 교환, 보건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 인재 육성, 회원기관 간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한다. 차상훈 재단 이사장과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조진희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도시 오송'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참석자들은 특강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바이오 중심의 클러스터를 넘어 세계적인 성장세를 담아줄 수 있는 오송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있다. 아울러 오송이 극복해야 할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규제 특례, 면역줄기세포 특구, 경제구역 적용 특례 등도 논의했다. 또한 오송 국제학교 유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범국민의 사랑을 받는 종합적인 도시의 모습을 갖춰 나가야 한다는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