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조 수석전문위원은 "청주시 재정지원 특별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변재일·도종환·이장섭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 2023년 정부예산 1조7천747억 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힘써 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설명했다. 무심천·미호강 통합하천사업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3천312억 원(국비 50%)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전국 22개 사업 중 2024년에 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방사광가속기 특별법은 대형가속기 운영기관, 연구기관, 그 밖의 법인의 출연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 시장은 이 특별법의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지구 심사 후 본회의 최종의결시까지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청주시는 무심천 용수 사용요금의 50%를 감면받고 있는데, 전국 25개 지자체 중 청주와 충주를 제외한 23개소는 사용료를 전혀 지불하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특수한 지역여건 상 각종 규제로 피해를 입는 상황임음 고려해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전액 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
[충북일보] 지난해 경기불황 속 청주 지역 공장등록 수가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의 다양한 기업지원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지난 2022년 공장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별입지와 산업단지를 포함해 제조업 공장 등록 수는 3천391개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2021년 3천213개보다 5.5% 증가한 수치다. 청주시의 공장등록 수 증가율은 인구 8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7곳(청주, 수원, 고양, 용인, 창원, 성남, 화성) 중 최고치다. 화성은 청주의 뒤를 이어 4.1%를 기록했다. 수원은 1.1%, 용인은 3.1%, 고양은 0.4% 각각 증가했고, 창원은 0.3%, 성남은 7.6% 각각 줄었다. 청주시의 증가율은 인근 산업도시인 천안(2.8%), 전주(0.8%)와 비교해도 큰 폭이다. 청주시는 경영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과 국내외 경기 회복력 약화 등 잇따른 악재 속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시는 다양한 기업지원시책 추진이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경기도와 수도권 접근이 용이한데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민원 중심의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안광수) 관계자들이 11일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첫 간부회의를 열어 홀몸노인 생신상 차리기 등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새마을지도자용암1동협의회 성락원 회장과 용암1동 새마을부녀회 오유빈 회장이 11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채희삼 동장에게 5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활발한 '시유재산찾기' 활동을 펼쳐 시 재정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 2017년 시유재산 찾기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소유권 이전이나 손해배상금 환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유재산을 찾아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유권 이전과 손해배상금 환수는 과거 공익사업 시행에 따른 도로기편입 보상토지임에도,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은 토지들에 대해 이뤄진다. 일례로 시는 상당구 서문동 소재 2필지 토지에 대해 2020년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지난달 승소했다. 이 토지는 시가 1970년 간선도로 축조공사 당시 보상금을 지급했으나,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2015년 제3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돼 채무이행불능 상태가 됐었다. 시는 승소를 통해 지난 6일 1억2천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금을 환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종중 소유 토지로 2002년 도로공사 당시 보상 후 소유권이전등기가 되지 않았던 흥덕구 옥산면 소재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소송에서도 지난달 승소, 소유권이전을 완료했다. 이로써 시는 최근 3억 원 상당의 시 재산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2017년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3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속에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 및 활용하기 위해 오는 2~7월 '빈집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실태조사 대행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동지역이다.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에 대해 이뤄진다. 단 공동주택, 미분양 및 임시 미거주, 미입주 주택, 창고 등의 건축물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전기·상수도 에너지 사용량 자료 등을 근거로 1천500여 동의 추정빈집을 1차로 선별했다. 추정빈집을 근거로 △빈집 여부 확인 △빈집 관리현황 및 방치기간 △빈집 소유권 등의 권리관계 현황 △소유자의 빈집활용의사 등을 현장조사로 파악할 예정이다.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의 주요 구조부 상태와 위해성 등에 따라 등급을 산정한다. 시는 실태조사 자료를 지역 내 빈집 자료를 구축함과 동시에 향후 지역여건 분석을 통한 빈집정비의 기본방향을 마련한다. 이에 부합하는 정비사업의 추진방안과 시행방법, 매입과 활용 방법 등을 강구해 청주시 빈집정비계획 수립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가 화재 취약시설인 산성터널에 대한 사전 점검·소화기 재배치를 완료했다. 상당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산성1·2터널 내부의 화재대비 설비 등을 점검하고, 소화설비 설치기준에 맞춰 모든 소화기를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화재 취약시설 사전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1차 점검 결과 총 연장 2.53㎞의 산성1·2터널은 소화설비 설치기준(50m 간격)에 적합하게 51개소의 소화설비가 설치됐다. 다만 배치된 소화기는 일부 망실했거나 압력이 낮아져 신속한 화재 대응이 힘들 수도 있었다. 상당구는 점검 이후 즉시 소화기를 전량 수거하고 소화시설 당 2개씩 신규 소화기(3.3㎏ 분말)를 배치했다. 전기안전점검 전문업체 관계자와 함께 진행된 2차 현장점검에선 경보시설 및 피난대피시설 등 전기시설에 관한 확인을 마쳤다. 향후 상당구는 용암지하차도 등 화재취약시설 추가 점검 후 소화기를 배치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신학휴 상당구청장은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신년업무 보고회로 시정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청주시는 신병대 부시장 취임에 따른 '2023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오는 17일까지 임시청사와 제2임시청사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정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일상적 업무가 아닌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부서별 핵심사업 보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 논의·추진 중이거나 난항을 겪는 사업 등 현재 청주시 주요 쟁점 사업 보고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신 부시장은 "민선 8기가 시작되고 주요 사업들이 도약을 시작하는 시점에 청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하게 돼 더 좋은 청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소통·공감·창조·혁신'이라는 민선 8기 청주시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이범석 시장을 비롯한 청주시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86만 시민의 잘살고 행복한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부시장은 1998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증평군 부군수, 인사혁신처 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9일 청주시 부시장으로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해동(62) 장대2리 이장이 노숙인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창읍(읍장 이준구)은 한 이장이 지역의 사례관리 대상자 A씨에게 정부지원 주거월세로 거주할 수 있는 단독주택을 마련해주는 등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특정한 거주지 없이 5년째 지역 공원에서 노숙생활을 해 왔다. 한 이장은 지난해 4월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고, 주거지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오창읍행정복지센터 인근의 원오창부동산중개사사무소에서 일하는 한 이장은 '부동산 중개업 재능'을 십분 발휘했다. 한 이장은 농촌지역의 빈집을 물색했다. 한 단독주택을 확보해 집주인을 설득, A씨가 정부지원 주거월세 16만 원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오창읍도 A씨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오창읍은 임대차 계약과 집수리를 돕고, 주소 이전 후 지역 기업·기관단체·봉사(종교) 단체와 협업해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또 정서지원 등 사례관리를 강화해 A씨가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창읍 관계자는 "연말연시 취약계층의 보호가 필요한 요즘
[충북일보] 청주시가 역대 최대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복지 향상에 나선다. 청주시는 올해 장애인 관련 예산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한 1천495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디지털배움터 건립 △재활시설 확충 및 지원강화 △장애연금 등 생활안정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해 장애인 권리를 보장한다는 목표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디지털배움터 건립에 속도를 낸다. 장애인디지털배움터는 25억 원이 투입돼 신봉동 옛 이동지원센터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600㎡ 규모로 지어진다. 상반기 내 설계공모 후 연내 착공,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장애인디지털배움터는 기존 재활치료의 단점이었던 공간적 제약 없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가상경험과 정보교육, 사회적응 훈련, 대·소근육 재활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0개소로 확충된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지역사회 재활시설 16개소, 직업재활시설 14개소에 대한 시설 확충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05억 원을 투입한다. 장애인 생활시설인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신봉동)은 고령화를 반영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3층,
[충북일보]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니즈'(욕구)가 달라졌다. 최근 5년(2020년~2024년)간 속리산·소백산·월악산 등 충북도내 3개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단순한 관광이나 등산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깊이 있는 교감을 추구하는 방문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변화의 움직임은 국립공원마다 운영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참여자 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속리산 국립공원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는 898명에서 2천260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월악산국립공원도 상황은 비슷하다. 기획 프로그램 참여자가 70명에서 1천171명으로 무려 10배 이상 급증했고, 소백산국립공원 역시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여자가 1천707명에서 5천942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깊이 있는 교육과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달라진 방문객들의 욕구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공원 한 관계자는 "변화하는 탐방객의 요구에 맞춰 혁신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환경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