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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충북 음성서 AI 방역상황 점검

"달걀 수급 안정 위해 소독 관리 철저" 당부

  • 웹출고시간2025.01.08 17:12:15
  • 최종수정2025.01.08 17: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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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충북 음성 가축방역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충북 음성군 가축방역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충북도와 음성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이날 송 장관에게 대규모 산란계 농장별 차단방역 추진 상황, 철새도래지 위험지역 주변 농가 방역 조치, 특별방역대책기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충북지역 방역관리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충북에서는 이번 겨울 들어 총 5건(가금농장 3, 야생조류 2)의 고병원성 AI(H5N1)가 확인됐다.

가금농장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육용오리), 12월 27일 진천군 이월면(산란계)과 30일 음성군 대소면(산란계)에서 각각 발생했다.

송 장관은 이번 점검에서 "매년 12월부터 1월은 겨울 철새의 최대 유입 시기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충북도는 달걀 수급 안정을 위해 시·군과 협력해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통제초소 운영과 관리를 강화하고 가용한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가금농장과 취약지역 및 주요 철새도래지 진입로 등에 대한 소독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 장관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15개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서 대다수 농가에서 방역복·장화 미착용, 농장 출입자·차량 미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며 "충북도와 음성군에서는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방역 수칙을 반복해서 지도하고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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