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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명 중 9명 "올해도 어려울 것"

중기중앙회 '2024년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2025년 정책과제 조사'

  • 웹출고시간2025.01.08 17:45:19
  • 최종수정2025.01.08 17:45:19
[충북일보]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악화되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일 생활밀접업종(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 등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와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기간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소상공인의 95.0%가 '지난해보다 악화(55.6%)'되거나 '비슷(39.4%)'할 것으로 전망했다.

긍정 전망은 5.0%에 그쳤다.

올해 가장 큰 사업 부담 요인은(복수응답) '원자재비·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가 52.8%로 가장 많았고,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43.1%)', '대출 상환 부담(36.4%)', '인건비 상승·인력확보의 어려움(35.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상공인의 93.5%는 폐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에 대해 취업 어려움과 노후 대비 등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78.5%를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소상공인의 대출액도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금융기관 대출은 소상공인의 73.8%가 사업 목적으로 대출받고 있었다.

대출이 있는 소상공인의 93.7%가 원리금 상환·이자 납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용중인 평균 대출 금리는 4.99%였다. 5% 이상인 경우도 65.9%에 달했다.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는 '금융지원'이 80.8%로 가장 높았다. 판로지원(9.9%),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2.4%), 상생협력 문화 확산(1.9%) 순이다.

이에따라 올해 국회나 정부에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복수응답) △고금리로 인한 대출 부담 완화(63.4%) △인건비 상승·인력 부족 해결(63.0%) △소상공인 소득공제 혜택 확대(29.6%)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28.3%) 순으로 집계됐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복합경제 위기에 이어 정치 불안으로 인한 소비위축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내수의존도가 절대적인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서는 내수활성화 정책과 함께 소상공인 이자율 경감을 위한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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