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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25년 시내버스 이용 환경 개선 사업 확대

교통약자 배려부터 친환경버스 도입까지 대중교통 인프라 대폭 강화

  • 웹출고시간2024.12.23 14:23:33
  • 최종수정2024.12.23 14:23:33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5년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관련 시설과 시스템을 대폭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시행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에 이어 이용자 편의와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다.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교통약자를 배려한 시내버스 하차 발광다이오드(LED) 설치와 교통약자석 등받이 커버 설치가 포함되며, 버스 승강장 영문 안내 표지 정비도 이뤄진다.

2025년 상반기에는 20개의 새로운 시내버스 승강장이 추가 설치되며, 냉온열 의자는 기존 25개에서 50개로 2배 확대된다.

또 경유 시내버스 11대를 전기와 수소로 운행되는 친환경버스로 교체해 배치함으로써 친환경버스 보급률을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기존의 버튼형 버스정보시스템을 터치형으로 개선해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올해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이용자 편의시설과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두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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