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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동절기 취약계층 위한 발빠른 대처 '화제'

하루 만에 한파에서 위기가구 구출

  • 웹출고시간2024.12.23 10:58:37
  • 최종수정2024.12.23 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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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관계자가 동절기 취약계층에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은 최근 겨울철 난방이 되지 않아 냉골 같은 주거환경에 방치된 중장년 1인 가구 A씨(63)를 한파 속에서 신속하게 구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성면 복지팀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얼음장 같은 집에서 홀로 투병 중이라는 이웃의 제보를 접하고 사실 확인을 위해 가정방문을 실시했다.

면은 산업용 창고를 개조한 주거지에서 전기도 끊긴 채 화롯불에 의지하며 생활 중인 A씨의 상황을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에 알렸고, 희망복지팀은 즉시 당사자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A씨는 단전으로 난방은커녕 가전제품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뇌질환이 있어 건강까지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A씨는 저소득층으로 등록되지 않은 복지사각지대 주민이었지만 근로 능력이 있는 중장년층이라는 주위 시선을 의식해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희망복지팀은 지원을 거부하는 A씨를 설득해 위기가구 신고접수가 된 당일, 인근 숙박시설에 임시거처를 마련해 발 빠른 대처를 시행했다.

아울러 A씨의 상황을 고려해 긴급복지서비스와 맞춤형 급여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민간기관을 연계해 안정된 주거지를 확보하는 등 선도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가 끝나는 2월 말까지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파로 고통받는 주민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단양군청 주민복지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계획'에 따라 현장 조사와 상담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통합 사례관리가구 50가구에 목도리와 장갑 등으로 구성된 방한용품 꾸러미를 제작해 배부하며 월동 준비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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