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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사직동·모충동·운천동·신봉동서 침수예방사업

  • 웹출고시간2024.12.01 15:21:17
  • 최종수정2024.12.01 15: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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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집중호우 당시 운천초등학교 운동장이 물에 잠긴 모습.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사직동과 모충동, 흥덕구 운천동과 신봉동 일원에서 침수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직동 병무청 인근 사거리 및 신봉동 대성중학교 주변은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발생 시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지역이다.

2017년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어 2022년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이번 침수예방사업으로 유입관로를 확대하고, 유역분리 및 강제배수 시설을 설치해 하수도 시설의 배수 분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830억원(국비 498억, 도비 87억, 시비 203억, 기금 42억)을 투입해 하수관로 12.62km, 빗물펌프장 7개소를 신설한다.

이달 초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까지 9개 중점관리지역 중 2개소(내덕, 석남천) 침수예방사업이 완료돼 큰 효과를 본 만큼 나머지 7개소에 대해서도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해가 거듭될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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