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실시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강화와 폭력 예방 위한 전문 교육

［충북일보］ 충주시는 12일 시청에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4대 폭력 통합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전문 강사 변나영 씨를 초빙해 △조직사회에 요구되는 관리자의 자질 △성인지 감수성 강화 △폭력 발생 구조와 피해 이해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 △2차 피해 방지와 재발 방지 시스템 등 고위직 공무원이 꼭 알아야 할 폭력 예방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 교제 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폭력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도 병행해 공직 사회 내 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관리자들이 올바른 성인지 가치관을 정립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4대 폭력 근절과 건전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고위 공직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충주시는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내 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