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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충북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4.11.06 14:20:18
  • 최종수정2024.11.06 1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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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충북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2024년 충북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발달장애인 및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자기옹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로, '그대 덕분에 잘 자라난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다.

도내 발달장애인과 특수교육 대상자 20명(11개 기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나의 성장일기'와 '나의 가족(또는 지지자)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겪은 경험과 성장 과정을 진지하게 공유하며, 발표를 통해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청주상당노인복지관 자율봉사단 오카리나팀의 축하공연과 홍일환 마술사(쇼올엔터테인먼트)의 매직벌룬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며, 65명의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대회 시상은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성인부 대상은 청주에덴원의 유영순 씨, 청소년부 대상은 제천제일고의 황정현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나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한 관장은 "이번 자기주장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와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발표함으로써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더 나은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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