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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18 12:09:29
  • 최종수정2024.09.18 12:09:29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송편 나눔 행사를 벌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자원봉사센터 2층 교육장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송편과 전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센터 1층에서 운영 중인 사랑나눔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재료를 마련했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게 송편과 전을 나누며 온기를 전달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꽃임, 김호경 충북도의원, 박진성 코레일 충북본부 본부장 및 자원봉사자 14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자원봉사자의 온정의 손길로 빚어진 송편과 전은 빵굼터 수혜 대상자 및 관내 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됐다.

박종철 센터장은 "송편과 전 나눔 봉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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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