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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선수단 '북적'…보은군, 스포츠 요람 '우뚝'

  • 웹출고시간2024.08.04 13:05:36
  • 최종수정2024.08.04 13:05:36

보은군에서 전지 훈련 중인 펜싱 꿈나무 선수들.

[충북일보] 스포츠 도시로 자리를 잡아가는 보은군이 이번 여름에도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단으로 북적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펜싱 꿈나무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야구·축구·씨름·육상팀 등 전국 36개 팀의 선수와 지도자 700여 명이 군을 찾아 여름 전지훈련 중이다.

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군을 찾아와 훈련한 선수만 255개 팀 2만4천4천414명이라고 군은 밝혔다. 지난해는 같은 기간 2만2천700여 명이 군을 찾았다. 올해 7.5% 늘어난 수치다.

특히 숲속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달릴 수 있는 꼬부랑길 같은 비포장도로와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춘 국립공원 속리산으로 선수들이 몰리고 있다. 덕분에 속리산 지역 경제는 북적이는 선수들의 발길로 활력을 찾았다.

이 지역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과 교통환경을 갖춘 곳이다. 다른 지역보다 1~2도 낮은 기후 여건과 잘 정비해 놓은 각종 체육 인프라 등 여름철 전지훈련을 하기에 딱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발 430m 말티재에 조성해 놓은 폭 5m, 왕복 14㎞ 길이의 꼬부랑길을 비롯해 축구장, 야구장, 실내 야구 연습장, 실내 씨름 장, 전천후 육상 연습장, 결초보은 체육관, 보은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도 완벽하게 갖췄다.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한 뒤 기량을 바로 점검해볼 수 있는 대회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 등에서 '53회 추계 전국 중·고 육상대회'와 '12회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열린다.

이처럼 군으로 운동 선수들이 몰리는 건 다양하고 완벽한 체육 인프라와 각종 대회 개최를 연계한 군의 스포츠마케팅 덕분이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선수들에게 다시 방문하고 싶은 군이 될 수 있도록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전지훈련 선수단 지원에 더 들이겠다"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선수단 유치를 위한 스포츠마케팅도 더 전략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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