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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석가탄신일 봉축법어 발표

도용 대종사, "국운 융창과 인류 행복 기원"

  • 웹출고시간2024.05.02 13:58:17
  • 최종수정2024.05.02 13:58:17

천태종 도용 종정.

ⓒ 천태종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가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대종사는 법어에서 "온 누리에 부처님 법신이 대자비 원력으로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 중생의 인연 따라 천백억 몸을 나누시어 교화의 손길을 펴시니 부처님 만남은 최상의 기쁨"이라며 "행복은 마음의 평화에서 깃들며 온전한 만족에서 샘솟나니 부드럽게 받아주는 유화 인욕과 끝없는 선행으로 부처님 나라에 이르리라"고 했다.

이어 "수행으로 나를 다듬어 혼탁한 세상을 지혜로 바라볼지니 내 안에 모든 게 풍요로워지며 만나는 일마다 공덕이 되리라"며 "환희와 찬탄의 마음으로 국운 융창과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며 보살행으로 부처님 세계를 장엄하니 부처님오신날 산하대지 온 누리에 법신의 모습이 드러나리라"고 덧붙였다.

천태종 덕수 총무원장.

ⓒ 천태종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도 봉축사를 발표했다.

덕수 스님은 봉축사에서 "인류의 영원한 등대이시고 진리의 태양이신 부처님께서는 우리 중생을 가장 밝고 영원히 안락한 세계로 이끌어 주시기 위해 3천 년 전에 이 세상에 오셨다"며 "하늘 가운데 하늘이시고 성인 가운데 성인이신 부처님께서는 대자대비로서 천상·인간·아수라·지옥·아귀·축생의 6도 중생을 따뜻하게 품어주셨고 부처님의 가르침은 대자유·대평등·대광명의 길이고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무명에서 벗어나 지혜의 문에 들게 하는 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5월의 꽃향기가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룸비니 동산을 연상케 한다"며 "탐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속히 벗어버리고 지혜와 복덕을 구족하신 부처님의 거룩하신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우리 다 함께 자비와 지혜와 광명의 등불을 밝히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덕수 총무원장은 "나보다는 남을 이익되게 하고 가정과 사회와 나라를 위해 자비와 희생과 보살행을 실천하는 참다운 불자가 되길 다 함께 발원하며 부처님오신날을 진심으로 봉축하자"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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