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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8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 도전

3월부터 신규 공동주택 2개 단지 입주 시작
인구 증가 중심 '덕산읍', 매일 역대 최대 인구 기록 경신 행진
하반기 입주 예정 공동주택 3천여 세대

  • 웹출고시간2024.04.04 10:30:49
  • 최종수정2024.04.04 10:30:49

충북혁신도시 전경.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의 인구가 18년 연속 인구증가 기록에 도전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3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8만6천370명으로 전월 8만 5천958명 대비 412명 증가했다.

군의 인구는 지난 2006년부터 2023년까지 17년 연속 증가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일자리를 찾아 진천으로 모여드는 근로자들의 자리 잡을 공동주택이 부족해 인구 증가세가 한때 정체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충북혁신도시 내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1천10세대)와 이월면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378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다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의 경우 3월 말 기준 입주율이 45%를 기록하며 덕산읍과 진천군 전체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

덕산읍의 3월 말 기준 인구는 3만627명으로 당초 최대 인구였던 3만147명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매일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 하반기 공동주택 2개 단지에서 3천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진천군의 18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이같은 인구증가에 맞춰 교통, 교육, 문화, 돌봄, 의료 등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주 기반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고의 교통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전 군민 무료 버스 정책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군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대기오염 문제 해결하기 위한 중부권 최초의 무료 버스 정책은 오는 7월1일부터 시작한다.

교육여건도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K-스마트 교육' 사업 운영과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선도 지역에도 선정되면서 학부모 눈높이에 걸맞은 명품 학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7월 개관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4호점과 공동육아 나눔터 2호점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문화시설인 '충북혁신도시 꿈 자람터'도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현재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관련 법규 정비 등을 거쳐 2025년 1월 정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 국립소방병원까지 개원하면 지역 정주 기반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고 수준 높은 공동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이뤄가겠다"며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진천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으뜸 정주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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