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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드림파크산단 추진 '문제없다'

충주시의회 동의 얻어 적법 추진
올 상반기 내 안정적인 자금 조달

  • 웹출고시간2024.03.20 11:21:27
  • 최종수정2024.03.20 11:21:27

충주 드림파크산단 이미지.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논란이 일었던 드림파크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중부내륙권 최고의 신산업도시 도약과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림파크산단은 중앙탑면 용전리 및 하구암리 일원에 169만8천㎡(약51만평)의 대규모 산업단지로, 충주시, HDC현대산업개발, 교보증권 등 5개사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추진하는 대규모 민·관 산업단지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행정지원과 출자 참여 지분만큼의 대출채권 및 신탁수익권을 매입 확약하고, 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출자사는 산단 조성공사 책임준공 보증을 약속해 출자사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충주시의 대출채권과 신탁수익권의 매입 확약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친 후 충주시의회 동의를 얻어 적법하게 추진됐다.

현재 드림파크산단은 산단계획 승인 후 2022년 7월부터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예상치 못한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등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자금(PF) 조달계획 차질로 산업단지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충주시와 충주드림파크개발㈜은 산단 정상 추진을 위한 자금조달(PF) 조건인 사전청약(30%) 및 토지확보(50%)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PF 실행조건 대비 토지확보 118%를 달성했고 사전청약은 69%를 달성했다.

입주확약업체와 4월 계약을 체결하면 80%까지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부족한 사전청약률 달성을 위해 충주드림파크개발과 분양사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적인 분양 활동에 투입해 올 상반기 안정적인 자금조달로 산단 조성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주드림파크개발㈜은 PF 실행이후 산단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시공사와 도급계약 체결 등 사업 준비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충주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기업하기 좋은 도시' 11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친화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드림파크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충주시가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비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규 신성장산업과장은 "드림파크산단은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서충주 신도시'라는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최고의 산업단지"라며 "경기불황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있지만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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