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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계·전자·반도체 업종 일자리 증가 기대감

고용정보원·산업기술진흥원
'상반기 주요 일자리 전망' 분석

  • 웹출고시간2024.01.30 17:55:59
  • 최종수정2024.01.30 17:55:59
[충북일보] 올해 충북은 기계·전자·반도체 업종에서 일자리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업, 금융·보험업에 대한 일자리 증감을 전망한 '2024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조선(6.1%), 철강(2.4%), 반도체(2.4%), 기계(2.0%), 자동차(1.9%) 업종 순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0.9%), 디스플레이(-1.4%), 건설(0.7%), 금융·보험(-0.2%) 업종은 지난해 상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섬유(-2.1%) 업종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기계산업은 불확실성 이슈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건설 인프라, 수요산업 생산공장 설립, 해외 플랜트 등 인프라 투자 확대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충북을 비롯해 경기, 경남, 경북에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충북 구인 인원 비중이 높은 전자와 반도체 업종도 일자리가 늘어날 요인이 있다.

전자 업종은 태블릿PC를 제외한 휴대전화, SSD, PC를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34.8%), 경북(15.8%), 충북(9.6%) 순으로 구인 인원 비중이 높았던 만큼 일자리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업황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AI 수요와 메모리 가격 회복을 바탕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 반도체 업종 근로자 분포를 보면 경기 이천시(23.4%), 경기 화성시(9.7%), 충북 청주시 흥덕구(6.2%), 충남 천안시 서북구(5.6%), 경기 평택시(5.4%), 경북 구미시(4.6%), 경기 부천시(4.0%), 충남 아산시(4.0%) 등에 다수 위치해 있었다.

청주는 반도체 경기 회복을 계기로 채용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반면 디스플레이 업종은 수요 회복이 예상되나 LCD 생산 능력(Capa) 축소 및 패널 단가 하락 영향으로 충북과 충남에서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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