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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전지킴이' 앞장

올해 45건의 안전사고 예방

  • 웹출고시간2023.08.29 10:18:38
  • 최종수정2023.08.29 10:18:37

충주시 직원이 지역 한 어르식 가구를 방문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2013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대상자 가정에 활동 감지기, 화재 감지기 등의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버튼을 누르면 소방서에 자동 신고 되고, 응급관리요원이 상시 모니터링으로 365일 대상자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최근 기초수급자 난청 노인이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119버튼을 눌러 119에서 출동해 응급관리요원이 병원에 동행하고, 담낭염 치료비 자부담분 80만 원을 댐지원사업비로 연계 지원한 바 있다.

또 화재감지기가 냄비를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운동을 나간 어르신 집에 발생한 연기를 감지해 큰 화재로 번지지 않게 사전에 막은 사례 등 서비스로 인해 올해 45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조손가정 및 고령자 부부 가구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지역 안전 지킴이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해 올해 ICT 차세대 댁내장비 235대를 추가로 보급해 총 900여 대를 설치했다.

특히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후원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충주종합사회복지관(855-3000)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대상자 분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며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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