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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 나선다

윤건영 교육감 청주 봉명초 방문 지원 대책 논의
한국어학급 인가 확대, 학급 정원 20명 유지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23.08.28 15:53:05
  • 최종수정2023.08.28 15:53:05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8일 봉명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교직원들과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 대책 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교육감은의 방문은 다문화학생 급증으로 인해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봉명초가 학교업무 바로지원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이 학교은 다문화학생 비중은 전교생 530여명 중 53% 가량을 차지한다.

윤 교육감은 이 학교 방문에 앞서 도교육청의 관련 부서 관계자와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봉명초에 대한 지원은 단기 지원과제와 중장기 지원과제로 추진된다.

우선 단기 지원과제로 한국어학급 인가 확대, 학급 정원 20명 유지, 배움터지킴이·전문상담사·특수교육도우미 등 보조인력 추가 지원, 근무 교원 인센티브·전보 유연화, 외국인 학부모교육 지원 등을 정했다.

중장기 지원 과제로는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위탁교육 확대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교육감은 "매년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다"며 "다문화 학생 비율이 40% 이상인 학교는 특별지원학교로 지정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봉명초 외에도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한국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적극 검토 중이다. / 김금란기자

사진 설명 :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8일 청주 봉명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을 맞이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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