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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고 학생들 수년 째 지역상생 교육기부 활동

학교 인근 초중학생 학습지도·과학체험 진로상담 등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23.05.29 15:25:00
  • 최종수정2023.05.29 15:25:00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5년 전부터 학교 인근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충북과학고 학생들의 활동 모습.

[충북일보]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5년째 학교 인근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충북과학고 학생들은 청주시 가덕면 다문화가정 학생 등 16명을 대상으로 학업지원 멘토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주말에 초·중학생을 1대 1로 만나 수학·영어·과학 과목 학습을 지도하고, 학교생활과 진로 등을 상담해주고 있다.

또 가덕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초·중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상담도 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멘토-멘티 학생들이 함께 하는 과학체험 문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충북과학고의 첨단 과학실, 실험 기자재를 경험해볼 수 있는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동하 충북과학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사회적 책무성을 갖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과학고는 지난 15일 가덕면 행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하는 교육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기관 협의회를 구성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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