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나선 '보은군 공무원노조'

정진석(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장과 지부 임원들이 지난주 보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지부장 정진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 공무원노조는 6천230만 원어치의 지역 상품권(결초보은 상품권)을 구매해 조합원과 후원회원 등 623명에게 배부(1인 10만 원어치)했다.

이 지역 상품권은 군내 전통시장, 상점 등에서 장보기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군 공무원노조는 '결초보은 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장기화한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과 상생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지부장과 노조 임원들은 지난주 보은 전통시장에서 이 지역 상품권으로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정 지부장은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조합원의 복지증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