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충북본부, "국립경찰병원 분원 제천에 건립하라"

［충북일보］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가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제천에 건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본부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비수도권 국가 재난 대응과 국가 균형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는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서비스의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제천이 최적지"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지방소멸 대응 차원에서 제천시와 인접배후지의 인구, 인구감소지수를 살펴보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의 차원에서 경찰병원 분원 제천 건립이 시급하다"며 "제천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한방병원·경찰수련원 등 지역자원과의 연계와 세명대·대원대학교의 간호학과가 존재해 인력 충원 등 의료인력 수급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19개 시·군이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후보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1차 평가를 거쳐 후보지 3곳을 선정한 뒤 11월부터 부지 실사와 2차 평가 과정을 거쳐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