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심천면, "우리 마을 환경은 우리가 지켜요"

영동군 심천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30일 각 마을의 농약병을 수거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30일 각 마을의 농약병을 수거하는 등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은 이날 심천면 지프내공원에서 이른 아침부터 농약병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버려진 농약병은 잔존 농약 때문에 방치하면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자칫 인명사고를 낼 수 있어 반드시 수거해 처리해야 한다.

이에 심천면 새마을협의회는 환경과 인체에 해로운 농약병들을 말끔히 수거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 3월에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농약병을 수거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농약병과 생활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정용 심천면 새마을협의회장은 "농약병 수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새마을협의회 지도자와 부녀회장들께 감사하다"며 "쾌적한 마을 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