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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듣는다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기틀 마련
4읍, 5면에 인구 15만의 음성시 승격 전략 수립
8조5천억 원의 투자유치와 1만3천 명의 고용창출 목표
휴양과 치유, 체험과 힐링의 건강한 관광도시 조성

  • 웹출고시간2022.07.19 18:08:05
  • 최종수정2022.07.19 18:46:43

민선8기 제39대 음성군수 취임식.

ⓒ 음성군
[충북일보] 민선8기 '조병옥호(號)'가 출항의 닻을 올렸다.

재선에 성공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취임 일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지난 4년 간은 음성의 도약을 설계하고 음성시 건설이라는 큰 꿈을 키웠다면 앞으로 4년은 2030년 음성시 건설의 뼈대를 구축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 음성시 건설은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서는 당당한 음성, 군민과 함께 꿈꾸는 음성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 군정비전인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목표로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로부터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군정 방향과 역점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음성군
◇민선 8기 역점사업은.

"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다.

음성군은 올들어서만 5천31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지난 민선7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조억 원의 투자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말에는 2년 연속 충북도내 투자유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민선 8기 음성군은 14개 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8조5천억 원의 투자유치와 1만3천 명의 고용을 창출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일등경제도시를 만들겠다.

우량기업을 통한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

민선7기에 튼튼한 기초를 세운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부품, 기후환경농업의 5대 신성장산업에 더해 첨단소방산업을 음성의 번영을 이끌 동력으로 삼겠다.

농업은 물론 수소, 소방, 2차전지,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전국에서 최고의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시켜 음성군의 100년 미래먹거리를 창출해 나가겠다.

소상공인의 삶터인 전통시장과 중심시가지, 골목상권을 살리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

인구 15만의 도농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근간산업인 농업을 반드시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음성명작'의 체계적인 관리와 마케팅 강화로 농산물 공동브랜드 명품화를 추진하겠다.

기후변화 대응 특화사업 지원과 신기술 보급으로 농업인이 잘사는 명품농업도시를 실현하겠다.

부족한 농촌인력 해소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고부가가치 농축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겠다. "
ⓒ 음성군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계획은.

"음성시 승격을 위해 2030년까지 맹동면, 대소면을 읍으로 승격시켜 4읍, 5면에 인구 15만의 음성시 승격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대소면 인구는 1만5천785명, 맹동면 인구는 1만3천153명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를 음성으로 유입하겠다.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유입된 인구의 역외유출 방지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시 승격을 위해 주택공급과 도시개발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2030년까지 3만4천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겠다.

2026년까지 용산산단, 인곡산단, 성본산단을 준공해 2만8천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정주여건을 제대로 갖춘 15만의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하겠다.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성장거점도시를 잇는 교통망 확충에도 힘쓰겠다.

중부내륙선 지선을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고 지역내 성장거점과 광역교통망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음성시 건설을 뒷받침하겠다.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주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지역별 균형발전 전략사업을 육성하겠다.

저발전 지역은 성장촉진 전략사업을 본격화하고 농촌협약,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 음성군
◇의료서비스 등 안전한 음성군을 만든다는데.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은 서울대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소방병원이 개원하면 도내 중부 4군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소방병원 준공과 함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변화된 장례문화에 맞춰 군립화장장 건립을 공론화하겠다.

공공산후조리원과 여성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여성·아동 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지정을 추진해 아이키우기 좋은 음성을 만들겠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제2노인복지관을 준공해 운영하고 경로당 시설과 기능을 보강해 나가겠다.

장애인복지센터를 설치하고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행복공동체를 건설하겠다.

맹동119안전센터 승격과 대소119안전센터 이전으로 조직·인력을 확충해 상황이 위급할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CCTV통합관제센터의 기능 및 인력을 보강해 군민안전통합지원센터로 확대하는 등 군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도시 음성을 만들겠다.

자연재해 위험지구와 상습 도시침수지역에 대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도 추진하겠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과 수질개선에 힘쓰고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증설과 비점오염저감사업 마무리, 불법 쓰레기 투기 감시체계도 강화하겠다.

코로나19 방역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
ⓒ 음성군
◇교육과 관련한 공약은.

"충북혁신도시에 진천군과 공동으로 AI영재고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고등학교 명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학생들이 음성군에 거주하면서도 수준높은 교육혜택을 받도록 하겠다.

학생 교통비 지원과 중·고생 명문학원 인터넷 강의 지원,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겠다.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청소년어울림 복합문화센터와 맹동면, 생극면에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겠다.

청소년들이 방과후 프로그램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지역 문화 정체성 확립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음성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복합문화센터와 생활체육 인프라에 더 많이 투자하겠다.

교육의 질을 높여 지역 학생들이 다른 시·군으로 전출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꿈과 희망에 투자해 품격있는 교육도시 음성을 만들겠다.

◇찾고 싶은 음성을 만든다는데.

"음성군을 휴양과 치유, 체험과 힐링의 건강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매괴성당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여가공간을 확대해 치유순례길, 농촌관광 힐링 등 관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음성군에 많은 저수지를 활용해 둘레길을 조성하고 관광산업을 추진하겠다.

삼형제 저수지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원남저수지에 레저휴양·체험 복합관광단지를 만들겠다.

봉학골 지방정원 등 산림복합휴양단지와 맹동저수지에 치유의 숲 및 둘레길을 조성해 음성의 명소로 부각시키겠다.

이 밖에 음성∼금왕∼생극∼감곡을 잇는 자전거 힐링로드를 만들어 군민의 휴식벨트를 조성하겠다."
ⓒ 음성군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군민들께 머리숙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거리에서 시장에서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고 살갑게 손잡아 주시던 군민들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

현장에서 주셨던 군민들의 소중한 충고, 고견을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

음성사랑행복위원회를 구성해 군민의 생각과 현장의 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결과에 대한 평가도 군민들로부터 받겠다.

더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고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반드시 믿음에 보답하겠다.

군민들께 약속한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건설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군민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에너지로 군민을 위한 길이 있으면 갈 것이고 , 길이 없으면 만들 것이며 길이 끝나면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일하겠다.

군민을 위한 군민의 군수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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