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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통역 서포터즈' 운영

외국인주민과 지역민의 소통 해결사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22.06.15 13:13:55
  • 최종수정2022.06.15 13:13:53

제천시가족센터가 '통역 서포터즈'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발대식을 갖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족센터가 올해부터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외국인 주민이 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의 해소를 도와주는 '통역 서포터즈'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지난 14일 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제천시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통역 서포터즈'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거주 이주민들이 일상적 사회 활동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생활정보 안내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촉된 활동가는 총 9명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의 관내 결혼이민자(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이며 지난 5월 가족센터의 통역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의 요청에 따라 각종 복지시설, 공공기관, 병원, 은행, 학교 등에 동행해 통역을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주민의 통역지원은 외국인 주민의 언어 불안을 낮추고 기초적인 국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이민자들의 평등권은 물론 인권 보장과 함께 이들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역 서포터즈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외국인주민은 제천시 가족센터(645-199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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