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자살 고위험군 '안전망 사업'

［충북일보］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과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용우)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을 위해 공동으로 정신건강 안전망 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12일 노인 맞춤 돌봄 생활 지원사 75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했다. 이어 다음 달까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이용대상자 1천96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자살 척도를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정신 건강상담, 치료 연계,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자살 관련 현황조사 결과도 통계화한다.

군민 대상의 생명 존중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 검사를 홍보하고, 도움 기관 정보를 담은 현수막도 건다.

김 센터장은 "생명 존중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군 노인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해 정신질환자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했다.

정신건강 관련 문의 사항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043-544-6991~2),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