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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로봇 활용 편익지원사업' 본격 추진

'고추미' 200대 제작,로봇 지원대상 200명 선정
수행인력 120명 교육

  • 웹출고시간2022.04.26 13:18:50
  • 최종수정2022.04.26 13:18:49

고추미 돌봄인형.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군은 26일 노인복지관과 사회복지협의회의 생활지원사 및 전담 사회복지사 등 120명을 대상으로 돌봄 로봇 활용교육을 했다.

이들은 돌봄 로봇 대상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관으로, 로봇 제작업체 등이 일상생활 속 로봇 활용 방법 위주로 했다.

이 사업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AI 기능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말동무, 투약 시간 알림, 기상·취침 및 날씨 알림, 위험단어 사용 때 긴급 알람, 치매인지 기능 등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3천400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노인들에게 친근감을 주고자 '고추미' 인형으로 돌봄 로봇 200대를 제작했다.

군은 로봇 지원 대상자로 돌봄이 필요한 만65세 이상 치매환자·만성질환자·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200명을 선정했다.

이어 다음 달 대상자에게 돌봄 로봇을 전달하고 로봇 지원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돌봄로봇이 취약계층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해 비대면 돌봄서비스 사각지대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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