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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산업·농공단지 지역경제 핵심 성장동력원

  • 웹출고시간2022.04.24 12:45:28
  • 최종수정2022.04.24 12:45:28

진천군의 산업과 농공단지가 지역경제의 핵심중요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과 농공단지의 진천군 산업 기여도.

[충북일보] 진천군의 산업(농공)단지가 지역경제와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성장동력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충북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산업(농공)단지와 지역경제발전 간 상관관계 연구용역을 진행해 산업(농공)단지 운영에 따른 지역내총생산, 생산액, 수출액, 지방재정수입 등 지표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제시했다.

통계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도기본통계, 진천군청 내부자료 등을 활용해 주요지표별에 대한 산업(농공)단지 기여도를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역내총생산(2019년 기준) 7조6천140억 원 중 78.6%인 5조9천844억 원 △광업·제조업 생산액(2019년 기준/10인 이상) 14조6천74억 원 중 64.9%인 9조4천780억 원을 산업(농공)단지에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업·제조업 사업체수(2019년 기준/10인 이상) 467개사 중 46.5%인 217개 △광업·제조업 종사자수(2019년 기준/10인 이상) 3만913명 중 34.4%인 1만628명 △총 수출액(2021년 기준) 20억9천509만 달러 중 57.7%인 12억886만 달러를 담당했다.

경제지표뿐만 아니라 주민등록 인구수(2021년 기준) 8만5천176명 중 12.5%인 1만628명 및 지방재정수입(2019년 기준) 6천199억원 중 39.1%인 2천423억 원으로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농공)단지가 지역경제 및 산업발전에 미치는 영향의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수준의 1인당 노동생산성1)이 제시됐다.

최근 6년간(2016~2021) 산업(농공)단지의 1인당 평균 노동생산성은 9억2천257만 원으로 이는 전체 광업·제조업의 평균 4억6천672만 원의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1인당 GRDP(2019년 기준)인 8천961만원보다는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산업(농공)단지의 높은 생산성을 입증했다.

산업(농공)단지는 생산된 제품에 대한 소비, 투자 및 수출 등의 최종수요가 전후방산업의 생산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진천군의 산업(농공)단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18조9천669억 원 및 7만9천75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생산유발효과의 59%, 11조1천816억 원, 취업유발효과의 48.8%, 3만8천932명이 도내(진천군 포함)에 해당돼 충북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진천군은 지역경제 및 산업의 향후 발전에 있어서도 산업(농공)단지의 기여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연증가와 비교해 △지역내총생산 1조9천억 원 △광업·제조업 생산액 1조30억원 △광업·제조업 종사자수 3천547명 △총 수출액 2억6천만 달러 △주민등록인구 1천610명 △지방재정수입 약 3천366억 원의 부가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이 대부분 경제지표에서 도내 1, 2위와 전국 최상위권 도달에 산업(농공)단지가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지원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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