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5℃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4.9℃
  • 흐림충주 -7.6℃
  • 흐림서산 -3.5℃
  • 맑음청주 -5.5℃
  • 구름조금대전 -6.0℃
  • 맑음추풍령 -2.8℃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0.8℃
  • 맑음광주 -2.1℃
  • 구름조금부산 -0.8℃
  • 흐림고창 -4.2℃
  • 흐림홍성(예) -3.7℃
  • 구름많음제주 6.3℃
  • 흐림고산 6.7℃
  • 구름많음강화 -6.0℃
  • 흐림제천 -12.5℃
  • 흐림보은 -8.5℃
  • 맑음천안 -9.4℃
  • 흐림보령 -1.3℃
  • 흐림부여 -6.3℃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 등 대표 축제 취소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 위해 문화행사 전면 중단
축제·행사 예산으로 군민 우울감 해소 위해 사용

  • 웹출고시간2021.09.28 11:22:07
  • 최종수정2021.09.28 11:22:07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열린 단양온달문화축제.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단양온달문화축제 등 올해 계획된 모든 축제를 취소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에 취소된 축제들은 당초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됐던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와 올 하반기로 연기된 '제5회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이다.

국내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는 2019년도 축제기간 지역을 찾은 방문객이 16만 명에 달할 만큼 소백산철쭉제와 함께 양대 축제로 손꼽히고 있으며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즐기는 이색 축제로 풍성한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며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4월 '제38회 소백산철쭉제'를 취소했던 단양군은 이번 결정으로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 모든 문화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전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군민들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57.23%(1만6천318명)를 보이며 집단면역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전파력이 강한 신종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축제와 행사 예산은 3회 추경에 삭감 조치하고 삭감된 예산은 5차 국민상생지원금 전 군민 지급과 지역 현안사업 등에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생활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행사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 지역 경제를 고려할 때 안타깝지만 지역사회 내의 감염확산 방지와 지역주민, 관광객 등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슬기로운 극복에 초점을 맞추고 내년에는 내실 있는 준비로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축제·행사의 잇단 취소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치고 우울감을 겪는 군민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올 봄부터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단양강변에 1만3천㎡ 규모의 유채꽃밭과 코스모스 정원을 선보였으며 지난 추석 연휴에는 도심 곳곳에 4만 본의 가을 국화정원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