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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재판 바라보는 군민들 또 다시 '침울'

지역사회와 공직사회의 '우려'
지역정치권은 '호재'

  • 웹출고시간2017.06.25 15:01:56
  • 최종수정2017.06.25 15:01:55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이 지난 23일 열린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괴산지역사회와 공직사회는 침울한 분위기다.

하지만 지역정치권은 이와는 반대로 수면아래서 빠른 정치셈법을 보이고 있다.

서로 상반되는 분위기가 상존하며 괴산지역은 이미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행보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공직사회는 이번 공판을 지켜보면서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괴산지역은 임각수 전 군수의 낙마로 오랜기간 침체돼 있었다. 이런 영향은 공직사회나 지역사회 모두에게 마찬가지였다. 지난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무소속의 나 군수가 당선되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

나 군수는 1년여의 공직생활을 전임 군수의 영향력 지우는데 허비할 시간이 없었다. 그가 한 일은 전임 군수가 벌여논 일들을 어떠하면 잘 처리해 다시금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느냐 였다. 이어 호국보훈가족과 국가을 위해 목숨을 버린 이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그러는 와중에 선거법 위반 관련 공판이 벌어졌다.

임 전 군수에 이어 나 군수도 잘못되는 건 아니겠지 라는 우려의 시각은 순식간에 퍼졌다. 이들이 공판을 지켜보는 시각은 두 가지다.

큰 일은 없다는 시각과 검찰이 찬조금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기소한 것을 두고 만만치 않겠다는 시각이다.

반면 지역정치권에서는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번 재판에서 나 군수가 낙마했을 때를 대비하는 눈치가 무엇보다 깊게 배여 있다.

정치권에서는 허위사실 유포혐의가 찬조금이라는 벌금형을 뛰어넘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럴 경우 정치권에서는 강력한 라이벌이 없어지면서 내년 군수 후보군들에게는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민 A씨는 "모처럼 지역사회가 조금씩 활력을 얻고 있는데 군수가 또 송사에 걸렸다"며 "내년 지방선거도 눈앞인데 걱정이 앞선다. 재판에서 잘 소명하길 바란다"고 걱정했다.

지역정치계의 B씨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찰에 고발했을 때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대세였다"며 "하지만 검찰이 기소 이유를 찬조금과 허위사실 유포 등 두 가지로 두면서 상황은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 군수의 두 번째 공판은 다음 달 7일로 예정돼 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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