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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사실상 무산

시 "기업구단에 시 재정 지원 많이 차지"
프로축구단 창단 재정지원 불가 발표
청주FC "창단추진위 구성 등 준비할 것"

  • 웹출고시간2016.10.19 19:12:45
  • 최종수정2016.10.19 19:12:57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FC사회적협동조합(이하 청주FC)이 주도한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5일자 14면>

프로축구단 창단 시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청주시는 부실한 재원 조달 계획과 저조한 시민 공감대를 이유로 재정지원 불가 입장을 밝혔다.

19일 청주시 기자실에서 홍창수 체육진흥과장이 청주FC사회적협동조합이 요청한 프로축구단 창단지원금에 대한 거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홍창수 청주시 체육진흥과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주 FC가 이달 초 K2리그에 참여하겠다며 지역연고 및 창단지원금 15억원 및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요구했다"며 "시가 각계각층, 여러 경로로 여론을 청취한 결과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의회, 체육·시민단체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관련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청주FC가 사전협의 없이 전체 운영비 40억원 중 37.5%를 차지하는 15억원을 시 재정으로 충당하는 재정조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근거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사전 협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한 15억원인 창단 초기 지원금이 향후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 과장은 "다른 지자체의 경우 한해 15억~5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재정 지원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창단될 프로축구단을) 사회적 협동조합이지만 기업구단으로 봤다. 전체 운영비에서 시 재정 지원이 많이 차지한 점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시가 재정지원에 난색을 밝히면서 프로축구단 창단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현주 청주FC사회적협동조합 대표가 19일 청주시 기자실에서 청주시의 프로축구단 창단지원금 거부에 대한 유감을 밝히고 있다.

청주FC는 지난달 30일 K3리그 구단인 청주시티 FC를 프로축구단으로 전향하겠다는 내용의 창단 가입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프로축구팀 창단을 위해서는 오는 11월 말까지 청주시와의 연고지협약서, 재정지원 확인서, 행정지원 확인서 등을 축구연맹에 제출해야 한다.

청주FC는 유감 입장을 밝힌 뒤 "직능단체 등과 프로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모든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현주 청주 FC 대표는 "어제(지난 18일) 재정지원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사회를 거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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