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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청주프로축구단 창단 8일 결정

시의회 행문위서 사실상 "창단 반대"의견 채택
4차 본회의 안건 상정…전체 의원 표결 가능성도

  • 웹출고시간2015.12.06 16:33:54
  • 최종수정2015.12.06 16:33:53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지난 4일 오전 10시 '청주 프로축구단 창단 후원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한 의안 상정여부를 위한 긴급회의에 들어가면서 집행부인 공무원만이 회의장에 앉아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시민공감대 형성 부족 등 졸속 추진된 '가칭 청주프로축구단' 창단 여부가 8일 청주시의회에서 결론을 낼 전망이다.<3일자 2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이하 행문위)는 지난 4일 오후 1시30분 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올라온 '청주 프로축구단 창단 후원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을 처리했다.

이 안건은 가칭 청주프로축구단 창단 제안서 접수에 따른 축구단 후원에 대한 의회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행문위는 "프로축구단 창단은 통합 청주시 위상제고를 위한 필요성은 있으나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실상 현재 ㈜SMC엔지니어링의 제안으로 추진되는 축구단 창단 논의에 반대 의견을 냈다는 분석이다. 이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창단을 목표로 한 시와 ㈜SMC엔지니어링의 추진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다.

상임위원회인 행문위를 거친 '청주 프로축구단 창단 후원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은 오는 8일 14회 임시회(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에서 전체 시의원이 행문위가 채택한 의견을 수용하면 축구단 창단은 향후를 기약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의견 채택을 놓고 반대토론이 이어질 경우 전체 시의원 38명의 찬반 표결을 거쳐 결론을 내야 한다.

창단 반대에 대한 의견이 과반수(20명)에 이르면 ㈜SMC엔지니어링이 주도한 가칭 청주프로축구단 창단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SMC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 업체에 △청주시의 직접적인 참여와 재정지원 의사 △시의회 동의가 포함된 서면확인서 △연고 협약서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서류 제출일은 지난 4일이었지만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제출기한을 구두로 8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축구단 창단에 대한 논란은 찬반을 떠나 절차상 문제로 또 한 번의 큰 고비도 넘겨야 한다.

당초 이번 회기에 빠져있던 가칭 청주프로축구단 관련 안건은 지난 3일 상임위원회인 행정문화위원회(이하 행문위) 의안심사 하루 전 기습상정됐다.

행문위는 전날 집행부가 김병국 의장을 통해 '프로축구단 창단 후원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을 시의회에 기습 제출한 것과 관련 상정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30분간 늦게 시작하기도 했다.

시의회 회의규칙에는 '의회 의결 의안은 회기 시작 7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단 '긴급히 조치해야 하는 의안'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위원은 '회의규칙을 어겼다', '축구단 창단 문제가 긴급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의안 상정을 반대했다.

한 시의원은 "시가 새 상징마크(CI) 강행 처리로 의회를 반 토막으로 내고 시정에 큰 타격을 주더니 이번에는 축구단으로 갈등을 키우려 한다"며 "시민의 축복 속에 탄생해야 할 프로축구단이 절차를 무시한 행정처리로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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