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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충북인구 '160만 시대' - 중부·남부권 명암

중부 혁신도시 효과 '톡톡'
남부 독립 선거구 '불투명'

  • 웹출고시간2015.03.19 19:34:50
  • 최종수정2015.03.19 19:34:43
인구는 도내 전 시·군의 관심사다.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은 인구 1명이 아쉽다. 국회의원 독립 선거구 유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북부지역도 인구 감소에 허덕이고 있다.

반면 중부지역은 여유가 있다. 1년 동안 증평·진천·괴산·음성 전 지역의 인구가 증가했다.

◇중부4군 1년 인구 증가 3천500명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중부4군은 '160만 시대'에 걸맞은 인구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동안 증가한 도내 인구수는 모두 5천330명인데, 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에서 3천475명이 늘어났다. 인구 증가량의 65.2%를 중부4군이 담당한 셈이다.

1년 동안 음성군 인구가 모두 1천863명 증가했다. 진천군은 1천134명, 증평군은 441명, 괴산군은 37명이 각각 늘었다.

최근 진천군의 인구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3개월 동안 모두 861명이 늘었다.

충북혁신도시 조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혁신도시가 조성된 진천군 덕산면은 진천의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한 달 동안 무려 81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혁신도시 전체 아파트 가구 수의 70%가 넘는 1만여가구가 향후 덕산면에 신축될 예정이어서 진천 인구 증가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가 일시적으로 진천읍 등 주변 지역 인구를 빨아들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도내 전체 인구 증가에 큰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남·북부 인구 감소 심각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권과 충주·제천, 단양 등 북부권의 인구 유출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남부3군은 국회의원 독립선거구 유지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1년 동안 보은의 인구는 모두 72명 줄었다. 옥천은 260명이나 감소했다.

영동은 141명이 늘었지만 웃을 상황은 못 된다. 최근 인구 감소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 5만617명으로 전달보다 186명이 준데 이어 2월에도 92명이 더 줄어 2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북부권도 마찬가지다. 지난 3개월 동안 충주의 인구는 282명이 줄었다. 제천은 550명, 152명이 각각 감소했다.

각 지자체는 현재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옥천군은 최근 '인구증가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출산 시 첫째아이 50만원, 둘째아이 80만원, 셋째아이 500만원의 축하금이 주어진다. 전입 가구(2명)에는 20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주소를 옮기는 대학생에게는 매년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영동군도 영동대학교 학생들의 주소 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 '신단양 이주 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인구 늘리기 캠페인을 벌인다. 영유아(0~5세) 무상보육료 16억원, 어린이집 미이용 가정 양육수당 4억4천만원 등을 투입한다. 지역 내 입주기업체에 대한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도 펼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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