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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이 짧다" 철인 정상혁 보은군수

"LNG 화력발전소 기회 되면 다시 유치"

  • 웹출고시간2013.04.09 19:37: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상혁(71·사진) 보은군수는 '철인'으로 통한다. 하루 24시간이 짧다고 그는 얘기한다.

보은의 대추를 명품화시킨 것도 정 군수다. 고(故) 이향래 전 군수가 대추를 이용해 축제의 개념을 도입했다면, 정 군수는 이를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제대로 활성화하면 전국규모의 축제로 만든 장본인이다.

정 군수는 농업분야에 과감한 투자로 부농 육성을 꿈꿔왔다. 여기에 산업단지를 육성해 농업군에서 산업군으로, 휴양밸리를 이용한 바이오군으로 거듭나길 노력하고 있다.

그가 지금도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올해 초 무산된 LNG화력발전소를 보은산업단지에 유치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LNG화력발전소는 보은의 미래를 20년 이상을 발전시킬 만한 매력이 있는 사업이었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보은 대추의 명품화도 그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평가하고 있다.

그의 뚝심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얘기다. 정 군수의 활동량은 대단하다.

잦은 해외방문으로 한 때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정 군수가 해외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출국한 경우는 없다. 해외에서는 오히려 정 군수를 아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입을 모아 칭찬한다. 보은지역의 농산물을 하나라도 더 많이, 더 높은 가격에 팔려는 열정에 놀랐다는 것이다.

20달러에 팔리는 고추장, 된장을 해외 교민들에게 보은의 농특산물의 특징을 직접 알리는 노력으로 90달러에 파는 등 놀라운 수완을 발휘하기도 한다.

보은군은 전국 최초로 선도농업인과 농업 전문가로 구성된 농정협의회 운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농정을 펼치고 있다.

주말, 공휴일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사무실에 출근하는 그를 군민과 공무원들은 '철인군수'라는 별칭을 붙였다.

정 군수는 "대추축제는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일궈낸 충북의 대표축제"라며 "잘못된 것을 고치고, 더욱 발전시킨다면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보은군이 신성장 동력을 구축 채비를 완성한다면 농업군에서 벗어나 바이오산업군으로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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